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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정찬문

복자 정찬문

(중세해체기 진주와 병인박해 순교자)

박용국 (지은이), 유근종 (사진)
  |  
알마
2015-02-28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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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정찬문

책 정보

· 제목 : 복자 정찬문 (중세해체기 진주와 병인박해 순교자)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85430508
· 쪽수 : 176쪽

책 소개

진주 문화를 찾아서 18권. 굳건하던 신분질서가 흔들리고 사회 변동이 시작된 조선 후기. 진주에서도 새로운 사상과 종교가 자리를 잡고 자라기 시작했다. 이 책은 엄밀한 사료 검토를 통해 병인박해 순교자 정찬문의 삶을 복원해냈다.

목차

발간사
들어가는 말

1장 새로운 역사의 시작
조선에 싹을 틔운 새 사상 | 경남지역에 전해진 천주교

2장 증언 사료로 본 순교복자^6
순교자에서 순교복자로 | 순교자의 기록

3장 정찬문은 누구인가
절의를 지켜온 집안 | 신분과 태어난 마을

4장 순교를 둘러싼 진실
믿음의 계기 | 순교와 순교지의 진실

5장 순교복자 정찬문과 진주지역
진주지역의 근대화와 천주교 | 순교복자 정찬문의 상징화

6장 순교자의 증거인 경남의 천주교 발전
박해기 경남의 천주교 | 신교자유기 경남의 천주교 | 일제강점기 경남의 천주교 | 현대 경남의 천주교

나가는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박용국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대학교 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경상대학교 학술연구교수·HK연구교수와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 학술연구실장을 지냈고, 현재는 (사)남명학연구원 연구위원으로 경상대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전공 분야는 한국사이며 주로 지역의 인물, 장소, 사건, 역사 경관에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 최근의 주요 논저로 <지리산과 진주, 그리고 하륜의 삶> <진주지역의 역사 자원으로서 조윤손 연구> <태계 하진의 가계와 행력에 대한 연구> <남명학파의 임진왜란 의병 설화> <진주 청원리 척재 이종호의 가계와 그의 삶> 《지리산 단속사, 그 끊지 못한 천년의 이야기》 《지리산과 명산문화》(공저) 들이 있고, 정찬문과 관련해서는 <천주교 순교자 정찬문의 가계와 순교를 둘러싼 진실>(《남도문화연구》 17)을 썼다. 최근에는 다양한 자료를 모으고 정리하면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이야기를 좀더 쉽게 풀어내려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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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종 (사진)    정보 더보기
프리랜서 사진가로 대학에서 러시아학을 전공했으며 「9288, 그 여름의 꿈」, 「겨울 꿈」 등 다섯 번의 러시아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문화재와 건축물 사진을 주로 찍고 틈틈이 러시아를 다니며 러시아와 러시아인을 찍고 글을 쓰고 있다. 참여한 책으로는 『복자 정찬문』, 『진주성 촉석루』와 『조선 선비들의 답사일번지』 등이 있으며 각종 사보나 사외보에 다양한 사진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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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들어가는 말
그는 유교사회의 윤리도덕과 천주교의 진리 사이에서 목숨을 걸어야 했다. 그럴 듯한 가공을 해서라도 그가 겪었을 한 순간의 호흡이나마 놓치지 않고 제대로 담아낼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그러나 이 글은 기본적으로 역사적 관점에 충실하려고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소설적 기법이나 소설적 형상화의 수단을 동원하지 않았다. 다만 그가 선택한 삶을 조금이나마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 당시 사회 상황과 인물이 처했던 조건들을 되살려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이 교회사 차원에만 머물지 않고, 중세사회 해체기에 목숨을 걸고 진리의 길을 가고자 몸부림쳤던 진주지역 한 인물의 삶을 복원하는 하나의 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1장 새로운 역사의 시작
조선에 싹을 틔운 새 사상

1866년(고종 3)에는 과거 어느 박해와도 비교할 수 없는 큰 피해를 입힌 병인박해가 일어났다. 당시 집권자인 대원군은 초기에 천주교를 적대시하지 않았으며, 더구나 러시아의 남침 야욕을 막기 위해 주교 베르뇌S. F. Berneux에게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던 대원군이 태도를 바꾼 것은 1860년(철종 11) 영국?프랑스 연합군이 북경을 함락한 사건에 이어 서양인들이 학살된 사실이 조선에 전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박해는 대원군이 실각하기까지 거의 10년 동안 계속되었고, 1871년까지 1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 후 외국 함선의 내침에 뒤따르는 거듭되는 박해에 시달리던 천주교 신자들은 1886년에 조선이 프랑스와 국교를 맺으면서 가까스로 신앙생활의 자유를 얻었다.


경남지역에 전해진 천주교
대체로 동부 경남지역은 언양·양산을 거쳐 동래로, 낙동강을 따라 밀양·김해로 천주교 전파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서부 경남지역은 전라도 남원과 장수에서 함양·안의를 거쳐 서부 경남 곳곳에 천주교도의 피난처로서 신앙의 씨앗이 뿌려졌다. 경남 동부의 천주교 신앙 전파가 서부보다 빠른 편이었지만, 1830년대에 이르면 경남지역 여러 곳에 두루 교우촌이 형성되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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