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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동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5151106
· 쪽수 : 506쪽
· 출판일 : 2015-05-15
책 소개
목차
2장 프롤로그 2 28
3장 프롤로그 3 51
4장 프롤로그 4 70
5장 프롤로그 5 95
6장 프롤로그 6 120
7장 낙타, 사자, 어린아이 - 세 가지의 변형에 대하여 143
8장 육체를 경멸하는 자에 대하여, 기쁨과 열정에 대하여 167
9장 사랑은 그대 삶의 춤이다 189
10장 새로운 우상에 대하여, 시장의 파리에 대하여 218
11장 벗에 대하여 239
12장 천 개의 목표와 하나의 목표에 대하여 265
13장 이웃의 사랑에 대하여 283
14장 창조자의 길에 대하여 309
15장 정의에 대하여 333
16장 자발적인 죽음에 대하여 353
17장 베푸는 미덕에 대하여 (1) 376
18장 베푸는 미덕에 대하여 (2) 394
19장 베푸는 미덕에 대하여 (3) 413
20장 지복의 섬에 대하여 428
21장 향유할 무한한 능력 449
22장 성직자에 대하여 468
23장 밤의 노래 493
리뷰
책속에서
"프리드리히 니체는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일 것이다. 그는 타고난 신비주의자였으며, 다른 모든 철학자들이 전혀 알지 못했던 차원에서도 위대함을 드러냈다. 그의 철학은 단순히 그의 정신뿐만이 아니라 가슴 깊숙이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그 뿌리의 일부는 그 자신의 존재까지 도달한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가 서양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그는 다른 신비주의를 접하지 못했다. 그는 깊게 사고한 사람이었지만 명상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그의 사상은 명상가의 깊은 면모를 보였으며, 고타마 붓다의 경지에 도달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그에게는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어났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깨달음의 방법에 대해, 자신의 존재에 도달하는 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 이것은 그의 존재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 그는 하늘 저 멀리 떨어진 별만큼이나 높은 경지를 꿈꾸었지만, 그의 삶은 여전히 너무나 평범한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그런 평범한 삶에는 명상의 기운이 깃들지 못한다. 그의 사상은 그 자신의 피와 뼈와 골수가 되지 못했다. 그의 사상은 너무나도 아름다웠지만 뭔가가 부족하다. 그것은 바로 삶 자체이다. 그의 사상은 죽은 언어이고, 숨을 쉬지 못한다. 그의 사상엔 심장박동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에 대해 이야기하기로 한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그는 동양과 서양을 통틀어서 인간 의식의 최고봉에 대한 사상을 품었던 유일한 철학자이다. 니체 자신은 분명 그 최고봉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그는 다시 인간이 되는 것을 생각했다. 높은 의식의 세계에서 평범한 속세로 내려오고, 먼 하늘의 별에서 이 땅으로 내려온다는 것은 그 누구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이다.
아마도 그는 무의식중에 전생으로부터 물려받은 고타마 붓다의 요소와 조르바의 요소를 모두 갖고 있었을 것이다. 이 두 가지 요소는 각기 불완전하다. 그러나 그는 붓다와 조르바가 만날 수 있다는 증거를 유일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의식의 최고봉에 도달한 사람들은 그곳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
사실 그들은 그곳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들은 인류와 이 대지에 빚을 진 셈이다. 다른 모든 인간과 같이 그들도 이 대지에서 태어났고, 다른 이들이 겪는 암흑과 불행을 똑같이 경험했다. 이제 그들은 빛을 보게 되었고, 그들은 반드시 우리에게 돌아와서 너무나 빨리 깊은 잠에 빠져든 사람들을 일깨우고, 암흑이 삶의 전부가 아니며 무의식에 빠진 삶을 우리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는 희소식을 들려주어야 한다. 우리가 깨어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한다면 무의식과 암흑은 모두 사라질 수 있다. 우리는 암흑의 계곡에 살아가는 삶을 선택했다. 태양이 가득 한 산봉우리에서 살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그것 역시 우리가 가진 가능성이므로 그 누구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
그러나 태양빛이 가득한 산봉우리에 도달한 사람들은 자신이 살았던 세상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만다. 고타마 붓다는 속세로 되돌아가지 않았다. 마하비라도 다시 내려가지 않았다. 비록 인류를 깨우치기 위해서 노력했지만, 그들은 자신이 있던 그 산봉우리 위에서 세상을 향해 외쳤을 뿐이다.
보통사람들은 너무나 귀가 먹고 눈이 멀어서 높은 의식의 차원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저 아무 의미 없는 소음만 듣고 살 뿐이다.
그런 점에서 니체는 독보적이다. 그는 너무나 뛰어나고 훌륭한 철학자로 남을 수도 있었지만, 평범한 인간의 삶에 대해 단 한순간도 잊지 않았다. 그가 진정으로 위대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비록 그가 의식의 최고봉에 다다르지 못했고 위대한 신비에 대해 알지 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이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동료 인간과 함께 공유하고자 열망했다. 함께 나누고자 했던 그의 열망은 대단한 것이다.
나는 그대의 영적인 성장에 도움이 될지 모르는 몇 가지 주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를 자신의 대변자로 선택했다. 차라투스트라에 대해서도 이해해야 할 부분이 있다. 차라투스트라가 수많은 신비주의자, 철학자, 깨달은 사람들 중에서 거의 알려지지 않았었고, 그나마 일부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거의 사라지긴 했지만, 니체는 그를 자신의 대변자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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