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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재키 마슨 (지은이), 정영은 (옮긴이)
윌컴퍼니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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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타인의 기대에서 벗어나 당당하게 ‘No’하고 우아하게 거절하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5676029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14-04-02

책 소개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진 사람들이 그 함정에서 조금씩 빠져나올 방법을 제시한다. 만약 착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고 말하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할 수가 없어서 갇혀버린 느낌이 든다면, 그런 사람이야말로 이 책을 읽어야 한다.

목차

‘좋은 사람의 함정’이란 무엇인가?

제1장 … 늘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다
변화는 가능하다
어쩌다 함정에 빠지는 걸까?
내려놓을 준비를 하자
거절하는 법부터 배우자

제2장 … 모든 것의 시작, 착한 아이
아이의 복잡한 세계
적당히 좋은 부모
조건적인 사랑이 만드는 ‘나쁜 아이’
생존을 위한 착한 행동
분노 회피형과 인정 추구형
당신은 어디에서 인정을 추구하는가?
민감한 청소년기에 형성된 믿음
비난을 멈춰라
가계도를 그려보자

제3장 … 함정에 빠진 ‘좋은 사람’들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
‘공감 피로’에 빠지지 말자
그림으로 표현한 나의 내면

제4장 … 당신의 몸에 귀 기울이라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마라
분노에 대한 단상
당신이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불행의 경매’에 나서지 마라
진실을 편집한 후 더 잘해주는가?

제5장 … 낡은 규칙과 신념을 밝혀내라
내면을 탐험하는 고고학자가 되어라
비난의 목소리에 맞서라
어두운 내면에 빛을 비춰라
‘해야 한다’에서 ‘할 수도 있다’로
나의 권리에 익숙해져라

제6장 … 자신에게 ‘좋은 사람’ 되어라
자기 자신의 구원이 되어라
극단적 자기 돌봄의 기술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더 잘해줄 수 있을까?

제7장 … 도구를 갈고 닦자
가장 용감한 자신을 소환하라
자신만의 치어리더가 되어라
몸짓 언어가 더 중요하다
의사소통은 이렇게…
우아하게 거절하기
반복의 힘, ‘고장 난 레코드판 기술’
부정적인 의견은 ‘샌드위치 피드백’으로
그녀라면 어떻게 했을까?
사이버상에서의 의사소통

제8장 … 자신의 공포에 맞서라
행동을 바꾸면 생각과 감정도 바뀐다
두려움의 순위를 정하라
비판 없는 창의적 브레인스토밍
완벽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라

제9장 … 과감히 실망시켜라
‘기대를 저버리는 것’과 ‘실망시키는 것’
과잉 공감에 주의하라
약속을 남발하지 마라
매일 매일 실망시켜라
변화 거부반응에 대비하라
도움을 줄이고 방관하라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제10장 …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라
응급 전략을 준비하라
호흡이 열쇠다
분노에 대한 두려움에서 벗어나라
현재에 닻을 내려라
호흡하고 칭찬하고 수용하고 존중하라

제11장 … 선택권을 가진 ‘좋은 사람’
그렇다면 나는 이제 누구인가?
‘건강한 거짓 자아’를 만들어라
배려하면서도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부분적 실패’가 아니라 ‘작은 성공’이다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만의 SOS 카드를 만들어라
적을수록 좋다
죽음 앞에서의 후회
그림을 다시 그려보자

감사의 말
참고문헌

저자소개

재키 마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재키 마슨은 공인상담심리학자이다. 홀로웨이 교도소와 성 토마스 병원을 비롯한 런던의 다양한 기관에서 상담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코벤트 가든 지역에서 성공적인 개인 상담소를 운영 중이다. 그녀는 전 세계를 돌며 개인이나 기업체를 대상으로 의사소통 기술, 자신감 강화, 협동심 강화 등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한다. 전문 기자로 훈련받은 경험이 있는 그녀는 심리학을 다루는 다양한 방송의 인기 패널로, BBC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ITV의 <로렌(Lorraine)><채널5 뉴스(Channel Five News)> 등 민간 TV 프로그램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사이칼러지스트(The Psychologist)>지와 <카운슬링 사이칼러지 리뷰(The Counselling Psychology Review)>지에 글을 게재했으며, <사이칼러지즈(Psychologies)> 잡지에는 월간 칼럼인 ‘패스트 테라피(Fast Therapy)’를 연재하기도 했다. 재키 마슨은 영국 심리학회와 의료인협회의 회원이며, 심리학 학사학위, 상담심리학 석사학위, 공인심리치료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현재 그녀는 남편과 두 아들과 함께 런던에서 생활하고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www.jacquimarson.co.uk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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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영미문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한영통역을 공부했다. 다양한 기관에서 상근 통번역사로 근무했고,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걸리 드링크》, 《알면 알수록 맛있는 맥주 상식사전》, 《헬로우 와인》, 《와인 테이스팅의 과학》, 《애주가의 대모험》, 《내 안의 바리스타를 위한 커피 상식사전》, 《21세기 최고의 세계사 수업》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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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진 대부분의 사람은 분노 회피형에 속한다. 이러한 유형들은 갈등, 불인정, 비판을 지나칠 정도로 두려워한다. 분노 회피형이 (항상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피하고 싶어 하는 행동들이 있다. 이들은 상품을 반품하거나, (아무리 정당한 경우라고 하더라도) 항의를 하거나, 토론이나 논쟁 중에 타인의 의견에 반대하거나, 타인의 요청을 거절하거나, 타인에게 무언가를 하지 말아 달라고 (혹은 해달라고) 말하지 못한다. 캠페인 참여 또한 분노 회피형이 피하고 싶은 것 중의 하나이다. 직장, 이웃, 학교 운동장 등 어디에나 포진하고 있는 화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부당한 일을 당했다고 말하며 함께 분개해달라고 하고, 탄원서에 서명하여 동참해달라고 한다. 관심을 보이면 이들의 부탁을 도저히 거절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예 피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화난 사람들은 그저 그 존재만으로도 분노 회피형들을 안절부절못하게 만든다. (p. 48-49)

