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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일본이 감추고 싶은 비밀들)

조용준 (지은이)
  |  
도도(도서출판)
2018-11-05
  |  
2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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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책 정보

· 제목 :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일본이 감추고 싶은 비밀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 ISBN : 9791185330549
· 쪽수 : 592쪽

책 소개

일본을 강국으로 만든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일어났을까? 이 책은 그것에 대한 질문을 악착같이 되물으면서 메이지 유신의 저변을 탐색한다. 일본의 기층문화 탐구에 뛰어난 성취를 보이고 있는 문화탐사 저널리스트 조용준 작가의 치열한 회심작이다.

목차

프롤로그
메이지 유신 150년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가 • 조슈, 사쓰마, 사가 번이 가진 공통점 • 철혈 연설에서 새로운 일본의 미래를 그리다 • 일본이 악착같이 감추고 싶어 하는 것과 그 이유들에 대해

chapter 1 일본과 유럽인의 최초 만남(메이지 -325년)
1) 총으로 시작된 일본과 서구 문물의 첫 조우
사쓰마 번, 일본 최초로 총의 대량생산에 성공하다(메이지 –323년) • 오다 노부나가의 철포대 •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노부나가 철포대 담당 총 전문가였다 • 황금이 많은 동쪽 부귀한 섬나라 ‘지팡구’
2) 가톨릭교의 전래, ‘기리시탄’의 탄생(메이지 유신 –319년)
대항해시대와 맞아떨어진 예수회의 ‘제4서원’• 일본 최초의 가톨릭 신자가 된 일본 사무라이 도망자 • 반 다이크 그림에도 나오는 일본 가톨릭교 다이묘 나라에 온 코끼리 • 나가사키 항구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 조선의 존재를 알린 일본 최초의 유럽 사절단 •‘바테렌 추방령’ 때문에 조선 침략 선봉에 선 예수회와 기리시탄 다이묘들 • 조선 침략 군자금으로 쓰인 스페인 상선의 화물 • 가톨릭교 탄압을 재촉한 포르투갈과의 충돌과 ‘다이하치 사건’•‘시마바라의 난’과 쇄국의 시작
3) 파란 눈의 사무라이, 미우라 안진
애덤스, 일본 최초의 서양식 배를 만들다 • 17세기 일본의 해외 거류자 1만여 명, 일본 배로 태평양 횡단 • 예수회, 안진을 제거하려다 실패하다 •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가로챈 포르투갈 무역선의 중국 도자기 • 도쿠가와 이야에스에게 전달된 영국 제임스 1세 서한과 런던탑의 일본 갑옷 • 미우라 안진, 고국으로의 귀향을 포기하다 • 흐지부지 시들고 만 영국과 일본 교역 • 도쿄 니혼바시의‘안진마을’
4) 조선의 발견
『하멜 표류기』•『하멜 표류기』의 마지막과 관련한 이런저런 사항들

chapter 2 사가 번은 어떻게 근대화의 선두에 서게 되었나?
1) 유럽 제국들의 나가사키 쟁탈전
일본 최초의 영어사전이 만들어진 사연 • ‘서양’으로부터의 위협이자 기회였던 나가사키 • ‘페이톤 호 사건’이 사가 번의 근대화를 촉진하다
2) 사가 번, 일본 최초의 반사로와 증기선을 만들다
서양 대포 제작의 첫 관문, 반사로 완성 • 아리타의 도자기 기술로 내화벽돌을 만들다 • 맥아더 장군보다 100년 앞선 농지개혁과 혁신
일본 해군의 기초를 만들다 • 페리 함대 내항이 부추긴 나가사키 해군전습소 설치

chapter 3 조선 도자기, 일본의 운명을 바꾸다
1) 사가 번은 무슨 돈으로 근대화를 이룩했나
아리타야키의 새로운 시작 • 아리타 주민, 일본 신을 모시는 신사 위에 이삼평 기념탑을 세우다 • 일본 도자기 유럽 수출의 시작 • 사가 번에 떼돈을 안겨준 거관과 고려할머니의 후손들 • 네덜란드 상인을 사로 잡은 ‘란가쿠데’와 대표상품‘가라코에’• ‘가키에몬’의 탄생
2) 도자기, 최신식 무기로 둔갑하다
사가 번이 마지막까지 눈치를 보았던 까닭은?
3) 아리타 도자기, 해외 만국박람회에서 떼돈을 벌다

