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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나를 찾다

글쓰기로 나를 찾다

(함께 쓰기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이진희, 황명구, 정은정, 이효임, 지영아, 민정선, 우부경, 김수환, 김승호, 이승은, 조경혜, 권정희, 홍도의, 박찬호, 김한영, 김혜연, 손문숙, 류경희, 김선화, 이정순, 김혜정, 장영미, 김인경, 권용균 (지은이), 숭례문학당 (엮은이)
  |  
북바이북
2017-09-20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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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로 나를 찾다

책 정보

· 제목 : 글쓰기로 나를 찾다 (함께 쓰기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글쓰기
· ISBN : 9791185400730
· 쪽수 : 232쪽

책 소개

<이젠, 함께 읽기다> <책으로 다시 살다>를 펴냈던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에서 이번에는 글쓰기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내놓았다. 24명의 필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고, 내가 중심인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목차

서문 글쓰기로 바뀐 삶, 24인의 인생 이야기

1장 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준 글쓰기
이진희/ 서평 쓰기는 나의 오아시스
황명구 / 중년의 회사원, 글쓰기로 용기를 얻다
정은정 / 내 삶의 작가가 되다
이효임 / 글 앞에서 주눅 들지 않기
지영아 / 숫자나라 지 과장의 글나라 여행기
민정선 / 딴 판으로 살기

2장 함께하면 더 즐거운 글쓰기
우부경 / 소설가를 꿈꾸는 프로그래머
김수환 / 서른 살 청년, 쓰는 삶을 선택하다
김승호 / 어쨌든 써야 한다. 행복해지려면
이승은 / 닥치고 쓰기
조경혜 / 나는 오늘도 한 줄로 시작한다
권정희 / 독서공동체라는 별천지를 찾다

3장 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은 글쓰기
홍도의 / 전철 독서 7년, 쓰기에 날개를 달다
박찬호 / 일기가 이어준 인연
김한영 / 더불어 책, 더불어 삶
김혜연 / 기록하는 자만이 흔적을 남긴다
손문숙 / 글쓰기로 즐기는 욜로 라이프
류경희 / 틀을 깨면 인생이 달라진다

4장 나를 변화시킨 글쓰기
김선화 / 내 인생을 바꾼 두 번의 글쓰기
이정순 / 예측 불허 글쓰기 인생
김혜정 / 글쓰기와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장영미 / 나와 꼭 닮은 나를 찾아
김인경 / 글쓰기의 두 얼굴
권용균 / 저도 계속해보겠습니다

