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술집 학교

술집 학교

(끄덕끄덕, 꿀꺽꿀꺽, 가끔 문학)

가나이 마키 (지은이), 안은미 (옮긴이)
정은문고
14,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320원 -10% 2,500원
740원
15,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0,600원 -10% 530원 9,010원 >

책 이미지

술집 학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술집 학교 (끄덕끄덕, 꿀꺽꿀꺽, 가끔 문학)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515327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1-18

책 소개

어렵게 찾아간 도쿄 한복판 신주쿠 골든가이. 술집 '학교'에는 선생도 있고 학생도 있다. 물론 초대 교장 선생은 시인 구사노 신페이다. 지금은 일흔여섯 살의 마담이 교장 자리를 지키고 있다. 50년 넘게 술집 카운터 안쪽에서 바깥을 봐왔으니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단 말인가. 옛 어른의 세계가 궁금하다.

목차

1장 일년생의 견문록
밧푸쿠 밧푸쿠, 어른이 되기까지
취할 만큼 레이코 씨의 목소리는 몰랑하다
시미즈 씨의 두꺼운 손가락이 삶은 달걀을 벗긴다
멋진 남자들은 몇 번이고 되살아난다
쥰 씨의 기상, 에코 씨의 자유
황홀한 밤은 깊어가고…… 사건은 일어났다
얼음송곳을 쥐면 가게 안에 긴장감이 돈다
술은 찰찰 넘칠 만큼 따르라는 가르침
덥수룩 씨는 오늘도 덥수룩어로 노래한다
아토 씨는 음침한 바람을 불러온다
오카와 씨의 검은 테 안경 너머
유부를 프라이팬에 굽는 밤

2장 수요일 스케치
수요일의 남자, 이즈미 씨의 풍성한 수염
우에다 씨의 우아한 쇼와 20년대
돈 노조미는 박력과 은근한 멋이 배어난다
모험이란 뭘까, 니시모토 씨의 경우
도편수 씨의 장미, 고바야시 씨의 반지

3장 옛날 남자들
신페이 씨와 초대 ‘학교’
‘노라’의 마담은 너글너글한 일꾼
긴 씨는 매일 다섯 시에 찾아온다
부엌이 기름으로 끈적끈적, 단 가즈오
마코 군을 만나면 괜히 기쁘다
식객의 달인이던 쓰지 마코토
야마모토 다로는 덩치 큰 소년
후루타 아키라 씨의 글러브 같은 두툼한 손
한없이 묵묵히 신페이 씨와 보내는 시간
신페이 씨, 가난 이야기
신페이 씨, 싸움 이야기
신페이 씨, 잉어와 사랑 이야기

4장 레이코 씨의 사랑
태어나기 전부터 양딸로 보내질 운명이었다
아키타 광산에서 아가씨로 고이 자라다
도쿄에 막 왔을 때부터 이미 제멋대로였다
호리 다쓰오를 동경해 신슈에서 지낸 여름
뮌헨으로 건너간 화가
그리고 그 사랑 이야기

5장 폐교기
디데이는 10월의 마지막 밤
아득히 먼 저쪽은 오호츠크
저세상이 벌써 그립다
오늘도 신주쿠의 하늘은 탁한 잿빛

추천의 글 _ 장정일
찾아보기

저자소개

가나이 마키 (그림)    정보 더보기
1974년 지바현 출생. 문필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저서로는 《술집 학교》, 《전쟁과 목욕탕》이 있다. 《일본어를 잡아라!》 시리즈와 이와나미 주니어 스타트 북스 등의 그림을 그렸다.
펼치기
안은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편집자로 일하면서 매혹된 책을 직접 독자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두 언어 사이를 왕복하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낯선 일본 근대 문학을 알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작가 시리즈’를 기획, 『작가의 마감』, 『작가의 계절』, 『작가의 산책』, 『작가의 서재』를 선보였다.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엮어볼까, 궁리하며 매일 작가 전집을 뒤적이고 일본 전자도서관을 들락날락한다. 옮긴 책으로는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엔도 슈사쿠의 동물기』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술집 ‘학교’의 카운터를 사이에 두고 레이코 씨와 단둘이서 이슥하도록 보내는 밤.
“정말 멋진 인생이었어. 그래서 언제 죽어도 상관없어.”
레이코 씨의 이런 말을 들으면 가슴이 메어온다.
“나야말로 언제 죽어도 좋을 인생이에요, 레이코 씨.”
“어머, 마키는 더 살아야지. 앞으로 사람도 잔뜩 만나고 사랑도 잔뜩 해야 하는데.”


‘학교’에서 가장 학년이 낮은 내가 당연히 움직였다. 냉장고에서 병맥주를 꺼내고 그릇장에서 유리컵을 집어 든 뒤 카운터 앞에 서서 병따개를 찾았다. 단골손님들이 그런 나의 행동을 가만히 눈으로 좇았다. 침묵. 맥주를 따르는 소리. 그리고 시미즈 씨의 한마디.
“마키, 네가 대신 가게를 맡아주지 않을래”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5153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