chapter 4 사쓰마, 엄청난 빚더미 위에서 최고의 군비를 갖추다
1)‘사쓰에이 전쟁’으로 얻은 각성(메이지유신 –5년)
사쓰마 번, 만국박람회에서 바쿠후 대표단에게 망신을 주다 • 시미즈 우사부로가 길을 열어놓은 ‘내국박람회’
2) 사쓰마와 글로버 상회의 결탁
글로버 상회와 자딘 매디슨의 배후, 로스차일드 가문 • 보신전쟁과 사쓰마 군의 스펜서 총 1만 6,015자루 • 글로버의 화약이 바쿠후군의 화약보다 훨씬 우수했다
3) 도대체 돈은 어디에서 났을까?
500만 냥의 빚을 250년에 걸쳐 갚는다? • 백성들을 노예로 삼은 무지막지했던 흑설탕 수탈 체제 • 사쓰마, 바쿠후 몰래 가짜 돈까지 만들다
4) 사쓰마 번을 부자로 만들어준 미야마의 조선인 사기장들
15대가 이어지고 있는 심수관 가문 • 박평의 가문은 왜 스스로 가마의 불을 꺼버렸을까? • 조선인 사기장 후예들이 사쓰마 부대의 주력을 형성했다? • 사쓰마의 메이지 주역들은 모두 대장장이 마을 출신 • 조상의 혼이 깃든 꽃병의 귀환

chapter 5 조슈 번의 하급무사, 일본을 장악하다
1) 상급무사 세상에 대한 하급들의 하극상 쿠데타
시모노세키 전쟁,, 조슈 번의 각성(메이지유신 –4년) • ‘악동’ 조슈 번에 대한 1차 정벌과 조슈의 군제 개혁 • 조슈 번은 왜 번주 자취는 없고 하급무사 이름만 나올까? • 제2차 조슈 정벌과 에도 바쿠후의 몰락
2) 조슈 번은 무슨 돈으로 무기를 구입했을까?
무라타 세이푸, 빚에 쪼들리는 하급무사를 구하다 • 사무라이 부인을 탐하고 남편을 살해한 조선인 사기장 • ‘이치라쿠, 니하기, 산가라쓰’ 하기야키 명성의 시작

chapter 6 메이지 유신이 조선에 묻다
1) 메이지 유신 뒤에는 유럽 열강의 조종이 있었다
바쿠후 토벌 배후엔 영국, 바쿠후 배후엔 프랑스 • 폐번치현과 구미사절단 파견 • 다카치카가 살린 요시다 쇼인이 조선과 일본의 운명을 바꿨다 • 일본은 정한론을 아직도 버리지 않았다
2)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첫 번째, ‘삿초동맹’
사카모토 료마는 누구인가 • 글로버, 무기 밀무역으로 조슈 번의 숨구멍을 뚫어주다 • 사카모토 료마는 무기상 글로버의 ‘얼굴마담’이자 행동대원이었다 • 료마 살해의 진짜 배후는 누구일까?
3) 메이지 유신 최대의 흑막 두 번째, 바꿔치기 한 메이지 왕
메이지 유신은 남북조시대에서 멸망한 남조가 476년 후에 성공한 쿠데타였다? • 메이지 왕은 조슈 번 조선인 부락 출신 기병대원을 바꿔치기했다 • 이와쿠라 도모미, 고메이 왕에 이어 무쓰히토 왕자도 독살하다 • 총리를 2명이나 배출한 조선인 부락, 다부세초 • 고이즈미 총리를 배출한 가고시마의 조선계 부락 다부세초 • 대를 이을 능력이 없는 다이쇼 왕, 아버지를 닮지 않은 네 명의 왕자 • 쇼와 왕 히로히토 생모도 조선계? • 일본 천황이 된 조선인 소년에 대한 추억