저자소개

이승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김포대학교 국제교류처 한국어 강사,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학 과정 문학 담당 교수. 독일 현대소설을 전공한 후 외국 학생들에게 15년 동안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갱년기의 위기를 숭례문학당의 독서토론을 통해 극복한 후, 책과 토론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사람과 만나고 있다. 『야생의 낙원』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으며, 현재 100일 글쓰기 19기에 참가해서 매일 글쓰기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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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28년째 근무하고 있는 교육행정공무원이다. 고등학교 때까지 국어 교사나 사서가 되고 싶은 문학소녀였다. 사범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했으나 몇 년 동안이나 교원 임용이 적체되어 교원 임용고사 대신 공무원 시험을 보았다. ‘글을 잘 쓰려면 책을 먼저 읽어야 한다’는 글쓰기 강사의 조언을 듣고 독서 학습 공동체 숭례문학당에서 독서 토론을 공부했다. 직장 내 독서 토론 모임을 만들어 여자 동료들과 4년째 독서 토론을 하고 있다. 동료들과 독서 토론한 내용을 주로 블로그에 남긴다. 퇴직 후에도 책을 쓰면서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지인들과 같이 운영하는 꿈을 꾸고 있다. 저서 및 논문 -《글쓰기로 나를 찾다》 (북바이북, 권용균 외, 2017, 공저) -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마을교육공동체 운영사례 연구?인천광역시 미추홀구온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네이버 블로그 | blog.naver.com/sonmun22/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munsook_son/ 브런치 | brunch.co.kr/@sonmun22(글쓰는 하얀 봄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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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숭례문학당을 만나 서평 강사가 됐다. 현재 숭례문학당에서 ‘고전문학북클럽’, ‘카뮈처럼 쓰기’, ‘30일 포토에세이’, ‘작가란 무엇인가’ 등의 프로그램과 학교와 도서관에서 독서토론과 함께 글쓰기 입문, 서평 쓰기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당신은 가고 나는 여기』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서평 쓰기 고급반 수업을 들으며 3일 1서평을 꾸준히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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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낙천적이고 노는 것을 좋아했던 아버지와 성실한 어머니 성격을 함께 물려받았다. 90년대 후반 IMF가 터지면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시기에 세상 사는 지혜를 얻고자 책을 읽기 시작했다. 독서와 글쓰기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단단해졌고, 그 인연으로 ‘서평 독서토론’, ‘『토지』 읽기’ 등의 모임에도 참여했다. 지금은 대기업에서 협력사 컨설팅 업무를 맡고 있으며, 책 읽기와 글쓰기를 여전히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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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초등학교 1학년 딸을 보살피는 엄마 역할이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읽고 쓰는 행위가 나를 가장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어 어디 읽고 쓸 일이 없는지 기웃거리고 있다. 현재는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독서토론, 논술을 지도하고 있다. 가끔 성인과의 독서토론 모임과 글쓰기 코칭도 하며 아주 행복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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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자신의 소심함, 느림, 둔함을 신중함, 꼼꼼함, 정확함이라 믿으며 이 특기를 발휘해 일하는 편집자. 유능한 편집자가 되고 싶어 혼자 책 읽고 끄적이다가 독서공동체에 들어가 함께 읽고 쓰고 토론하면서 유능함보다 중요한 것들을 알아가는 중이다. 요새는 영화 리뷰 모임에 참여하며 종합 인문학의 맛을 음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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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대를 졸업하고 건설회사에 입사해 수치를 중시하는 세상에 살던 중 숭례문학당을 만났다. 글을 쓰면 마음이 편해지고, 책을 읽으면 마음에 힘이 생겼다. 읽고 쓰는 삶에 끌려 과감히 직장을 포기. 일주일에 4일은 책을 읽고, 3일은 일을 하는 반자유인의 삶을 살고 있다. 현재 600일째 매일 글을 쓰고 있으며, 서평 집중 조교, 소소한 이야기 모임 운영자로 활동하면서 글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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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를 키우면서 취향을 발견해가는 중인 워킹맘으로, 긴박한 수술실에서 일하는 16년 차 간호사이자, 주말이면 여행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 호기심 많은 여행자다. 역사 기행이 좋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까지 취득했다. 읽고, 쓰고 걷는 것에 취해 월 25권의 책을 읽고 10회 이상의 토론을 즐기며 활기찬 두 번째 스무 살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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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를 꿈꾸는 IT 프리랜서. 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항상 감성의 손을 드는 문학 옹호주의자다. 비석에 새길 이름 석 자 앞에 ‘소설가’를 꼭 넣기를 소망한다. 