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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계급론

유한계급론

소스타인 베블런 (지은이), 임종기 (옮긴이)
  |  
에이도스
2018-08-28
  |  
2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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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계급론

책 정보

· 제목 : 유한계급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85415208
· 쪽수 : 428쪽

책 소개

‘과시적 소비’로 20세기 사회과학에 강렬한 인상을 남긴 소스타인 베블런의 대표작이다. 생산력과 노동에 토대에 두고 계급과 제도 등에 주목했던 당대의 정통 경제학이나 사회학과 달리 베블런은 소비와 사치에 주목하면서 그 사유의 독창성을 보여주고 있다.

목차

추천의 글 4
들어가며 7
1장 서론 11
2장 금전 경쟁 33
3장 과시적 유한생활 47
4장 과시적 소비 79
5장 금전상의 생활 기준 113
6장 금전상의 취향 규범 127
7장 금전과시문화를 표현하는 의복 179
8장 산업노동의 면제와 보수주의 201
9장 고대적 특성의 보존 225
10장 용맹성의 현대적 유산들 257
11장 행운에 대한 믿음 287
12장 종교적 의식 307
13장 비차별적 관심의 유산들 345
14장 금전과시문화를 표현하는 고등 학문 375
소스타인 베블런 연보 412
찾아보기 417

저자소개

소스타인 베블런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경제학자. 1857년 7월 30일 위스콘신주 케이토에서 노르웨이 이민자들의 열두 아이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1874년 칼턴칼리지에 입학해 신고전파 경제학의 거두 존 베이츠 클라크에게서 배운 뒤, 1881년 존스홉킨스대 대학원에서 철학과 경제학을 공부했고 1882년에는 예일대 대학원에 입학해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891년에는 코넬대 대학원에 들어가 두 번째 박사 학위에 도전했다. 1899년 첫 책 《유한계급론》을 출간하면서 학계와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시카고대학을 거쳐 스탠포드대학의 교수로 일했지만, 스캔들의 대상으로 낙인찍히면서 1909년 스탠포드대학에서 퇴출되었다. 1911년 미주리주립대학 경제학과에 자리 잡은 베블런은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달했던 1917년, 전후 평화의 조건을 분석하고 우드로 윌슨 대통령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학자 그룹에 참여했다. 2년여간 여러 직장을 전전하던 베블런은 1919년 존 듀이와 함께 뉴욕에서 뉴스쿨을 세우는 데 참여했고, 1926년까지 그곳에서 가르쳤다. 1929년 8월 3일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서 세상을 떠났다. 《유한계급론》 외의 대표작으로 《영리기업론》, 《장인 본능: 그리고 산업 기술의 상태》, 《미국의 고등교육》, 《최근의 부재소유권과 영리기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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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0년에 당진에서 태어나 작은 시골에서 자란 탓에 공부보다는 소설과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등학교를 마친 뒤 한때 〈시네마 천국〉의 토토처럼 시골 극장에서 일하며 수많은 영화를 보곤 했다. 이때 예술 영화뿐 아니라 흔히 싸구려 영화라 불리는 영화에도 철학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하지만 영화와는 인연이 없었던지 자신을 알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으로 광운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 시절 정신 분석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점차 인문·사회 과학에 열성을 갖게 되었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잡다한 현대 소설과 장르 소설을 읽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학(學)이 취미가 되고 취미가 학이 되었다. 철학서인 《말과 사물》을 취미로 읽기도 하고 SF 문학인 《우주전쟁》을 진지한 학의 대상으로 탐독하기도 했다. 학과 취미에 대한 열정으로 인해 대학을 졸업한 후 잠시 다녔던 직장을 때려치우고 서강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원 시절에 라캉이나 푸코, 마페졸리, 들뢰즈 등 주로 프랑스 사상가에 매료되고 다양한 소집단과 문화에 관심을 가진 덕분에 들뢰즈의 이론을 적용해 유목민의 현대적 의미를 연구한 석사 학위논문 〈동성애자 운동을 사례로 본 ‘유목민(Nomad)’의 사회학적 의미〉를 쓸 수 있었다. 대학원 졸업 후 취미와 학의 요건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직업을 찾아 배회하던 중 장르 문학을 표방하는 《리얼판타》와 인연이 닿아 장르 문단에 몸을 담은 후 좋아하는 웰즈의 《우주전쟁》과 필립 커의 《철학적 탐구》를 번역했다. 이후, 에드워드 J. 라슨의 《얼음의 제국》, 니콜라스 카의 《빅 스위치》, 다니엘 G. 에이멘의 《뷰티풀 브레인》, 샹커 베단텀의 《히든 브레인》,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복의 과학》 등 다양한 작품을 번역한 이래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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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헌대 산업 체제의 절박한 현실 상황에서 개인과 개인, 가정과 가정은 흔히 나란히 위치한다. 개인과 개인, 가정과 가정 사이에는 병렬 관계라는 의미 이상의 접촉은 거의 없다. 기계적으로 말하면, 이웃은 흔히 사회적으로는 이웃도 지인도 아니다. 그러나 이웃의 일시적인 좋은 평가는 여전히 효용이 높다. 타인의 일상생활에 무감각한 이런 관찰자들에게 자신의 재력을 인식시킬 수 있는 유일한 실질적인 방법은 지불 능력을 끊임없이 과시하며 입증하는 것이다.


이처럼 과시적 소비를 위한 차별화로 인해 대부분의 계급의 가정생활은 남들의 시선 앞에 공개되어 노출된 부분의 화려함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라할 수밖에 없다. 차별화의 부수적인 결과로 사람들은 자신의 사생활을 남의 눈으로부터 숨기는 습관을 갖게 된다. 비난을 받지 않고 비밀리에 할 수 있는 소비에 관한 한 사람들은 이웃들과의 모든 접촉을 기피한다. 그리하여 산업적으로 발달한 대부분의 사회에서는 사람들이 각자의 가정생활에 대해서 배타적 권리를 내세우게 되었다. 또한 훨씬 더 간접적인 파생적 결과로 모든 사회에서 상류계급의 예법의 커다란 특징인 프라이버시와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담함이 생겨나기도 한다.


금전 투쟁은 수많은 영양 부족 계급을 양산한다. 생필품이 부족한 계급이나 체면 유지를 위한 소비 지출을 하지 못하는 계급이 생겨나는 것이다. 이 두 경우 중 어느 쪽이든 간에, 육체적인 욕구이든 좀 더 고차적인 욕구이든 간에, 그 결과는 일상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수단을 쟁취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벌이는 투쟁을 야기한다. 불평등에 맞서 자기 권리를 찾으려는 투쟁의 긴장이 개인의 모든 에너지를 소멸시킨다. 개인은 오직 자신을 차별화시키는 목적을 이루는 데만 모든 노력을 쏟으면서 점점 더 편협하고 이기적인 인간이 되어 간다. 이 과정에서 산업적 특성들은 사용되지 않아 폐기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므로 간접적으로 유한계급 제도는 금전적인 체면 유지 양식을 강요하고 하류계급에게서 가능한 한 많은 생활 수단을 박탈함으로써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 사이에 금전적인 특성들을 보존시키는 작용을 한다. 그 결과 하류계급은 본래는 상류계급만의 것이었던 인간 본성의 유형에 동화되고 만다. 따라서 상류계급의 기질과 하류계급의 기질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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