저자소개

조용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사저널」과 「동아일보」에서 기자를 했고, 「주간동아」 편집장을 지냈다. 오로지 ‘내 책’을 쓰기 위해 마흔 다섯 살이 되기 전 기자를 그만두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유럽 도자기 여행』 동유럽, 북유럽, 서유럽 편 3권과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 가마』, 『일본 도자기 여행: 교토의 향기』, 『일본 도자기 여행: 에도 산책』 3권, 총 6권의 출간을 통해 국내 최초로 유럽과 일본 도자문화사 전반을 발굴하고 정리하는 작업을 완결했다. 이번에 『규슈의 7대 조선 가마』의 개정증보판 『규슈의 8대 조선 가마』에서 일본 왕실에서 사용한 아리타 자기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 한일교류사 전문가이기도 해 『메이지유신이 조선에 묻다』, 『한일공동정부: 메이지 후예들의 야욕』과 한일합방 시기부터 지금까지 우리 도자기 역사를 탐구한 『이천 도자 이야기』를 출간했다. 10년 넘게 매해 프로방스를 방문한 프로방스 전문가로 2021년 『프로방스에서 죽다 1: 마티스, 피카소, 샤갈 편』을 냈고, 이 시리즈는 『프로방스에서 죽다 2: 세잔, 르누아르, 고흐 편』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유럽의 독특한 문화사를 정리한 책으로 『펍, 영국의 스토리를 마시다』, 『프로방스 라벤더로드』, 『발트해: 바이킹의 바다, 북유럽의 숨겨진 보석』, 『포르투갈은 블루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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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2018년은 메이지 유신 150주년이다. 이런 말을 하면 으레 이런 반응이 따라온다. “그래서? 그게 뭐 어쨌다고?”, “그게 우리랑 무슨 상관인데? 우리가 그걸 알아야 하나?” 등등. 혹시라도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날 한반도가 열강(列强)의 틈바구니에서 험난하고 힘겨운 세월을 지나고 있고, 결과적으로 우리의 삶도 참으로 팍팍한 근본 원인에 대해 눈감고자 하는 것과 같다. 메이지 유신은 일본만의 역사가 아니라 이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의 역사이기도 하다. 우리가 왜 이 풍진 세상을 만났는가. 그 이유는 가깝게는 열강들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우리 땅을 반으로 딱 쪼개놓았기 때문이고, 자신들의 이익을 항구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남과 북이 평화 체제에 들어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에서 여전히 힘을 가지고 있는 친일과 수구 모리배들도 마찬가지다. 메이지 유신에 의해 일본은 비로소 근대국가가 되었고, 그들이 그토록 원하던 ‘서양식 군제와 무기에 의한’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었다. 이 힘을 바탕으로 그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臣秀吉, 1537~1598)가 일찍이 꿈꾸었으나 실패했던, 대륙 진출을 재차 도모했다. 그 길목의 초입에 조선이 있었기에, 그들은 가장 먼저 조선 병탄(倂呑)에 나섰다.

-프롤로그


17세기와 18세기 일본에서 수출로 돈을 벌 수 있는 품목이 무엇이 있을 수 있을까? 도자기를 제외하면 거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도자기 수출 길이 막힌다는 것은 그동안 철철 넘치던 곳간에 거미줄만 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나오마사 번주 이전 사가 번의 궁핍한 재정 상태는 자연재해 이외에도 도자기 수출 중단으로 인해 금고가 거덜이 난 것이 가장 큰 이유였을 것이다. ---아리타 주민들의 대부분은 400여 년 전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끌려간 조선인 사기장들의 후예임에 틀림없다. 특히 가네가에(金江), 후카우미(深海), 도쿠나가(德永), 마쓰모토(松本), 후루타(古田), 이와나가(岩永), 히사도미(久富) 등의 성씨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은 의심할 여지없는 조선의 후예들이다.
-사가 번은 무슨 돈으로 근대화를 이룩했나 중


바쿠후 말기 사가 번의 군사력은 당시 세계 최강 프러시아와 필적했다고 시바 료타로는 쓰고 있다. 또한 사가 번주 나베시마 나오마사가 직접 측근에 말하기를 “우리 번이 다른 번과 싸워도 우리는 한 명의 병사로 수십 명의 적에게 대항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고 한다. 도자기를 팔아서 축적한 고쿠산가타 자금으로 무기를 확충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어림도 없었을 것이다. 당시 사가 번이 신식 무기 구입에 얼마나 많은 돈을 썼는지 외국으로부터 구입한 선박을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도자기, 최신식 무기로 둔갑하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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