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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76101042
· 쪽수 : 552쪽
· 출판일 : 2026-08-18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부 근대 이전의 노동관
1. ‘게을러서 침략당한 죄인’이라는 말을 생각하며
2. 왜 이 책을 쓰는가?
3. 최초의 노동
4. 고대 동아시아의 노동관
5. 고대 서양의 노동관
6. 중세 동아시아의 노동관
7. 중세 서양의 노동관
제2부 근대 이후의 노동관
8. 근대 서양의 노예관
9. 근대 동아시아의 노예관
10. 근대 서양의 노동관
11. 19세기 서양 사상의 노동관
12. 19세기 서양 예술의 노동관
13. 19세기 서양 유토피아의 노동관
14. 20세기 서양 파시즘의 노동관
15. 20세기 서양 사상의 노동관
16. 20세기 서양 예술의 노동관
17. 기본소득
맺음말
미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인류 사상사에서 그런 유토피아를 추구한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그들이 제대로 소개되지 못했던 우리의 빈약한 사상계에 참된 노동 민주주의의 사상을 더하여 모두의 삶이 즐겁게 꽃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극단에 치달은 경쟁으로 인해 노동이 나에게서 분리되고 나로부터 소외되어 극소수의 행복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치가 되는 현실을 이제는 극복해야 합니다. 그처럼 소외된 노동은 인간 고유의 능동성과 창조성을 죽이고, 체념과 무책임에 젖은 인간만을 양산합니다. 그로써 민주주의의 실질적 실패를 초래하고 결국 파시즘이나 전체주의를 결과합니다. 지금 우리는 그런 비통한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_「머리말」에서
과연 인간을 ‘단군 이래 나태했던 한민족이 박정희에 의해 갑자기 근면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이해해도 되는 걸까요? 정말로 근면해졌다 해도 독재에 의해 강요된 것은 아닐까요? 히틀러에 의해 독일인들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파괴된 경제를 부흥하고 결국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습니다. 그것과 박정희의 독재에 의한 경제개발이 뭐가 다를까요? 모두 독재에 의한 강제 동원이 아니었을까요? _「5·16 쿠데타와 노동」에서
그들이 보기에 ‘열심히 일하지 않는’ 사람들은 반국가적이고 반사회적이며 반도덕적이고 반인간적인 존재입니다. 그리고 열심히 일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개인적인 품성이 게으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즉 실업이 사회경제적 이유나 정치적 상황에 의한 것이 아니라 민족성이나 개인의 인격 문제라고 보는 것입니다. 국민의 자격이나 능력을 국가적 복지가 아니라 개인적 고용의 차원에서 판단하는 관점입니다. 게을러서 취직이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러한 생각은 뒤에서 볼 히틀러의 『나의 투쟁(Mein Kampf)』에 나오는 노동 및 노동조합에 대한 우익적 관점과 같습니다. 그 뿌리는 노예를 선천적 존재라고 본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대부분의 철학자에게 있습니다. 예외는 디오게네스, 블레이크, 톨스토이, 모리스, 졸라 등에 불과합니다. _「보수 우익의 노동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