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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독식 사회

엘리트 독식 사회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들의 열망과 위선)

아난드 기리다라다스 (지은이), 정인경 (옮긴이)
  |  
생각의힘
2019-06-03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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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독식 사회

책 정보

· 제목 : 엘리트 독식 사회 (세상을 바꾸겠다는 그들의 열망과 위선)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치학 일반
· ISBN : 9791185585710
· 쪽수 : 424쪽

책 소개

날카로운 시선과 번뜩이는 통찰을 무기로 출간과 함께 「뉴욕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이다. 세상을 바꾸겠다는 선한 의도로 가득 찼지만, 결국에는 사태를 악화시키고 현 상태의 사소한 부분을 수선하는 데 바쁜 한 집단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내부자의 신랄한 고백이다.

목차

프롤로그

1장 그러나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2장 윈윈
3장 베레모를 쓴 걱정에 찬 반란군 왕들
4장 비판적 지식인과 지식 소매상
5장 방화범이 최고의 소방수가 되다
6장 관대함과 정의
7장 현대 세계에서 효력을 발하는 모든 것

에필로그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아이가 아니다”
감사의 말
주석

저자소개

아난드 기리다라다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타임」 논설주간이며, 「뉴욕타임스」 기자이자 칼럼니스트 출신으로 「애틀랜틱」, 「뉴요커」 등에도 글을 써왔다. 아스펜 연구소(Aspen Institute)의 펠로우로 선정되었고, MSNBC에 정치 분석가로 출연 중이며 한때 맥킨지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했다. 미시간 대학교와 옥스퍼드 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하버드 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뉴욕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가르치며, TED에서 두 차례 강연했다. 아시아출판인협회(Society of Publishers in Asia), 예일 대학교의 포인터 펠로우십(Poynter Fellowship), 뉴욕공립도서관의 헬렌 번스타인 어워드(Helen Bernstein Award) 등에서 수상했다. 뉴욕 브루클린에 살고 있으며, 『진정한 미국인(The True American』과 『인도의 소명(India Calling)』 등을 썼다. 트위터 계정 @ANANDWR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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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에서 「시민권과 페미니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래디컬: 급진주의자여 일어나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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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날 미국의 엘리트들이 역사상 가장 많은 사회적 배려를 하는 엘리트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냉정한 숫자의 논리가 보여주는 것은 이들이 가장 약탈적인 엘리트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엘리트는 자신의 생활 방식이 위태로워지는 것을 거부하고 공공선을 위해 권력자가 희생할 수도 있다는 관념을 부정하면서 일련의 사회적 합의를 고수한다. 요컨대 진보는 자신들이 독점하고 그 부스러기를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상징적으로 건네겠다는 것인데, 사실 사회가 제대로 작동한다면 그들 중 다수에게 그런 도움은 필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은 엘리트들의 사회적 배려와 약탈, 예외적인 베품과 축재hoarding, 불공정한 현 상태에서 단물을 빼먹고 그럼으로써 아마도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과 그 행동을 하는 주체가 현 상태의 사소한 부분을 수선하려고 하는 시도 사이의 연관성을 이해해보려는 작업이다. 또한 엘리트들이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 대한 하나의 견해를 제시하는 시도다. 이를 통해 그들이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행하는 활동의 장점과 한계를 더 잘 평가해볼 수 있을 것이다.
_ 프롤로그


코헨과 그 친구들이 타인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관해 고민할 때, 이들은 자신들의 시대 감성에 따랐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지금은 위상이나 영향력 면에서 자본주의에 대적할 만한 이데올로기가 없는 시대이자, 사회변화와 같은 주제를 고려할 때조차 시장의 언어, 가치, 가정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시대다. 대학의 사회주의 동아리는 사회적 기업 동아리로 대체되었다. 학생들도 광고, 그리고 이른바 지식 소매상들의 테드TED 강연과 책이 전파하는 기업 세계의 율법에 영향을 받고 있었다. 요컨대 무엇을 하든지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라고 말할 정도의 “규모”로 하라는 것이었다. 무엇보다도 이 시대는 젊은이들에게 그들이 “좋은 일을 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고 집요하게 말했다. 결국 코헨과 친구들이 자신들의 이상을 추구하고자 했을 때, 무언가를 파괴하거나 이의를 제기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떤 벤처를 창업할 것인가의 문제로 접근하게 되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악에 도전하는 것보다 선을 건설하는 것이 더 영향력 있다고 믿었다.
_ 1장 그러나 세상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힐러리 코헨이 맥킨지에 간 이유 중 하나는 이렇듯 윈윈에 대한 널린 퍼진 믿음 때문이었다. 이 믿음은 신발 한 켤레를 사면 다른 한 켤레의 신발이 곧 가난한 사람에게 전달될 것임을 알고 누군가 위안을 느낄 때마다 작동했다. 어느 대학 캠퍼스에 붙은 한 장의 포스터에서도 이런 믿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베푸는 것이 여러분을 더 행복하게 만든다. 이기적이라면 베풀어라.” 이 믿음은 작고한 경영학자 C. K. 프라할라드C. K. Prahalad가 말한 “피라미드 밑바닥의 행운”이라는 활기 넘치는 발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프라할라드는 대기업에 “윈윈 상황”을 약속했는데, 그에 따르면 “기업은 활기찬 시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사람들을 소비자로 대우함으로써 이들도 더 이상 모욕을 당하지 않고 자율적인 소비자가 된다”는 것이다. 세계은행의 어느 난민 문제 담당 고문이 쓴 “시리아인들을 일터로 돌려보내는 것은 난민을 받아들인 국가와 난민 모두에게 윈윈”이라는 글에서 드러나듯이, 한때 순전히 동정심에 기초해서 주창되었던 것에 비하면 윈윈은 확실한 장점일 수 있었다. 시장 중심의 사고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공인을 받으려면 2차 세계대전 이래 가장 대규모의 인도주의적 접근이 필요한 재난 중 하나인 난민 문제도 도와주는 사람들을 위한 기회로 홍보될 필요가 있었다.
이렇듯 다양한 발상을 관통하는 것은 고통이 없다는 약속이다. 나에게 좋은 것은 당신에게도 좋을 것이다. 애셔가 이러한 방식의 사고에 끌렸던 것도 이해할 수 있다. 당신은 현재의 삶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죄책감을 얼마간 덜어내는 방식으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
_ 2장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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