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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공예/도자
· ISBN : 9791185330495
· 쪽수 : 532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일본 고분시대의 토용 하니와는 어디서 왔을까? /004
Chapter 1
이시카와 현, 가나자와
: 구타니야기, 상상력의 벽을 깬 극광 /018
Chapter 2
비젠, 도코나메, 세토
여섯 옛 가마, 일본 땅을 지키는 고려의 도자기 사자들 /104
Chapter 3
나고야
나고야의 ‘노리다케’ 미일 통상 역사의 산증인이 되다 /196
Chapter 4
도키, 다지미
미노야키의 두 도시, 도키와 다지미 이야기 /238
Chapter 5
마시코, 가사마
민에운동과 버나드 리치 /288
Chapter 6
에도
모든 것이 있는 그러나 모든 것을 상실한… /374
Chapter 7
요코하마
블루라이트 요코하마 / 498
EPILOGUE 일본 도자기도 모르면서 일본을 극복한다고? /520
참고 문헌
참고 사이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호쿠리쿠는 혼슈 북쪽 동해에 접해 있는 이사카와,도야마,후쿠이,니가타 4개 현을 일컫는 지방 이름이다.
메이지 시대부터 쇼와 시대 전기는 가마의 장인들이 작가로서 자립하고 또 에도 막부를 계승한 메이지 정부의 산업진흥에 의해 구타니야키의 수출 산업이 왕성해진 시기다. 메이지 유신을 계기로 에도 막부에서 메이지 정부로 정권이 옮겨지면서 가마는 번의 지원이 끊겨 자활 경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이쇼지 번의 장인들은 작품의 품질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어용가마 소속 일개 장인’에서 ‘공예 작가’로 탈바꿈하여 이름을 높이려 노력했다. 카가 번 장인들은 수출 산업의 활로를 찾아내 금채를 풍부하게 사용한 아카에 구타니를 중심으로 구미로 향한 작품을 다수 생산했다. 그들은 에도 바쿠후 말기부터 메이지 초기의 정치 변혁기 혼란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급성장했다. 화려한 긴란데와 아오데가 수출용으로 구워진 메이지 20년대에는 일본 수출 도자기로 급기야 사쓰마나 히젠 아리타를 넘어 1 위를 차지했고 그 이름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이들의 중심이 된 것은 아카에와 금채에 의한 정밀한 에쓰게로 이름이 높은 구타니 쇼자(九谷庄三, 1816~188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