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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은이), 김옥수 (옮긴이)
  |  
비꽃
2018-07-09
  |  
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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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책 정보

· 제목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85393582
· 쪽수 : 160쪽

책 소개

비꽃 세계 고전문학 70권.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여자아이가 토끼굴 아래로 떨어져서 다양한 동물을 만난다는 내용으로, 어른과 어린이 모두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문화와 문학에, 판타지 장르에 특히, 많은 영향을 미쳤다.

목차

1. 토끼굴 아래로
2. 눈물 웅덩이
3. 코커스 경주와 기나긴 이야기
4. 토끼가 조그만 빌을 보내다
5. 애벌레가 충고하다
6. 돼지와 후추
7. 정신 나간 다과회
8. 여왕님의 크로케 경기장
9. 가짜 거북 이야기
10. 바닷가재 춤
11. 누가 파이를 훔쳤나?
12. 앨리스의 증언

저자소개

루이스 캐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본명은 찰스 럿위지 도지슨(Charles Lutwidge Dodgson). 1832년 1월 27일 영국 체셔의 성직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846년 진학한 공립학교의 한 수학 선생님으로부터 “이 학교에 온 이후 이처럼 유망한 아이를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수학에 큰 재능을 보였다. 1851년에 옥스퍼드 크라이스트처치 칼리지에 입학했고, 1855년부터 1881년까지 모교 수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어릴 때부터 투고한 시나 단편소설이 여러 잡지에 게재될 정도로 문학적 재능도 탁월했다고 전해진다. 1864년, 수학과 학장이었던 헨리 조지 리델의 딸 앨리스와 그 자매들에게 ‘땅속 나라의 앨리스’라는 제목의 이야기를 선물했다. 1년 후 이 이야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정식 출간되었다. 이때 즈음부터 ‘루이스 캐럴’이라는 필명을 사용했는데, 이는 자신의 이름 Charles Lutwidge를 라틴어인 Carolus Ludovicus로 바꾼 후, 이를 다시 영어화하여 앞뒤를 바꾼 것이다. 캐럴의 재치가 돋보이는 필명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출간 후 지금까지 17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고 영화‧애니메이션‧드라마 등으로 각색되며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초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상상력과 더불어 캐럴만의 독특한 언어유희, 논리적·수학적 특징이 이 책의 매력으로 꼽힌다. 캐럴은 그 밖에도 《거울나라의 앨리스》, 《실비와 브루노》 등의 동화를 썼고, 《행렬식에 관한 입문서》, 《헝클어진 이야기》, 《수학적 호기심》 등 수학에 관한 다수의 책과 논문을 집필했다. 1898년 1월 14일, 《기호논리학》을 집필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식은 세인트 메리 교회에서 거행되었고, 시신은 마운트 묘지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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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임프리마 코리아’ 영미권 부장과 도서출판 ‘사람과 책’에서 편집부장을 지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파운데이 션』, 『돼지가 한 마리도 죽지 않던 날』, 『마음이 머무는 곳』, 『내가 처음 만난 셰익스피어』, 『천상의 예언』,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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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랜 침묵이 흐르고, “당연히 나는 그러고 싶지 않네요, 주인님, 조금도!” “내가 시킨 대로 해, 겁쟁이야!”하는 소리만 간혹가다 조그맣게 들리는 거야. 앨리스는 손을 다시 펼쳐서 공중을 낚아챘어. 이번에는 비명을 조그맣게 내지르는 소리가 두 번 들리고, 유리 깨지는 소리도 다시 들렸어.
‘오이 온실이 많은 모양이야! 저들이 이번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 나를 창문에서 잡아빼겠다면, 나로서도 바라는 바야! 한시바삐 벗어나고 싶거든!’
앨리스는 이렇게 생각하고 가만히 기다리는데, 한동안 아무 소리도 안 들리더니, 결국에는 조그만 수레가 덜커덩덜커덩 다가오는 소리와 함께 여러 목소리가 왁자지껄 대는 거야. 이런 소리였어.
“다른 사다리는 어디에 있지?……나는 하나만 가져왔어. 또 하나는 빌한테 있어……빌! 이리 가져와, 꼬마!……자, 여기 구석에 세워……아니야, 두 개를 하나로 묶으라고……그래도 절반 높이밖에 안 돼……아! 충분하니까, 유별나게 굴지 마……자, 빌! 밧줄을 잡아……지붕이 견딜까?……기와가 느슨하니까 조심해……맙소사, 기와가 떨어진다! 아래쪽, 머리 조심해!”
우당탕.
“아니, 누가 저런 거야?……빌이 그런 것 같아……굴뚝을 누가 내려가지?……싫어, 나는! 네가 내려가!……내려가는 건 나도 싫어! 빌을 내려보내……어서, 빌! 주인님이 너한테 굴뚝을 내려가래!”
‘아! 그럼 빌이 굴뚝으로 내려오는 건가? 저들은 일만 생기면 빌한테 덮어씌우는 것 같아! 나라면 무슨 일이 있어도 빌처럼 당하지 않아. 벽난로가 좁긴 하지만 발로 내찰 순 있겠어!’


