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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뉴딜

블루 뉴딜

(기후변화 시대, 해양의 새로운 정치학)

크리스 암스트롱 (지은이), 김현우 (옮긴이)
나름북스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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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뉴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블루 뉴딜 (기후변화 시대, 해양의 새로운 정치학)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86036860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25-07-19

책 소개

바다의 위기를 기후위기와 연결해 분석한 정치이론서. 해양을 둘러싼 국제법, 자원 분배, 해양 노동, 생물권 보호, 동물권, 섬나라의 생존까지 해양에서 벌어지는 정의의 쟁점을 총망라하고, “해양 정의의 일곱 가지 원칙”을 중심축 삼아 바다를 위한 새로운 정치적 상상력의 기반을 제시한다.

목차

도판 목록
감사의 말
용어 해설

들어가며
1. 생명의 근원
2. 바다에서의 자유
3. 해양 인클로저
4. 바다 위 세계 질서의 재편
5. 해양 정의의 일곱 가지 원칙
6. 해상 노동자 보호
7. 해양 동물의 권리
8. 해수면 상승과 소규모 섬나라들
9. 블루 뉴딜
10. 블루 뉴딜을 넘어
후기

더 읽을거리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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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크리스 암스트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사우샘프턴대학교 정치이론 교수. 정의, 천연자원, 해양 정치, 기후 정의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지구적 분배 정의Global Distributive Justice』(2012), 『정의와 천연자원Justice and Natural Resources』(2017), 『왜 지구적 정의가 중요한가Why Global Justice Matters』(2019), 『블루 뉴딜』(2022), 『지구 정의와 생물다양성 위기Global Justice and the Biodiversity Crisis』(2024) 등 다수의 저서를 통해 글로벌 정의와 환경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뤄 왔다. 특히 『블루 뉴딜』은 해양 불평등과 생태 위기를 다룬 급진적 선언으로 평가받으며, 2023년 미국정치학회 환경정치 분야 최고 저서상인 린턴 키스 콜드웰 상Lynton Keith Caldwell Prize을 수상했다. 현재 해양 정의,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 정의, 천연자원 분배 등 지구적 정의와 환경의 교차 지점에서 활발히 연구하며, <가디언>, <런던 리뷰 오브 북스> 등 주요 매체에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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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탈성장과 대안 연구소 소장.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진보신당 정책연구원,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연구기획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위한 연구와 실천에 매진해왔다. 지금은 <탈핵신문> 이사장으로 신문 발간을 돕고, 기후 위기를 알리는 교육과 탈성장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안토니오 그람시』, 『정의로운 전환』, 『착한 에너지 나쁜 에너지 다른 에너지』(공저), 『탈핵』(공저), 옮긴 책으로 『녹색 노동조합은 가능하다』, 『GDP의 정치학』, 『적을수록 풍요롭다』(공역),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공역), 『심층적응』(공역), 『누구를 위한 도시인가』(공역), 『미래는 탈성장』(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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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후변화는 바다를 생명과 부의 원천에서 생명과 생계를 위협하는 존재로 빠르게 바꾸고 있다. 해수면 상승은 세계 지도를 다시 그릴 것이며, 일부 국가는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 여기에 오염, 남획, 서식지 파괴까지 더해지면 우리는 전례 없는 문제들이 한꺼번에 밀려드는 ‘퍼펙트 스톰’과 마주하게 된다. 이 폭풍을 견뎌낼 수 있을지, 아니면 파괴의 흐름을 되돌릴 수 있을지는 앞으로 몇 년간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 첫걸음은 바다가 인간의 행위로 훼손되기에는 너무 거대하다는 착각을 버리는 것이다. 과거 금융 위기 이전의 대형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바다 역시 ‘망하기에는 너무 큰’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수많은 방식으로 우리를 지켜주는 바다가 스스로 더 잘 보호받을 수 있도록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더는 시간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


분명한 것은, 시간이 흐르며 우리가 바다와 직접 접촉하는 기회는 줄어들고 있지만, 바다에 대한 의존도는 오히려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자본주의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육지 자원에 대한 압박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광물, 에너지원, 농경지 등 지상의 자원이 고갈에 가까워지자, 탐욕스러운 세계 경제는 새로운 원료를 다른 곳에서 찾기 시작했다. 이는 우리의 시선이 바다로 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한때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자원들, 심지어 해저 깊은 곳까지도 기술 발전에 힘입어 빠르게 개발이 가능해지고 있다. 이른바 ‘블루 이코노미’는 2030년까지 그 가치가 두 배로 증가해 3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예측이 실현된다면, 블루 이코노미는 세계 경제 전체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바다에서 새롭게 열리는 이 기회들은 과연 누구에게 혜택을 안겨줄 것인가?


흰긴수염고래를 보자. 이들은 한때 거의 멸종 위기에 이를 정도로 포획되었다. 현재는 대부분 보호받고 있지만, 여전히 생존에 필요한 먹이를 두고 인간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이 놀라운 생물은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동물로, 크릴이라는 작은 갑각류를 먹이로 삼는다. 하지만 크릴은 산업적 규모로 어획되어 양식 사료나 반려동물 사료로 가공되고 있다. 그 결과, 흰긴수염고래의 개체수는 여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상업적 고래잡이가 성행하기 이전과 비교하면, 현재 바다를 유영하는 흰긴수염고래는 10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때 그들의 노랫소리가 울려 퍼지던 바다는 이제 유령처럼 침묵에 잠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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