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6361818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8-11-22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찬찬히 살기로 하다
저 산을 안 보고 어떻게 살까
재봉틀
빨리 요리하는 법
손빨래 헬스
맹물 감기
중국인인가요?
메주를 띄우며
비오는 날은 일하는 날
2장 식물과 함께 사람이 오다
원주 친구
잎이 두꺼워지는 시간
살려야 고마움을 안다
마지막 동백
벌들의 윤무
붉은 노을
체리나무 향기
수선화가 가득한 곳
3장 헤르만 헤세, 타샤 튜더가 누린 것
동네에서 꽃 얻기
양귀비의 합법화를 요청함
우단부인 혹은 마담벨벳
참당귀꽃을 찾아서
‘초콜릿’의 비밀
꽃 구하는 사람의 심정
엉투기-엉겅퀴 구하기 투쟁기
여름의 빛깔 수국
장미에 대한 오해
원예가 장수만세
4장 나는 정원에서 논다
분홍과 녹두, 전통의 미감
거인은 저만 알았을까?
마음과 몸
쌀뜨물 블루베리, 응원해
장엄함을 노래하라
담 없는 상추
탄닌 염색
값지지만 값싼
내가 돈 쓰는 법
5장 향기만이 현재이다
은밀한 정원
라임색 꽃이던 시절
상산의 향
구부러진 길을 지나 아스라한 곳으로
도원으로 가는 문, 개쉬땅나무
낙원의 철쭉
레이차를 만들며
향기만이 현재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집에 이사 오고도 오랫동안 여기가 내 집이라는 현실감이 들지 않았다.
전을 부칠 때면 밀가루에 물을 붓고 거품기로 저으면 금세 반죽이 된다. 크림소스를 만들 때도 카레를 풀 때도 거품기를 쓴다. 동네 친구 한 사람은 겨울에 추우면 찬물에 손 담그기가 싫어서 쌀 씻는 것도 거품기로 한다고 해서 웃었다.
다양한 식재료를 신선한 상태로 먹을 것, 요리에 들어가는 시간은 줄일 것, 나머지 시간은 놀 것. 이게 삼시세끼를 해 먹으면서도 지치지 않게 사는 법이다. -‘빨리 요리하는 법’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