앨리스는 잠시 쉬려고 미나리아재비에 등을 기댄 채 나뭇잎 하나로 부채질하며 중얼댔어.
“강아지가 정말 귀엽고 예뻤어! 묘기를 많이 가르치고 싶어, 만일, 만일, 내가 적당한 크기라면! 맙소사! 내가 다시 자라나야 한다는 사실을 깜빡 잊었어! 가만있자…… 어떻게 해야 그럴 수 있을까? 뭔가를 먹거나 마셔야 하는 것 같아. 하지만 정말 커다란 문제는, 그게 뭐냐는 거야!”
맞아, 정말 커다란 문제는 그게 뭐냐는 거야. 앨리스는 주변을 둘러보며 꽃과 풀잎을 이리저리 살피는데, 이런 상황에서 먹거나 마실만 한 건 하나도 안 보이는 거야. 근처에 커다란 버섯이 하나 자라는데, 키가 앨리스랑 비슷해, 앨리스는 그 밑을 살피고 양쪽을 살피고 뒤를 살피더니, 버섯 꼭대기도 살펴야 한다는 생각을 떠올렸어. 그래서 발가락 끝으로 최대한 일어나 버섯 모서리 너머를 살피다, 파란색 커다란 애벌레랑 시선이 마주쳤어. 애벌레는 꼭대기에 앉아서 양쪽 팔을 팔짱 낀 채 기다란 물담배를 조용히 태울 뿐, 앨리스든 누구든 모르는 척했지.


“너! 너는 누구냐?”
애벌레가 깔보는 어투로 다시 묻자, 대화는 처음으로 돌아왔어. 앨리스는 애벌레가 너무 짧게 말하는 어투에 약간 짜증 나서 몸을 앞으로 쭉 내밀며 진지하게 말했지.
“제 생각엔 선생님 먼저 누군지 말하는 게 좋겠어요.”
“왜?”
이것 역시 어려운 질문이라서 적절한 이유를 떠올릴 수 없는 데다 애벌레 기분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아, 앨리스는 발길을 돌렸어. 그러자 애벌레가 뒤에 대고 소리쳤지.
“돌아와! 말할 게 있으니까!”
그럴싸한 말에 앨리스는 몸을 돌려서 돌아왔어.
“성질 좀 죽여라.”
“그게 전부에요?”
앨리스가 물었어. 속에서 치미는 분노를 꾹 눌렀지.
“아니다.”
애벌레 말에 앨리스는 기다리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 어차피 할 일도 없는 데다 애벌레가 중요한 내용을 말할 수도 있거든. 그런데 애벌레는 아무 말 없이 담뱃대만 뻐끔거리다, 마침내 팔짱을 풀고 입에서 담뱃대를 다시 빼내더니, 이렇게 물었어.
“그래, 너는 자신이 여러 차례 변했다고 생각해, 그지?”
“맞아요, 선생님. 예전에 알던 내용도 기억이 안 나요…… 몸뚱이가 늘었다 줄었다 하느라 정신이 없어서요!”
“어떤 게 기억이 안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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