사람이 아니라 문학에서 위로를 받았듯 치유와 공감이 되는 소설을 쓰기를 열망한다. 숭례문학당 독서토론 리더로 활동하며 ‘소설가의 꿈’ ‘새벽, 읽거나 쓰거나’ ‘하루키 전작 읽기’ ‘2주 원고지 30매 쓰기’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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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대 초반부터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며 7년 동안 헤맨 결과가 ‘글쓰기와 책’이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어느덧 서른 살이 되어버린 청년이자 독서토론 강사. 문학?영화 비평가와 에세이스트를 꿈꾸며 숭례문학당 동료들과 글쓰기와 책 관련 모임을 가지며 내공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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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금융회사에서 반복되는 직장생활에 지친 40대 후반의 남자가 ‘글쓰기’ 강좌에서 우연히 숭례문학당을 알게 된 후 꺼져가던 마음에 불씨가 되살아났다. 이후 골프채와 술을 멀리하고, 독서·글쓰기·독서토론을 가까이하며 주경야독하고 있다. 인생 후반기 레이스에는 전방위 ‘독서운동가’로 변신하겠다는 꿈을 꾸며 하루하루를 유쾌하게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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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장하는 두 아이와 남편을 뒷바라지하면서 일찍이 ‘경단녀’가 되었다. 외국어 공부를 즐겨 여러 언어를 섭렵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모국어에 갈증을 느꼈다. 2016년부터 『황석영의 한국명단편 101』, 『레 미제라블』, 『토지』 등 온·오프 다수의 책 읽기 모임에 참여하여 독서토론과 독후감 쓰기를 즐기게 되었다. ‘100일 함께 쓰기’는 600일을 넘기고 계속 진행 중이다. 현재 영화 리뷰 모임과 건축답사 모임에 참여하여 글쓰기를 위한 영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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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영선수, 자기주도학습사, NIE 강사, 논술 강사, 독서지도사를 거쳐 지덕체(智德體)를 겸비한 숭례문학당 강사로 활동 중이다. 중·고등학교, 도서관 청소년 독서토론 진행과 독서토론 리더 강의, 서평 글쓰기 수업을 하고 있다. 현재 세 명의 강사들과 ‘필사’에 관한 책을 쓰고 있다. 읽기와 쓰기를 통해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에 꿈을 찾지 못한 이들의 멘토가 되길 자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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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읽기를 좋아하는 29년 차 지방행정공무원. 오랜 갈증을 해소하듯 2016년 하반기부터 글쓰기를 생활화하고 있다. 숭례문학당의 ‘100일 글쓰기’ 프로그램을 세 차례 완주했다. 고전문학 토론모임에 참여하고, 『황석영의 한국명단편 101』 함께 읽기에 동참하는 등 읽고 쓰며 토론하는 즐거움을 만들어가는 중이다. 현재 지향하는 가장 큰 목표는 1000일 매일 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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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글을 쓰며 세상의 중심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발견하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믿으며 16년간 고등학교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 숭례문학당의 ‘서평 독서토론’ 모임 참여를 계기로 고등학생들의 독서토론 모임 ‘숭실북포럼’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토론대회 심사위원, 은평구 토론대회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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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이들 초등학교 시절에 도서관 도서도우미 활동을 하며 만난 인연들과 15년 가까이 독서토론 모임을 이어오고 있다. 평생 읽기만 하다가 뒤늦게 글쓰기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전직은 수학학원 강사, 남은 삶은 독서 코칭 전문가가 되어 책과 토론, 글쓰기로 세상과 뜨겁게 소통하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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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2년 차 직장인. 긴 성인 사춘기를 ‘뛰고, 읽고, 쓰며’ 이겨냈다. 특히, 다시 깨어난 글쓰기 세포로 하루하루가 즐겁고도 괴롭다. 먼 훗날 천진난만한 글쟁이 할머니로 늙고 싶다. 조금 더 욕심을 내서 한 가지 꿈을 더 보태자면, 서평가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쓸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얻기 위해 투쟁하며 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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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서 토론 강사 및 연구자. 가톨릭대 대학원에서 독서교육을 전공했다. 학교, 공공 도서관 및 교육청 등에서 독서 토론과 글쓰기를 강의하고 진행한다. ‘어른도 그림책’, ‘온라인 독서 토론’, ‘박완서가 그리울 때’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모임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연구 논문은 「중년여성의 인문그림책 경험 연구-독서 토론 내용을 중심으로」이며, 공저로 『글쓰기로 나를 찾다』 『김동식 소설집으로 토론하기』 『이젠, 함께 걷기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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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열심히 읽고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숭례문학당을 만나 진정한 독서와 글쓰기를 경험하게 된 대학 강사. 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경쟁독서토론을 경험해야 가정이 변하고 사회가 변한다고 생각하는 토론 리더. 