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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나혜석, 하야시 후미코 (지은이), 안은미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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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153544
· 쪽수 : 280쪽
· 출판일 : 2023-02-21

책 소개

일등칸을 탄 식민지 여성, 나혜석. 삼등칸을 탄 제국 여성, 하야시 후미코. 이 여행기는 여행이란 남성만이 누리던 시절, 민족과 계급이 다른 두 ‘여성’의 기록이다.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에 태어난 새로운 여성이란 누구인가. 화가와 작가라는 자신만의 세계와 일을 가진 여성이다. 여행이 가능한 여성이다.

목차

책을 엮으며–편집부

구미여행기
서문을 대신해
소비에트 러시아행
CCCP
베를린과 파리
꽃의 파리행
베를린에서 런던까지
서양 예술과 나체미
정열의 스페인행
파리에서 뉴욕으로
태평양 건너 고국으로
여행이 끝난 후
나혜석 연보

잇는 글–이다혜 작가

삼등여행기
시베리아 횡단열차
파리까지 맑은 하늘
게다 신고 걸은 파리
거리 천사, 매춘부와 순경
파리 부엌, 도쿄 부엌
낮 목욕탕, 밤 카바레
나 홀로 런던 여행기
퐁텐블로 숲을 거닐다
아듀 마르세유, 아듀 프랑스
여덟 달 동안 구두 네 켤레
후기를 대신해
하야시 후미코 연보

저자소개

나혜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나혜석(羅蕙錫, 1896~1948?)은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지식인 중 한 명으로, 화가이자 작가, 여성운동가, 독립운동가로서 복합적인 정체성을 지닌 인물이다. 그녀는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라는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며 한국 여성으로서 최초로 여러 영역에서 선구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전통적인 여성상에 대한 도전과 사회적 억압 속에서도 자아를 찾으려 했던 그녀의 삶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문필가로서 나혜석은 ‘신여성’ 담론의 중심에 서 있었다. 《조선일보》《동아일보》《여자계》《신여자》 등 각종 신문과 잡지에 여성의 권리와 해방을 주장하는 글을 기고하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녀는 「이혼고백서」「부인문제와 결혼관」「여자도 사람이다」와 같은 저술을 통해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인격체임을 역설했다. 당시 그녀의 글은 보수적인 조선 사회에서 도전적이고 파격적인 발언으로 받아들여졌다. 그녀의 그림과 글은 일제강점기 조선 여성의 억압된 현실과 그 속에서의 저항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나혜석은 끝까지 “여자도 사람이다.”라는 신념을 굽히지 않았고, 개인의 비극적인 삶에도 불구하고 여성 해방과 민족 해방의 가치를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나혜석의 정확한 사망 시기와 장소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녀의 삶은 비극과 투쟁, 창조와 저항으로 점철되어 있다. 사후에도 오랫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졌던 그녀는 1980년대 이후 한국 페미니즘의 부흥과 함께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오늘날 나혜석은 한국 근대 여성사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미술, 문학, 사회운동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여준 그녀의 활동은 당시 조선 사회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이후 한국 여성운동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이제 ‘신여성’이라는 말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여성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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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후미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3~1951.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가난한 부모를 따라 여러 지방을 떠돌아다닌다. 여학교 졸업 후 도쿄에 올라와 잡일꾼, 사무원, 여공, 카페 여급 등 갖가지 직업을 전전하면서도 작가를 꿈꾸며 고단한 글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마침내 1930년 자신의 가난한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방랑기』를 출판해 일약 인기 작가가 된다. 대공황의 와중에도 60만 부나 팔린 『방랑기』를 비롯한 그녀의 작품은 당시 도시 생활자의 밑바닥 삶, 특히 여성의 자립과 가족, 사회 문제를 생생하게 그려내 대중에게 사랑받는 한편 다수의 작품이 영화, 연극,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1948년 제3회 여류문학자상을 수상하며 일본 근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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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후미코의 다른 책 >
안은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도쿄에서 일본어를 공부했다. 편집자로 일하면서 매혹된 책을 직접 독자에게 전하고픈 마음에 두 언어 사이를 왕복하는 번역가의 길에 들어섰다. 낯선 일본 근대 문학을 알아가는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작가 시리즈’를 기획, 『작가의 마감』, 『작가의 계절』, 『작가의 산책』, 『작가의 서재』를 선보였다. 다음에는 어떤 주제로 엮어볼까, 궁리하며 매일 작가 전집을 뒤적이고 일본 전자도서관을 들락날락한다. 옮긴 책으로는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 『엔도 슈사쿠의 동물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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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게 늘 불안을 주는 네 가지 문제가 있었다. 즉 첫째,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잘 사나? 둘째, 남녀 간 어떻게 살아야 평화스럽게 살까? 셋째, 여자의 지위는 어떠한 것인가? 넷째, 그림의 요점은 무엇인가? 이것은 실로 알기 어려운 문제다. 더욱이 나의 견문과 학식, 나의 경험으로는 알 길이 없다. 그러면서도 돌연히 동경하고 알고 싶었다. 그리하여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회화계를 동경했고 유럽과 미국 여자의 활동을 보고 싶었고 그들의 생활을 맛보고 싶었다.
구미여행기


오늘은 이왕 전하[영친왕]께서 인터라켄을 통과하신다. 하여 전하는 하차하시면서 우리말로 우리에게 언제 왔느냐고 물어봐주셨다. 오후 8시, 프리바자 식당에서 사이토 총독이 전하께 만찬을 올렸다. 겸하여 군축회의 각 수석, 차석 대표를 위시하여 지금 회의 관계로 체재 중인 대사, 공사 및 칙임관을 초대했다. 관등으로는 감히 출석하지 못할 우리 부부도 참가했다.
내빈 70여 명 중에는 영국 대표 프리드먼(현 해군대신) 씨 부부, 미국 대표 데이비슨 씨 부부 외 동행한 부인은 대여섯 명에 불과했다. 부인이 적을 때는 여자가 상석에 앉을 수 있다. 그리하여 상관이 그 부인에게 몸과 마음을 단단히 하라고 알린다. 외교상 외교관 부인이 중요한 임명을 갖게 됨은 이러한 경우가 많이 있는 까닭이다. 그러므로 외교관 부인일수록 애교가 있고 날렵해야 한다. 내 오른편에는 캐나다 대표가 앉았고 왼편에는 영국 차석 대표가 앉았다. 이런 자리에서 어학이 능통했으면 유익한 소개가 많으련마는 큰 유감이었다. 어학이란 잘하면 도리어 결점이 드러나나 못하면 귀엽게 봐주는 수가 있다. 맞으면 다행이고, 아니 맞으면 웃음이 되어 도리어 애교가 되고 만다. 참 무식한 것이 한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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