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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즐거움

느리게 걷는 즐거움

(<걷기예찬> 그 후 10년)

다비드 르 브르통 (지은이), 문신원 (옮긴이)
  |  
북라이프
2014-03-30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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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걷는 즐거움

책 정보

· 제목 : 느리게 걷는 즐거움 (<걷기예찬> 그 후 10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5459004
· 쪽수 : 252쪽

책 소개

걷기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지금,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걷는 즐거움에 대해 일깨워주는 책이다. 여전히 걷기를 멈추지 않은 저자는 그때와 같은 길을 걷지만 달라진 자신의 몸과 생각을 이끌고 달라진 길 위에서 새롭게 경험한 걷기의 즐거움에 대해 전한다.

목차

서문_ 다시 한 번 걷기를 예찬하다

걷기의 위상
: 걸어서 여행하는 방법보다 매력적인 방법은 없다
다시 걸음을 옮기다
: 걷기, 삶을 방해하는 생각들의 가지치기

: 길은 앞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의 집요함을 표현한다
느림
: 한가로이 거닐며 자신의 시간을 충분히, 느릿느릿 차지할 것
온몸의 감각이 열리다
: 보고, 듣고, 맛보고, 만지고, 느끼다
길 위의 만찬
: 잠시 멈추어 한 입 베어 무는 음식의 맛
그곳에서는 별조차 다르다
: 땅의 맥박에 귀를 기울이고 별을 바라보며 잠을 청하다
길을 걷는 여자들
: 길을 나선 여자들과 자유의 상관관계
뜻밖의 조우
: 걷는 여행의 또 다른 추억담
여정의 흔적
: 기록하라. 걷기에 대한 모든 것을
풍경
: 여행자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위대한 아우라
지중해
: 오직 빛이 만들어내는 장관
본질로의 회귀
: 거대한 자연 앞에, 한낱 인간으로서의 유약함
세상의 경계가 무너지다
: 땅, 돌, 흐르는 물은 살아 있다
느리지만 멈추지 않기
: 삶의 마지막까지 걸어야 한다
걷기의 쓴맛
: 낙담을 거부하는 용감한 보행자들
산책
: 느긋한 걸음걸이로 온갖 호기심을 채우며 빈둥거리기
도시에서 걷다
: 권태에 가까운 허무함 속에 걷는 도시인들

오래 걷기
: 우리는 걷고 또 걷는 꿈을 꾼다
숭고함
: 모든 보행자는 자기 내면의 신과 함께 길을 걷는다
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는 것
: 걷는 것은 자신의 길을 되찾는 일이다

참고문헌_ 길 위의 동반자

저자소개

다비드 르 브르통 (지은이)    정보 더보기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사회학과 교수이다. ‘몸’의 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몸과 사회》, 《몸과 현대성의 인류학》, 《고통의 인류학》, 《몸의 사회학》 등을 썼다. 2002년에 출간된 《걷기예찬》은 지금까지도 걷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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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느리게 걷는 즐거움》 《퀸의 리드싱어 프레디 머큐리》 《죽음의 행군》 《단순한 삶》 《마음의 힘》 《빠삐용》 《침묵의 예술》 《당신의 이성을 마비시키는 그럴듯한 착각들》 《왕비의 침실》 《화려함의 역사 베르사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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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걷기예찬》 이후 십 년, 여전히 걷기를 멈추지 않은 나는 그때와는 다른 글쓰기의 길을 걸으며 또 다른 경험과 만남 그리고 새롭게 읽은 책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졌다. 한때 몹시도 사랑했던 여정으로 몇 년 만에 다시 돌아온 여행자인 만큼, 내가 전에 했던 말을 똑같이 되풀이하지는 않으려 한다. 그 여행자는 그때와는 사뭇 달라진 사람이어서 같은 길 위에서라 해도 그때와는 다른 것을 본다. 더구나 풍경 자체도 달라졌다. 그렇기에 비록 《걷기예찬》의 정신은 그대로라 할지라도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 자체도 다를 터이다.
-6p. (다시 한 번 걷기를 예찬하다)


길을 걷는 사람은 잠정적으로 쓰고 있던 가면을 벗어던진다. 오솔길을 걷는 그에게 다른 인물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길을 걷는 사람은 앞으로 다가올 순간과 스스로 성격을 결정지어야 하는 순간 외에는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익명의 존재가 된다. (…) 거리에 혹은 오솔길에 선 그는 낯선 이방인이다. 더는 자신의 신분이나 사회적 조건, 타인들에 대한 책임감에 파묻히지 않는다.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까다로운 요구사항들에서 일시적으로나마 벗어나는 가뿐한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게 된다. 걷기는 자신의 역사와 잠시 휴지기를 갖고 길의 유혹에 빠져들게 한다.
-29p. (다시 걸음을 옮기다)


오랜 시간 호젓하게 걸어도 절대 외롭지 않다. 오히려 떼를 지어 걷다가 뼈저린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나는 고독만큼 함께하기 좋은 동반자는 본 적이 없다.”고 소로는 말한다. 실제로 어떤 장소에서는 홀로 걸으면서 대로변에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인파에 둘러싸인 기분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숨결의 무게가 느껴지는 호젓하면서도 훈훈한 존재감이다. 고독하면서도 가득한 느낌이다.
-36~37p. (다시 걸음을 옮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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