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기타 모리오, 사이토 유카 (지은이), 박소영 (옮긴이)
정은문고
1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3,500원 -10% 2,500원
750원
15,2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5153414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5-01

책 소개

조울증을 앓는 아빠와 천진난만한 딸의 웃음 만발 대담. ‘이 집 주인 현재 발광 중! 모두 주의 바람’ 어느 날 갑자기 평온한 일상이 끝나버렸다. 아빠는 새벽 5시에 일어나 밤낮없이 주식거래에 빠져 끝내 파산. 한밤중에 창문을 활짝 열고 집에서 곤충 채집을 하는가 하면, 일본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집에 공화국을 세워 주석에 취임한다.

목차

들어가는 말: 어리석은 나날을 돌아보며

1장 아, 그리운 평온했던 나날들
아빠와 엄마의 만남 | 기억 속 어린 시절 | 닥터 개복치 육아기 | 미시마 유키오도 참석한 결혼식 | 아가와 히로유키의 연설 | 즐거웠던 유년 시절 | 아오야마뇌병원 | 정신과 의사가 된 이유 | 도호쿠대학 의학부 시절 | 꿈에 그리던 가미코치의 추억 | 평온했던 신혼 생활

2장 어느 날 불쑥 조증이 찾아왔다!
조증으로 야단법석! | 부부 별거 | 아, ‘마의 9월’

3장 드디어 우리 집 파산!
파산 선고 | 저술업이 뭐야? | 초등학생 유카도 취침주를? | 구급대원에게 음료를 권하다 | 함께 조증을 즐기는 딸 | 닥터 개복치의 주식 필승법 | 쩌렁쩌렁 울리던 주식 단파방송과 클래식 | 한결같은 과대망상의 나날들 | 닥터 개복치의 주문 | 엔도 슈사쿠 씨의 장난 | 개복치마부제공화국 | 코로와 차코 이야기 | 반려견에게 영어를 가르치다 | 한밤의 나방 대소동 | 조증이냐 우울증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 「데쓰코의 방」을 납치하다 | 열광, 한신 타이거스

4장 천진난만한 딸과 아버지의 폭소 생활
공부보다 중요한 것 | 닥터 개복치의 허언집 | 둘이서 섣달그믐날의 쇼핑 | 디즈니랜드에서 놀다

5장 닥터 개복치 최후의 조증
육필 원고를 팔아 긴자로 | 마권 판매소에서 돈을 빌리다 | 구급차 소동 | 자살은 안 된다 | 많은 사람이 우울증에 걸리는 시대 |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한 처방전

후기1: 별난 아버지
후기2: 아버지와의 마지막 산책

저자소개

기타 모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본명은 사이토 소키치. 1927년 유명한 가인歌人이자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 사이토 모키치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토마스 만의 작품을 읽고 감명받아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도호쿠대학 의학부를 졸업한 뒤 정신과 의사로 일하면서도 동인지 『문예수도』에서 활동하며 소설 『유령』, 3대 가족이 처한 운명의 변천을 그린 『니레 가문 사람들』 등을 발표했다. 참치조사선을 타고 선의로서 인도양부터 유럽에 걸쳐 항해한 기록을 담은 에세이 『닥터 개복치 항해기』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큰 호평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닥터 개복치’는 작가가 항해 도중 바다에 둥둥 떠 있는 개복치의 모습을 보고 지은 닉네임이며, ‘닥터 개복치 청춘기’, ‘닥터 개복치 곤충기’ 등 에세이 시리즈를 다수 출간했다. 밝은 느낌의 에세이와는 달리, 2차 세계대전을 무대로 독일 나치에 저항하는 의사들의 고뇌를 그린 소설 『밤과 안개의 구석에서』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해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40대 무렵 발병한 조울증 체험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조울증에 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2011년 8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펼치기
사이토 유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에세이스트. 소설가. 기타 모리오의 외동딸로 도쿄에서 태어났다. 세이조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주류 회사 산토리에서 근무했다. 저서로는 『맹녀猛女라고 불린 숙녀―할머니 사이토 데루코가 사는 법』, 『창가의 OL 회사는 언제나 야단법석』, 『모타 선생님과 창가의 OL 마음이 편해지는 책』, 『창가의 OL 아침에는 아이쿠 밤에는 우후훗』(모두 국내 미출간) 등이 있다.
펼치기
박소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화 <우리학교>를 통해 재일조선인과 조선학교에 관심이 생겨 몽당연필 단체를 알게 되었고, 현재 프리랜서 번역가로 활동. 주요 번역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 / <침몰가족> / <영 케어러> / <아빠는 즐거운 조울증> 등
펼치기

책속에서



어리석은 나날을 돌아보며
20세기 마지막 해, 나는 신년 연하장을 지인과 친구들에게 보냈다.
“여러분 오랜 세월 베풀어주신 온정에 감사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십시오. 세상을 버린 기타 모리오 올림.”
이후 나는 어딘가에 연하장을 보내거나 경조사도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자 세상살이 도리에서 벗어나 스트레스가 사라진 덕분인지 태평하게 여든한 살까지 목숨을 부지했다.
‘요절은 본인의 불행, 장수는 타인의 불행’이라는 명언이 있다. 앞으로 아내는 물론, 많은 사람에게 민폐를 끼칠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니 내일이라도 당장 죽고 싶은 것이 나의 심정이다. 내세울 것이라고는 씩씩함뿐 머릿속은 텅 빈 딸과 이런 대담집을 낸 것도 나의 머리가 노쇠하여 망가졌다는 증거다. 그러나 딸이 말하기를, 오늘날 일본은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딸은 “아빠는 정신과 의사니까 죽기 전에 조금이라도 세상에 보탬이 되는 일을 해야지”라고 말했다. 그래서 삶에 괴로움을 느끼는 분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나의 파란만장한 조울증 체험담을 털어놓았다.


함께 조증을 즐기는 딸
딸― 초등학교 때 아빠가 대문 앞에 ‘이 집 주인 현재 발광 중! 모두 주의 바람’이라고 입간판을 내놔서 반 친구들이 다 같이 구경하러 몰려온 적도 있었어. 그런데 난 하나도 창피하지 않았어.
아빠― 나는 설날부터 내놓으려고 했는데 네가 바로 내놓길 원했지.
딸― 재미있으니까 지금 바로 내놓자고 했지. 난 옛날부터 재미있는 걸 좋아하는 체질이었거든.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