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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베로니카 스트랭 (지은이), 하윤숙 (옮긴이)
  |  
반니
2015-05-29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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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책 정보

· 제목 : 물 - 생명의 근원, 권력의 상징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85435381
· 쪽수 : 292쪽

책 소개

Nature & Culture 시리즈 4권. 물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다. 인간이 물을 어떻게 체험하고, 물에 대해 어떤 믿음과 이해를 갖고 있는지, 그래서 어떻게 물을 이용하는지를 설명한다.

목차

들어가는 글 물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가?
1. 바다 깊은 곳에서 시작된 생명 _지구 위의 물
2. 모든 것의 시작, 카오스 _살아 있는 물
3. 물은 어디에나 있다 _인간의 삶을 연결하는 물
4. 돌고, 돌고, 돌다 _물의 여정
5. 부와 권력의 상징이 되다 _물을 지배하는 인간
6. 물의 흐름을 막아라 _산업과 물
7. 지구의 수로를 리모델링하다 _공학으로 설계된 물길
8. 댐 건설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_물을 지키려는 사람들
결론 물에도 국경이 있는가?

저자소개

베로니카 스트랭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더럼대학 인류학 교수이자 고등학술연구회 상임이사로 인간과 환경과 자연, 특히 물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해왔다. 옥스퍼드 대학의 환경변화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으며, 웨일즈대학에서 교수로 있으면서 영국의 수자원 문제 조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왕립 인류학협회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후 뉴질랜드로 넘어가 오클랜드대학에서 인류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물 문제에 관한 사회과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연구를 진행했는데 이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유네스코의 International Water Prize 중 하나인 Water? Leading Lights를 수상했다. 현재는 더럼대학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네스코의 물과 문화적 다양성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 《Gardening the World: agency, identity, and the ownership of water》(2009), 《The Meaning of Water》(2004)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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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숙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평등의 창조》, 《깃털-가장 경이로운 자연의 걸작》, 《진화의 종말》, 《선의 탄생》, 《권력자들》, 《밤, 호랑이가 온다》, 《모든 예술은 프로파간다다-조지 오웰 평론집》, 《블랙 라이크 미》, 《결혼하면 사랑일까》, 《울프홀》(전2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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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을 다스리는 치수는 정치권력에 필수적이다. 생명의 줄기라 할 수 있는 물을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사람은 누구든 본질적으로 매우 근본적인 차원에서 일을 관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을 둘러 싼 소유권과 접근성, 관리 다툼이, 세계 곳곳에서 다른 어떤 다툼보다 훨씬 심한 충돌을 낳았다는 점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 75쪽

인간 사회는 수렵 채집 생활을 하면서 처음에는 간단한 석기를 사용하고, 나중에는 금속 도구를 사용해 다양한 환경에 적응했다. 이들의 생존과 안녕에 필수적인 두 가지가 바로 물과 지식이었다. 습지대이든, 강이든, 바다 환경이든, 아니면 사막의 샘이라는 형태이든 전통적인 수렵 채집자의 삶은 수원지와 그 수원지에 의존해서 사는 다양한 생물 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지역 환경 및 그곳의 식물군과 동물군 그리고 이러한 생물군의 계절적 변화에 따른 정통한 이해?어떤 자원이 언제 어디서 나타날 것인가에 관한 이해?도 마찬가지로 중요했다. - 94쪽

이전까지는 대다수 사람들이 마을 우물에서 물을 길러와 가정용으로 사용했으며, 우물은 만남과 사회화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기능했다. 소규모 물 공급체계에 필요한 기술은 부담이 매우 적었다. 속이 빈 통나무나 납으로 만든 파이프와 수로, 물레방아와 간단한 펌프 기계만 있으면 충분했다. 비교적 소규모의 주민과 가내공업이 모여 있는 상태에서는 비록 이상적이지는 않지만 부근에 있는 물길을 하수 및 다른 폐수 배출구로 이용하더라도 그 영향이 심하지 않아서 지역의 생태계가 큰 어려움 없이 폐수를 흡수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럽 전역으로 도시가 확대되면서 인간과 환경의 건강에 매우 곤란한 수준의 문제를 낳았다. - 151쪽

물 때문에 가능해진 발전으로 세계는 유동적이 되었고, 대륙과 대륙 사이 그리고 대륙 내부에서 사람과 물자가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식민 세력의 개입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일이 많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족적인 방식을 유지하던 문화적 환경이 이제 보다 쉽게 침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바뀌었고, 사람, 물질적 문화, 사상의 교류를 더욱 개방적으로 받아들였다. 적어도 부유한 상류층들은 세계시민이 되어 다양한 문화 환경을 돌아다니고 여러 문화가 함께 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 162쪽

인간의 개입 가운데 물질세계를 지배하는 힘을 완벽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아마도 댐만한 것은 없을 것이다. 생명의 물질이 흐르지 못하도록 막아서 인간에게 도움이 되도록 물길을 내는 것, 이보다 더 명확하게 지배를 표현할 수 있을까? 게다가 이보다 더 중요한 점이 있다. 사회가 이러한 일을 할 권리가 있다고 믿는 것은 인간과 환경의 관계에 대한 하나의 이념적 견해를 밝히는 것이며, 이 견해는 과거 다른 종이나 물질적 환경을 대하던 보다 협동적인 방식과는 대조를 이룬다. - 189쪽

아무리 혁신적인 기술 향상이 나온들 인간과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커다란 의문 부호를 남긴다. 물건을 만드는 데 얼마나 많은 물이 필요한지 잠시 생각해보자. 약 10년 전쯤 영국 지리학자 앤서니 앨런은 음식과 가공물질에 또는 그것을 생산하는 데 얼마나 많은 물이 들어가는지 계산하는 법을 만들어냈다. 한 잔의 커피에는 대략 140ℓ의 ‘가상의’ 물이 필요하고, 500g의 치즈에는 2,500ℓ, 1kg의 쌀에는 3,400ℓ, 청바지 한 벌에는 5,400ℓ, 자동차 한 대에는 50,000ℓ가 필요하다.
- 2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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