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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5359144
· 쪽수 : 39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우리 집
올더스 헉슬리
전직 화학자
프랑수아 라블레
달과 우리
『타라스콩의 타르타랭』
학교로 돌아가다
왜 쓰는가?
솜화학 양말
고통에 반대하며
불명료한 글쓰기에 대하여
‘생을 읽다’
돌에 새겨진 흔적
귀뚜라미가 들려주는 소설
도뭄 세르바비트
렌초의 주먹
카스토로 세이에서 보낸 서른 시간
동물 창조하기
다람쥐
이상한 데이터의 책
벼룩의 도약
번역하기와 번역되기
아이들이 국제경기
화학자의 언어 1
화학자의 언어 2
나비
거미에 대한 두려움
호박(琥珀)의 힘
예민한 체스 선수들
레몽 크노의 『우주생성론』
감독관 실루엣
소설 쓰기
안정성 있는/ 안정성 없는
운명의 주인들
하늘로부터의 소식
딱정벌레
의식(儀式)과 웃음
보이지 않는 세계
“이 세상에서 가장 기쁨이 넘치는 피조물”
화학자의 표지
최고의 재산
화석화된 말
두개골과 난초
할아버지의 가게
긴 대결
향기들의 언어
필경사
젊은 독자에게
두려움의 필요성
예언자의 몰락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모든 생명을 오염시키는 이 실체?모든 형태의 고통?의 엄청난 크기를 할 수 있는 한 줄이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어려운 과제다. 근본적으로 다른 가정에서 시작했을 때조차 결국 이 긴요한 의무에 이른다는 것은, 이상하지만 아름답다.
명료하지 않으면 메시지는 없다. 동물 울음소리는 동물에게서 나올 때, 죽어가는 사람에게서 나올 때, 미친 사람이나 자포자기한 사람에게서 나올 때 수용할 수 있다. 건강하고 온전한 사람이 동물 울음소리를 쓴다면 위선자이거나 바보이며, 또한 아무도 그의 글을 읽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두번째 탄생이지만, 동시에 죽음이기도 하다. 날아가버린 것은 정신이요, 영혼이고, 지상에 남아 찢겨 갈라진 고치는 유해다. 우리 의식 깊은 곳에서 쉼 없이 나풀거리는 나비는 작은 영혼이고, 요정이며, 때로는 마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