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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6198629
· 쪽수 : 228쪽
· 출판일 : 2020-05-1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제1장 문구 월드에 어서 오세요!
제2장 마이 베스트 필기구를 만나다
제3장 노트 제대로 활용하기
제4장 머리와 마음을 정리하는 수첩
제5장 세계를 바꾸는 붙임쪽지
제6장 생활을 정돈하는 파일링 기술
제7장 정리, 정돈, 데스크 액세서리
제8장 소박한 문구 생활
마치며
리뷰
책속에서
필기구마다 각각 쾌적하게 쓰기 위한 적절한 필압이 있는데, 그 적정 값이 제품에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쓰는 사람이 펜 끝에 어느 정도의 압력을 주면 좋을지를 생각하면서 쓰는 것이다. 그런데 사실은 이 필압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나 필압이라는 개념 자체를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지금은 가벼운 감촉의 필기구가 많아지고 있어서 그만큼 적절한 필압의 정답폭은 매우 좁아지고 있다. 이를 의식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손글씨를 쓰는 쾌적함에 큰 차이가 나타난다. ―「손글씨의 포인트는 세가지」 중
만년필은 처음에 무엇을 샀느냐에 따라 앞으로 계속 만년필을 사용할지 아니면 처음 한 자루가 마지막이 될지 극명하게 갈린다. 처음부터 잉크가 잘 안 나오거나 펜촉이 너무 부드러워서 글을 쓸 때 제어가 안 되는 만년필이라면 모처럼의 기분도 사그라들고 만다. 캐주얼 만년필의 장점은 어깨 힘을 빼고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만년필 펜촉에 익숙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만년필 내부를 세척하거나 잉크 색상을 교체하는 등 만년필의 전반적인 사용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다. ―「만년필로 느끼는 사실적인 터치감」 중
모눈 괘선의 장점은 글쓰기와 도면 그리기 양쪽 모두에 사용하기 쉽다는 점에 있다. 가로세로의 줄이 글자나 일러스트의 적절한 위치를 결정하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우수한 극세 펜촉의 필기구가 널리 보급되면서 5mm의 작은 칸 안에 글자를 써넣는 일이 이전보다 훨씬 쉽고 즐거워진 덕도 크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급속하게 퍼지고 있는 괘선 종류가 ‘도트 괘선’이다. 작고 동그란 점이 가로세로 같은 간격으로 지면에 인쇄되어 있는데 모눈 괘선의 변주라고 볼 수 있다. 무지 노트는 글자나 그림의 적절한 위치를 잡을 때 불편하고, 모눈 괘선 노트는 선이 방해된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의외로 깊이 있는 ‘괘선’의 세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