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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자기 여행 : 북유럽 편

유럽 도자기 여행 : 북유럽 편

(개정증보판)

조용준 (지은이)
도도(도서출판)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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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도자기 여행 : 북유럽 편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유럽 도자기 여행 : 북유럽 편 (개정증보판)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91191455250
· 쪽수 : 642쪽
· 출판일 : 2021-06-15

책 소개

북유럽의 도자기 산지와 현대로까지 이어지는 유구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저자의 여정을 담고 있다. 러시아의 황실 도자기 제작 이야기부터 일반 대중을 상대하는 도자기 브랜드 이야기까지, 그리고 그 유명한 로열 코펜하겐의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놓았다.

목차

Prologue
도자기는 ‘힐링’이다

1 베르메르 팔레트의 파란색은 어디서 왔을까?
2 델프트 블루의 탄생과 튤립 파동
3 델프트, 타일로 유럽을 사로잡다
4 ‘로열 델프트’의 ‘델프트 블루’
5 프리슬란트의 자랑 ‘로열 마큄’과 ‘프린세스호프 박물관’
6 ‘끝없이 투명한 블루’, 로열 코펜하겐
7 식물과 꽃에 대한 오마주, 플로라 다니카
8 로열 코펜하겐,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점령하다
9 덴카크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10 I have a dream
11 잃어버린 땅, 뢰스르트란드
12 그녀들은 왜 핀란드로 떠났을까?
13 이딸라, 피스카스 캠퍼스 그리고 마리메꼬
14 황제가 된 여자들, 도자기에서 위안을 얻다

Epilogue
북유럽을 떠나며

저자소개

조용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사저널」과 「동아일보」에서 기자를 했고,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냈다. 오로지 ‘내 책’을 쓰기 위해 마흔 다섯 살이 되기 전 기자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유럽 도자기 여행』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편 3권과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 『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일본 도자기 여행: 에도 산책』 3권, 총 6권의 출간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유럽과 일본 도자문화사 전반을 발굴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완결했다. 이번에 『규슈의 7대 조선 가마』의 개정증보판 『규슈의 8대 조선 가마』에서 일본 왕실에서 사용한 아리타 자기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한일교류사 전문가이기도 해 『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 『한일공동정부: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과 한일합방 시기부터 지금까지 우리 도자기 역사를 탐구한 『이천 도자 이야기』를 출간했다. 10년 넘게 매해 프로방스를 방문한 프로방스 전문가로 2021년 『프로방스에서 죽다 1: 마티스, 피카소, 샤갈 편』을 냈고, 이 시리즈는 『프로방스에서 죽다 2: 세잔, 르누아르, 고흐 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유럽의 독특한 문화사를 정리한 책으로 『펍, 영국의 스토리를 마시다』, 『프로방스 라벤더로드』, 『발트해: 바이킹의 바다, 북유럽의 숨겨진 보석』, 『포르투갈은 블루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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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델프트는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 ~1675가 태어나 마흔세 살 짧은 생애를 살며 사랑하고, 그림을 그렸던 곳이기도 하다.
베르메르 그림이 인기가 좋은 데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의 하나는 그림에 등장하는 파란색이 매력적으로 보여서다. 베르메르 그림에는 파란색이 많이 등장한다. 언제부턴가 그의 대표작이 된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비롯해 「우유 따르는 여인」, 「레이스 뜨는 여인」, 「물 주전자를 든 젊은 여인」, 「버지널 앞에 앉아 있는 젊은 여인」, 「연애편지」 등 많은 그림에서 파란색이 시선을 끈다. 연 그는 어떤 안료로 이런 파란색을 만들어냈을까? 그의 팔레트에는 어떤 물감이 들어 있었을까? 결론부터 말해 그의 그림에 쓰인 파란색 안료의 대부분은 청금석(靑金石), 즉 라피스 라줄리(Lapis Lazuli)라는 광물로 만든 ‘울트라마린(ultramarine)’이라는 안료다. 광물질이므로 캔버스에 그리기 위해 곱게 갈아서 아교와 오일 등을 섞어 만든 안료가 바로 울트라마린이다.


초기에는 굴뚝이나 난로 주변, 난간과 계단, 부엌, 창이나 출입구의 상인방(上引枋, lintel, 벽과 문 또는 창 사이에 가로놓인 나무나 돌) 등에 타일이 붙기 시작했다. 타일에 그리는 그림도 점차 일상생활을 묘사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일하는 남녀, 놀이하는 아이들, 배나 말을 타는 남자, 『성경』 속의 다양한 풍경 등이 빈번하게 등장했다. 나중에는 렘브란트 등 유명 화가의 작품을 모델로 하여 그대로 모사한 작품들도 상당수 나오게 된다. 이렇게 델프트 타일이 유명해지면서 1650년께가 되자 해외에서의 주문도 늘어났다. 포르투갈과 그 식민지였던 브라질은 특히 델프트 블루 타일을 좋아했다. 스페인, 프랑스, 독일, 폴란드, 덴마크, 러시아도 블루 타일은 물론 폴리크롬 타일도 들여와 궁전과 성당, 예배당 등의 장식에 사용했다.


그러나 덴마크의 블루는 네덜란드의 블루와 또 다르다. 덴마크 왕실이 국책 사업으로 도자기 제조를 선정하고 왕실이 직접 관할하는 본격적인 도자기 공장을 세운 것은 1775년이다. 마이슨에서 최초의 경질자기가 탄생한 지 65년이나 지난 다음이고, 이웃 나라 스웨덴에서 유럽의 세 번째 도자기 공장인 뢰르스트란드가 1726년에 탄생한 것과 비교해도 거의 50년이나 늦었다. 이때는 유럽의 거의 모든 나라들이 도자기 제조기법을 깨우쳐 너도나도 자신들만의 도자기를 한창 생산하고 있을 때였다. 덴마크는 늦어도 한참 늦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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