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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 제철에 떠난다

철새는 제철에 떠난다

박현태 (지은이)
토담미디어(빵봉투)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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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는 제철에 떠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철새는 제철에 떠난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6129210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15-06-29

책 소개

토담 시인선 19권. 박현태 시인의 열다섯 번째 시집.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삶의 관조를 한껏 여유로운 태도로 내보이고 있다. 쓸쓸함조차도 시인은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이지만 그렇다고 인간의 외로움을 뛰어 넘은 양 대범한 제스처를 보이지도 않는다. 그저 시인의 노년이 자연스럽다.

목차

1부
빗소리 | 땅을 파면서 | 노을에 기항(寄港) | 생각 없는 밥 | 글쎄요 | 세상의 셋방 | 함초를 아시나요? | 환청 | 시(詩)를 묻다 | 감사 또 감사 | 빈집 | 어미의 하늘 | 따뜻한 저녁 | 세상의 계절 | 예감 | 가을이 오면 | 인간의 숲 | 가을비 오는 중 | 징검다리 | 행복한 생각 | 새벽산에 오르다 | 통증에 돋는 추억 | 부르고 싶은 노래 | 시인은 문화인이다 | 섬이 있는 가을 밤 | 설한에 띄우는 어머님 전상서 | 사랑지우기 | 만져지는 사랑 | 삶의 헛걸음 | 정동진에서 | 시가 이래도 되나요 | 촛불 | 그림 속의 그림자 | 입추 무렵 | 폭설 | 가을 산에 갔더니 | 시로는 못 쓴다 | 오솔길 | 몽상

2부
새해의 기원 | 야맹증 | 몽상으로부터의 자유 | 생각과 명상의 차이 | 우수(雨愁) | 봄바람 자갈치에 불다 | 화창한 봄날 | 생명예찬 | 와, 봄이다! | 묻다 | 생의 다음은 | 맛있는 밥 | 생명의 환희 | 옛집에서 | 할미꽃 | 고향 생각 | 여우비 | 젖고 싶다고 젖는 게 아니다 | 겨울을 우는 산 | 늙은 친구 메시지 | 눈오는 밤 | 밤에 보는 자화상 | 오렌지빛 인생 | 책과의 이별기 | 기다림 | 화창한 봄날 | 겨울로 가는 산책 | 바람 같은 소리 | 고목에 꽃피우기 | 허기 | 패랭이꽃 | 무식하고 바보 같이 | 우리가 그렇거늘 | 일체유심조 | 쪼글쪼글 또는 포동포동 | 일상엔 내성이 생긴다 | 강물에 빠지는 엘레지 | 헛소리 | 수영(水影) | 옛날에 옛날에 | 그 봄은 행복했네 | 가을 아침에 | 세상의 바깥

3부
술 취한 바다 | 안개비 | 눈 내리는 밤 | 은사시에 눈이 내리고 | 설상(雪象)과 산향(山香) | 노을 | 허공을 산책하다 | 일상의 꿈 | 세상사 그러네요 | 가을 저녁에 | 만추(晩秋) 타령 | 운명적, 너무나 운명적 | 그 산에 겨울이 | 나무의 겨울나기 | 만 년을 사는 새 | 황색 추억 | 갈치 졸이기 | 얼굴 | 그러거나 말거나 | 이유 없는 밤비 | 하늘공원 | 향수를 끓이다 | 늦게 피는 꽃 | 술 취한 새 | 도둑 | 철새는 제철에 떠난다 | 황혼녘 | 산길엔 산이 다니지 않는다 | 무상 | 과거 속으로 몽유 | 알이 궁금하다 | 공생 | 봄비 내리네 | 다시, 사람의 저녁 | 겨울 서정

저자소개

박현태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북 청도에서 태어났다. 동아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젊은 시절 광부로 3년동안 독일에 체류하였다. 귀국 후 ‘도서출판 白眉’를 경영하기도 했으며 산본신도시에 이주한 이후 지역문화에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왔다. 현재 수리산 자락에 살며 틈틈이 시를 쓰고 있다. 1972년 첫 시집 『未完의 서정』 이후 『사람의 저녁』 『문득 뒤돌아보다』 『왜가리는 외발로 우아하다』 『백발을 털어내며』 『왼손의 유산』 『그리운 것은 눈을 감고 본다』 『고요를 묻다』 『담시수첩』등 29권의 시집을 상재했다. 시선집으로 『세상의 모든 저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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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여우비

뭉게구름 한 다발 머리 위를 지날 때
누가 참깨를 터는지 고소한 빗방울들이
깨알같이 떨어진다
늘어졌던 고무마 줄기들 시퍼렇게 일어서는데
빈 뜨락을 지키던 삽살이가
꺼먼 허공에 허연 대가리를 들고 두어 번 짖는다
낮잠 드신 아버님 깨실까 하여
깨금발로 대청을 건너 젖은 책보를 펴는데
텅 빈 양은도시락이 달그락 하고 놀란다
아버님 왈,
"여우가 장가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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