어떤 일이라도 지지해주는 남편과 엄마 없이도 씩씩한 아들과 함께여서 다양한 학습모임으로 학당 라이프를 만끽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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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낮에는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고, 밤에는 학당에서 책을 읽고 토론하며 책에 강렬한 애증(?)을 느끼는 주경야독 직장인. 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재능 하나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으로 독서토론 리더와 심화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숭례문학당에서 ‘책통자’ 교사로 참여 중이며, 학습모임인 ‘주경야독 북클럽’, ‘『토지』 함께 읽기’ 운영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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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호기심이 많아 한 곳에 머무를 수 없다. 내게 주어진 역할극이 끝나지 않아 몸은 매여 있지만 읽고 쓰며 활개를 폈다. 최근에는 망설이던 그림을 시작했다. 출판의 기회를 준 100일 글쓰기 프로그램에도 다시 참여하고 있다. 다이어트에 끝이 없듯, 나의 담금질도 현재 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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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초등학교 교사. 취미는 아이들의 글을 모아 문집만들기다. 숭례문학당의 독서토론 리더반, 심화반을 수료하고 서평 독서토론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발명품은 책이며, 가장 의미 있는 놀이는 글쓰기라 생각한다. 일 년에 한 편씩 소설을 써서 언젠가 단편집 한 권을 내고픈 꿈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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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빨리 읽지도 많이 읽지도 못하지만 책 읽기를 좋아한다. 만족스럽진 않지만 매일 뭔가를 끼적인다. 회사원과 강사 생활을 거쳐 읽고 쓰고 운동하는 삶을 택했다. 100일 동안 마감을 어기지 않고 매일매일 글을 쓴 자랑스러운 경험을 토대로 수필, 서평, 창작 등 다양한 글쓰기에 도전 중이다. 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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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신없이 살다 뒤를 돌아보니 ‘나’라는 허상을 발견했다. 허우적대며 소설을 읽기 시작하자 빠져나올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빠져나오고 싶지 않았다. 추천해 주는 대로 읽고, 떠오르는 대로 쓰면서 이제는 ‘자아’라는 게 뭔지 조금씩 깨달아 간다. 직장에 있는 시간 외에 남은 시간은 모조리 글에 쏟아붓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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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학당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08년 11월, 숭례문 앞 사무실에서 몇 사람이 시작한 독서토론 모임이 독서공동체가 되었다. 모임에서 다루는 주제가 책에만 너무 매몰되지 않도록 영화, 건축, 서예, 음악, 사주명리학을 비롯해 문화 전반으로 관심사를 넓혀 갔다. 이후 걷기와 달리기, 요가와 다이어트로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그러다 보니 지덕체를 갖추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이 되었다. 현재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독서모임과 글쓰기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 중이다. 저자와의 만남, 북콘서트, 인문학 기행, 독서캠프 등의 행사도 대행하고 있다. 도서관을 중심으로 교육청, 대학, 학교는 물론 기업, 단체, 지자체와 협업하고 있다. 숭례문책방, 숭학당 빌리지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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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름을 소개하고 나니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이었다. 회사에서는 이름, 나이, 결혼 여부, 사는 곳, 소속부서의 순서로 소개를 해왔는데 글 쓰는 모임에서는 적당치 않아 보였다. 이것저것 제외하고 나니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자연스럽게 나를 살펴보게 되었다. 고개를 숙이고 내 몸을 훑어봤다. 그 짧은 순간에 주변만 살피던 내 시선의 방향이 달라졌고, 한 번의 고개 숙임이 내 삶을 바꿨다.
― 「내 삶의 작가가 되다」, 정은정, 38쪽


글쓰기는 은퇴기에 접어든 나에게 새로운 활력을 준다. 책을 좋아했던 소년의 막연했던 꿈이 이제야 현실로 자리매김해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기분이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겠다고 할 때, 무심히 바라보던 아내와 자식들도 이제는 나의 글쓰기에 관심을 보인다. 주말 아침 일찍 일어나 두세 시간씩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나를 보며 오늘은 무슨 글을 쓰냐고 묻기도 한다.
― 「전철 독서 7년, 쓰기에 날개를 달다」, 홍도의, 133쪽


한 가지 고백하자면, 교환일기 덕분에 나는 결혼도 하게 되었다. 대학교 4학년 시절, 도서관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느라 집에 가기를 포기하며 지냈다. 공부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우연히 한 사람을 알게 되었다. 바로 지금의 아내다. 그러나 연애를 하기에는 현실이 녹록지 않았고,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힘들어 선택한 것이 교환일기였다. 지금도 집에 소중히 보관하고 있다.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힘을 지닌 일기가 서로의 마음을 알게 해준 것이다.
― 「일기가 이어준 인연」, 박찬호, 1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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