해미쉬의 사례를 소개하는 이유는 여성들만 ‘좋은 사람의 함정’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이다. 필자가 처음 ‘좋은 사람의 함정’이라는 개념을 소개했을 때 많은 남성들이 열띤 반응을 보였다. 억압된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힘겨워하는 많은 여성들과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미쉬의 예약 전화를 받은 필자의 상담실 직원이 “참 좋은 분 같아요”라고 말했을 때부터 그가 어떤 문제를 겪고 있을지 느낌이 왔다. 필자는 누가 어떤 사람을 묘사할 때 ‘좋은’이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일단 눈여겨보게 되고, 좋다는 말을 듣기 위해서 어떤 대가를 치렀을지 생각해본다.
해미쉬가 치른 대가는 곧 알아챌 수 있었다. 해미쉬는 매력적이고 선한 미소를 가지고 있었고,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친근하게 농담을 던지며 필자를 웃게 만들었다. IT업체에서 일하는 해미쉬는 자기 업무가 아니어도 컴퓨터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누구에게든 도움을 주었고, 당연히 모두가 해미쉬를 좋아했다. 그러나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 있었다. 항상 웃으며 남을 돕는 해미쉬의 겉모습 이면에는 활활 타오르는 분노가 감춰져 있었던 것이다. “모두가 저한테 ‘좋은 사람’이라고 해요. 물론 제게 좋은 면도 있고, 저도 그런 제가 좋아요. 하지만 제 안에는 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비웃으며 부글부글 끓고 있는 어두운 면도 있어요.”


‘감정적 고통에는 서열이 없다’는 필자의 말이 아드리아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사람들은 누군가를 위로할 때 좋은 의도로 그 사람이 가진 좋은 것들을 언급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도 네겐 직장이, 집이, 남편이, 아내가, 두 다리가 있잖아”라는 식으로 말이다. 혹은 아프리카에서 굶어 죽어가는 어린아이나 자연재해의 희생자들보다는 형편이 나은 것 아니냐고 말한다. 그러나 이런 식의 위로는 마치 우리는 고통을 느낄 자격이 없는 것 같은 부끄러움을 느끼게 하고, 고통의 서열에서 상대적으로 밀려나게 만든다. 그 결과 자신의 고통이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필자에게는 메티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야말로 자기주장의 롤 모델 같은 친구이다. 메티는 스칸디나비아, 정확히는 덴마크 출신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모두가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말하는 게 이 지역의 문화적 특성인 것 같다.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메티의 직설적인 성격은 아래 일화가 여실히 보여준다.
몇 년 전 여름, 필자의 가족은 메티의 집에 머물며 그녀의 가족과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덴마크에 도착한 지 몇 시간도 안 되어서 메티는 필자의 눈을 바라보며 이렇게 말했다. “얼마 전에도 친구들이 집에 머물다 갔기 때문에 요리라면 넌더리가 나. 그러니 우리 집에 있는 동안에도 내가 직접 식사를 차려주지는 않을 거야. 집 주변에 식당도 많고, 필요하면 주방은 얼마든지 사용해도 좋아.”
솔직히 말하자면 메티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깜짝 놀라서 ‘손님한테 저렇게 말해도 되는 거였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모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안주인에게서 우리 가족에 대한 원망이 느껴지지 않았고, 긴장감이 조성되지 않아서 모두가 느긋한 분위기로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필자의 가족들을 보면 대부분의 여자 친척들은 요리 솜씨가 좋고, 손님이 오면 예쁘고 섬세하게 꾸민 가정식 요리를 한 상 가득 차려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린다. 멋들어진 손님상의 이면에는 주부의 고된 노동과 부담이 존재하고, 결국 신경질적인 안주인이 차린 식탁에는 원망의 향이 감도는 상태에서 겉보기만 좋은 음식이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손님상이 좋게 느껴질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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