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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다른 남자

(색다르게 인생을 정주행하는 남자들을 찾아서)

백영옥 (지은이)
  |  
위즈덤경향
2014-08-18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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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책 정보

· 제목 : 다른 남자 (색다르게 인생을 정주행하는 남자들을 찾아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5688015
· 쪽수 : 308쪽

책 소개

소설가 백영옥이 만난 색다른 남자들과의 인터뷰집. 2013년 2월부터 10개월간 경향신문에 연재한 인터뷰 기사를 묶은 것으로, 금태섭, 서천석, 강신주, 박웅현, 김영하, 정구호, 김창완 등 이슈를 모으고 있는 남성 명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 프롤로그
01 서천석 : 마음을 여행하는 남자
02 조수용 : 경계를 거부하는 남자
03 박상연 : 자기 자신을 시청하는 남자
04 권일용 : 악인의 내면을 읽는 남자
05 윤광준 : 감각을 다림질하는 남자
06 유성용 : 길 위의 남자
07 홍성남 : 분노할 줄 아는 남자
08 박찬일 : 온전한 한 끼를 찾는 남자
09 금태섭 : 개인의 힘을 믿는 남자
10 김영하 : 지속 가능한 남자
11 박웅현 : 현실을 붙잡는 남자
12 정구호 : 옷으로 이야기하는 남자
13 문훈 : 스스로를 방목시키는 남자
14 김창완 : 무중력 상태의 남자
15 강신주 : 자본을 소외시키는 남자

저자소개

백영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일 쓰는 작가. 한 권의 소설집 《아주 보통의 연애》, 네 권의 장편소설 《스타일》 《다이어트의 여왕》 《애인의 애인에게》 《실연당한 사람들의 일곱 시 조찬모임》, 여섯 권의 에세이 《마놀로 블라닉 신고 산책하기》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다른 남자》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 《그냥 흘러넘쳐도 좋아요》 《안녕, 나의 빨강머리 앤》 등을 썼다. 《스타일》로 제4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을 쓰는 일이 고독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노동이라 믿고 싶은, 예술가라기보다 직업인에 가까운, 오전 5시에서 오전 11시 50분까지의 사람. 광고 회사 카피라이터, 온라인 서점 MD, 패션지 기자, 라디오 DJ, 시사 교양 프로그램 MC 등 다양한 직업을 겪은 사람. 자주 길을 잃고 지하철 출구를 대부분 찾지 못하는, 버스를 잘못 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는 일이 잦은, 외향적으로 보이는 내향성인 아주 보통의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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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 자기가 정의한 성공이라는 개념으로 살아야 한다고 믿어요. 제가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식당에서 일하는 직원들이에요. 손님들이 아니에요. 그 친구들이 신나게 일하면서 처자식 먹여 살릴 수 있게 해줘야 성공인 거예요. 전 자본주의의 암부가 조금도 없는 기업이 있다는 걸 확신하고 꼭 증명해내고 싶어요.


후배들에겐 이런 말을 해요. 죽은 이의 차갑게 식은 손을 꼭 잡아줘라. 그 사람이 죽기 전, 마지막까지 기다린 사람이 우리일 수 있다. 그걸 생각하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피해자들과의 약속이에요. 이건 불타는 정의감이 아니에요. 억울하게 죽은 피해자들과의 공감이에요. 이 일은 저 말고도 누구나 할 수 있어요. 제가 이 일을 하는 건 소명의식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일이고 도움을 주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압축 성장을 한 나라예요. 30년의 시간을 우리 스스로 메모리하지 못해요. 유럽처럼 내가 살아온 이력을 단계적으로 정리할 수가 없는 거죠. 시간이 필요하고 세련의 과정이 필요한 거죠. 내가 후지게 노는 덴 다 이유가 있는 건데, 좀 참아주면 안 되겠냐는 거죠. 우리가 파리지앵처럼 되고 싶다고 해서 서울이 단번에 파리가 되진 않아요. 난 대한민국에 사는 사람들이 더 많은 풍요를 누렸으면 좋겠어요. 그럼 제풀에 지치는 순간이 올 거고, 진짜 좋은 것을 선택하고 찾아가는 시점이 오게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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