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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책] 황릉몽환기, 반론하는 아내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73074875
· 쪽수 : 137쪽
· 출판일 : 2025-02-14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우리나라 옛글 > 산문
· ISBN : 9791173074875
· 쪽수 : 137쪽
· 출판일 : 2025-02-14
책 소개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창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조선의 두 선비 계암과 경암은 서로의 곡조를 이해하는 막역한 친구 사이. 어느 날, 중국의 소상강을 유람하던 이들은 순임금을 따라 절사(節死)한 아황과 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목차
옮긴이 서문
황릉몽환기
필사기
원문
해설
옮긴이에 대해
책속에서
말이 끝나기도 전에 누(樓) 위에서 진주로 만든 발이 일시에 치워지니 그 소리 쟁쟁했다. 소리에 놀라 잠에서 깨어나니 두 사람이 술과 안주에 기대 잠깐 졸았던 것이었다. 이때 은하수는 말똥말똥하고 새벽달은 서리와 이슬처럼 희었으니 자못 처량하고 슬펐다. 이후 꿈에 있던 일을 서로 얘기했는데 기이하고 황홀해 다시는 자연 물색과 경치를 보는 일에 뜻이 없어졌다. 적막한 가운데 찬 기운을 느껴 훌훌 털고 돌아오니 이미 초겨울 소한(小寒)의 계절이더라. 시든 국화는 괴롭게 주인을 기다리고 누렇게 변한 나뭇잎은 쓸어버릴 사람이 없었으니 처량하고 슬픈 자연과 냉담한 경치가 두 사람의 근심을 더욱 거드는 듯하더라.
(…) 양이 많지 않으나 성현·현비와 열녀·절부들의 사적이 대강이라도 기록되었으며, 상비와 주비 두 성인의 덕이 하늘 같고 만승(萬乘)이나 되는 부귀를 갖고 있지만 슬픔이 있어 유한(遺恨)한 고통이 있다 하셨다. 그러니 하물며 얻지도 못하고 덕도 없고 복도 없는 우리 여자들은 어떠하리오? 슬픔과 원망이 극분(極憤)한 내 아이 정 아무개야. 자고로 열녀와 효절을 가진 여자 중 아까운 자질을 가지고도 한두 가지 슬픔은 물론이거니와 한두 가지 즐거움도 없었던 자가 많았으니 어찌 가련하고 슬프지 아니하리오?
- 필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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