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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401577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1-04-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봄
사랑의 매
배려와 시선
절전 모드
보살핌과 주고받기가 빈 자리
생각의 우물
보이지 않는 맹독, 불안
걷기의 심리학
아이들의 상처
물건과 나
귀신 잡는 약
별빛과 꽃잎
학교 가는 길
커피 유감
여름
초여름, 비
내 안의 킹콩을 다독이기
흙탕물이 지나가는 길
더위와 망상
공간과 마음
장마가 아픈 사람들
마음 운동
마녀와 과자의 집
사람과 빈티지의 쓰임새
판, 소리와 추임새
음식의 추억과 먹방
바람을 맞으며
아이를 찾습니다
안녕, 여름. 안녕,
가을
한 권의 책과 커피 한 잔
마음의 장면
끝없는 허기, 불안
원시인의 불안과 우울
회색 신사와 우리들의 시간
뜸 들이는 시간
타인의 입장
하루의 꽃
나와 남의 자리
부러진 우산
칫솔질에서 배운 것들
저마다의 애도
토끼와 거북이
겨울
운동과 공부머리
톡, 톡, 불안
꽃차
목이 메는, 주먹밥
크레파스화와 유화
한 겨울의 소울푸드
혼자만의 시간, 혼자만 있는 시간
유머의 두 얼굴
〈기생충〉의 아이들
겨울의 꿈
따끈한 어린 시절
화면 밖에서
수수팥떡과 크리스마스의 별
진흙 속의 연꽃
다시, 봄
마음과 머리의 빨래 널기
뜨개반지
헬로 스트레인저
코어의 힘
실수라는 거름
꽃가루의 미래
이타주의, 유머, 승화
자연과 함께, 멍 때리기
쑥버무리
봄, 봄, 봄비
5월의 사회적 거리
쉼표
심리적 보호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건널목 한중간에서 병적인 증상으로 꼼짝 않는, 어느새 자신보다도 커버린 아이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끙끙대던 한 보호자는 주변에서 들리는 ‘쯔쯔쯔’ 혀 차는 소리와 끊이지 않는 경적, ‘저런 애를 왜 데리고 나와서…’라는 중얼거리는 소리들이 귀에 쉬지 않고 꽂히자, 그 순간 그대로 아이를 안고 달리는 차에 뛰어들고 싶었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_ 배려와 시선
그래서 늘 긴장된 상태로 레이더를 세우고 민감하게 있느라 뇌가 지치면 결국 뇌가 관장하는 몸의 시스템, 면역 체계가 흔들리면서 자잘한 병에도 쉽게 노출된다. 게다가 불편하고 불쾌한 기분이 바닥에 깔리다 보니, 사소한 일에도 과민해지면서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는 악순환을 겪기 쉽다.
_ 절전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