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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72132453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5-04-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오래된 미래’ 《논어》
1부 | 사람 : AI 시대, 더더욱 사람이 먼저다
사람다움이 우리의 목적지라면
사람답지 않으면 무슨 소용인가
AI는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태도
AI가 구현하지 못하는 인간의 능력
사람,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도전하는 존재
그물을 던지기 전에, 활을 겨누기 전에
공감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든다
다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
흔들리지 않도록, 잃어버리지 않도록
스스로를 극복하는 일
2부 | 올바름 : AI 시대, 사람다움을 지키는 기준
기본, 본질, 근본
나아갈 것인가, 물러날 것인가
의로운 이익을 좇는다
서두르지 말고 한 걸음씩 차분하게
공자가 거듭 당부했던 것
책임질 수 없는 일에 개입하지 마라
미워하는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면
‘다수’라는 함정
단속해야 잃어버리지 않는다
두려워할 줄 아는 태도
지금이 무엇보다 소중하다
멀리 내다보기
침묵하지 않는 용기
올바른 경쟁의 필요조건
바른 것이 바른 이름을 갖도록
착한 거짓말은 없다
3부 | 관계 : AI 시대,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것들
사랑한다면 수고롭게
틀렸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완벽한 사람은 없다
내가 하기에 달렸다
그는 무엇을 편안하게 생각하는가
상대가 원하기 전에 먼저 살피는 마음
유익한 친구, 해로운 친구
말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
말해야 할 사람과 하지 말아야 할 사람
방향이 다르면 함께 걸을 수 없다
타인은 내가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사람
신뢰하고 신뢰받는 일
핑계는 옅어진 마음으로부터 나온다
장점과 단점, 양날의 검
윗사람이 버려야 할 태도
잊지 말아야 할 사랑
지금 어디냐는 말, 밥은 먹었냐는 말
4부 | 배움 : AI 시대, 무엇을 어떻게 질문해야 하는가
내가 정말 알고 있는가?
물이 100도씨에서만 끓는 것은 아니다
배움 없는 믿음은 해롭다
삶은 끝없는 배움의 여정
밥 먹는 것조차 잊을 만큼
알아야 좋아할 수 있다
배움과 생각은 떨어질 수 없다
‘하나’로써 관통하려는 사람
활용하기 위해 배운다
훔치기 쉬운 세상일지라도
모두가 나의 스승이다
나를 위해 공부하면 끝없이 배운다
‘하등 인간’이 되지 않으려면
잊지 않는 유일한 방법
잘못으로부터 배운다
AI가 아무리 똑똑해지더라도
한계선이 출발선으로 바뀔 때까지
스승을 갖는 또 다른 방법
5부 | 그리고, 삶 : 우리가 AI 시대를 살아가는 법
최적의 지점을 찾기 위한 정성
지나침은 부족함과 마찬가지
술을 마시되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는 쓰임이 무한한 인간이다
평가할 겨를 따윈 없다
주나라에서 밤나무로 신주를 만든 이유
나를 책임져야 할 나이
참모습은 어려울 때 드러난다
설명할 수 없는 일에 관심 두지 않는다
가짜 뉴스를 대하는 자세
직장 생활의 지혜
사람과의 협업, AI와의 협업
내용과 꾸밈의 조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제껏 인간이란 어떤 존재인가, 사람다움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려는 수많은 시도가 있었습니다. 여기에는 보편적 가치 외에도 인간이 속한 공동체가 인간에게 요구하는 것, 즉 시대 또는 사회마다 달라지는 상대적인 가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인간은 새로운 세기나 문명의 전환기마다 우리가 누구인지를 재해석해 왔죠.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였고 어떤 존재를 꿈꿨는지, 현재는 어떤 존재이고 어떤 존재가 될 수 있는지를요. 지금의 인간에게도 이러한 작업이 필요합니다.
인간과 포스트휴먼의 연결고리인 ‘트랜스휴먼(Transhuman)’이 가시화되면서, 이 존재를 어느 지점까지 인간으로 볼 수 있느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만약 어떤 이가 신체의 한 부분을 하나씩 기계로 교체하다가 끝내 모두를 대체했다고 합시다. 이 존재를 과연 사람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의체(義體, artificial body)가 몇 퍼센트 이하여야 사람이고, 몇 퍼센트를 넘기면 사이보그입니까? 그 기준은 누가 정하나요?
저는 공자가 제시한 공손함, 관대함, 미더움, 은혜로움의 네 가지 가치가 곧 브라이언 헤어가 말한 ‘다정함’이라 생각합니다. 네 가지 모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갈등을 줄이고, 협력과 소통을 끌어내기 위해 필수적인 요소들이죠. 지금의 호모 사피엔스를 만들어 냈고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한 ‘인간’을 만드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들이고요. 어떻습니까? 지금 여러분 주위엔 공손함과 관대함과 미더움과 은혜로움이 남아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