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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의 죄의식

조안의 죄의식

(죄의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향해 여행하라)

캐럴라인 브레이지어 (지은이), 유자화 (옮긴이)
알마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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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안의 죄의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조안의 죄의식 (죄의식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향해 여행하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5430652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5-07-22

책 소개

‘조안’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죄의식의 본질을 탐색한 책. 저자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기대감에서 벗어나 ‘평범함’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자신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도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삶의 일상적이면서도 사소한 잘못들을 직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1부 열 살, 삶의 갈림길에서 죄의식과 마주하다 l 1장 아이,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다 l 2장 죄의식이라는 경계에 서다 l 3장 사이먼, 죄의식으로 몸부림치다 l 4장 잡지,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다 l 5장 죄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l 6장 폐품 하치장에서 일어난 사건 l 7장 사이먼의 겉옷과 바버라의 박람회 l 8장 마음속의 판관과 마주하다 l 9장 친구, 편안한 위안을 주다 l 10장 비밀, 고결함으로 인도하는 문 l 11장 변화가 시작되다 l 12장 죄의식이라는 씨앗이 뿌려지다∥

2부 서른한 살, 죄의식에 갇힌 ‘나’를 용서하다 l 13장 귀향 그리고 시간의 연금술 l 14장 기억, 상실감을 불러오다 l 15장 거식증, 영혼의 굶주림 l 16장 죄의식에 갇힌 ‘나’와 마주하다 l 17장 어둠에서 희망의 빛으로 l 글을 마치며 l 죄의식을 넘어

저자소개

캐럴라인 브레이지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불교도이자 심리치료사로 20여 년간 심리치료 분야에서 일했다. 현재는 아미다 심리치료 교육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으며, 불교 심리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다른 불교The Other Buddhism》《타인에게 귀 기울이기Listening to the Other》《타자중심치료Other. Centred Therapy》《풀 속의 도토리Acorns Among the Grass》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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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번역테솔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펍헙 번역그룹에서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쁜 생각》,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촘스키, 고뇌의 땅 레바논에 서다》,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세상과 이별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말들》, 《무엇을 먹을 것인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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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장 아이,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다
알프가 담장 근처에서 노는 아이들을 향해 말을 걸었다.
“애들아, 거기서 뭐하니?”
다른 아이들은 당장이라도 달아날 태세였지만 조안은 일어나서 턱 버티고 섰다.
“아저씨들을 쳐다보고 있잖아요!”
대거리하는 조안의 목소리는 기세가 등등했다. 마치 그 말이 ‘그래서 어쩌겠다고요? 아저씨는 뚱뚱하고 걸음도 느린 데다 아저씨와 우리 사이에는 담장이 있는 걸요. 나는 저기 부자들이 사는 쿨데삭에 살고 우리 아빠는 선생님이에요. 아저씨는 겨우 쓰레기나 만지는 사람이고요. 난 아저씨가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라고 말하는 듯했다.
조안은 자기의 도전적인 태도가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이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고 생각했다. 어쨌거나 열 살이었다.


죄의식이라는 주제는 복잡하다. 물론 죄의식의 속성을 단순하게 말한다면 잘못된 행동을 찾아내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죄의식은 법적으로도 입증될 수 있다. 객관적이고 증거에 기초하며, 당연히 다른 사람으로부터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된다. 그중에는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것도 있다. 우리 모두는 스스로 잘못이라고 판단하는 행동을 하지만 고의든 우연이든 다른 사람에게 들키지 않으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며 마음속으로 잘못된 행동이나 태만한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더 냉정하게는 마음속에 배심원을 모아놓고 그 앞에 서서 자신이 유죄라는 증거를 댄다. 즉 자신의 양심을 판관으로 초대하는 것이다.


2장 죄의식이라는 경계에 서다
불안감으로 인해 그어둔 경계선을 넘는 것은 잠재한 위험과 마주칠 수 있다는 의미다. 어른이 금지한 일이든 아니든 아이들은 무서워 보이는 일을 할 때 훨씬 더 조심하고, 나름대로 정한 위험의 정도를 따져보거나 위험의 성격을 확인한다. 어떤 아이들은 자기 스스로에게 또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얼마나 용기 있는 사람인지 보이기 위해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얼마나 더 멀리 벗어날 수 있는지 시험한다. 그렇게 안전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 재미있는 놀이 정도로 사소한 일일 때도 있지만, 어떤 경우는 자연스러운 한계를 넘어갈 정도로 일이 커지기도 한다. 이렇게 위험을 무릅쓰거나 아슬아슬하게 위험을 피했다고 느끼는 일은 적당한 수준까지는 괜찮다. 그러나 위험을 지나치게 심하게 느끼게 되면 악몽과 불안의 원천이 된다. 물론 그 수준이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지는 않다. 같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공포를 불러오지만 누군가에게는 위험을 교묘하게 물리치고 살아남았다는 쾌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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