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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87038771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1부 자녀 편
너무 어려운 부모님의 보호자 되기
1장 부모님은 내가 불편해졌고 나는 부모님이 힘들어졌다
왜 부모님은 내가 뭘 어떻게 하든 불만이실까?
직장으로 계속 전화하시는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든 나를 곁에 묶어 두려는 부모님, 괜찮은 걸까?
필요 없는데도 수시로 주시는 용돈, 어떻게 거절할까?
끝도 없이 이어지는 잔소리, 계속 들어드려야 할까?
2장 마음과 몸이 약해진 부모님, 어떻게 대처할까?
허구한 날 “더 살기 싫다”는 부모님, 어떻게 해야 하나?
점점 고집이 세지는 부모님, 어떻게 할까?
나이가 들면 들수록 더 불안해하신다면?
‘정신과’에는 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리시는데, 어째야 할까?
의사가 처방한 약을 마다하시니, 어떻게 해야 하나?
3장 자녀와 부모가 함께 건강한 관계 맺기
부부 사이 문제를 자녀에게 떠넘기는 부모님
“니가 더 잘 하잖니…….” 어디까지가 자녀의 몫일까?
황혼 이혼을 원하는 어머니?
아버지 간병인을 못마땅해하시는 어머니?
나이 들면 “나 때는 말이야” 소리를 자주 한다?
‘어르신 짤’ 도대체 왜 보내시는 걸까?
2부 부모 편
너무 낯선 ‘노년의 나’를 직면하기
1장 여기저기 아픈데, 병원에 가도 문제를 알 수 없다?
툭하면 여기저기 아픈데, 병원에 가도 문제가 찾아지지 않는다?
온종일 진료 접수하느라 뺑뺑이?
산처럼 쌓인 건강보조제, 괜찮은 걸까?
저염식과 소식은 늘 정답일까?
만성질환 환자는 어떻게 스스로를 관리하고 돌봐야 할까?
2장 사라진 새벽잠, 심해진 건망증과 무기력증, 노화일까 병일까?
새벽부터 깨고 잠도 거의 못 자는데, 불면증일까?
걸핏하면 깜빡깜빡, 치매인가?
갑자기 만사가 귀찮고 시들시들한데, 우울증일까?
3장 노년의 상실감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은발의 ‘절친’들은 다 어디에?
반려동물 키우면 좀 덜 외로우려나?
자원봉사로 ‘시간 은행’에 ‘돌봄 자원’을 적립할 수 있다면?
추천의 말
옮긴이의 말
책속에서
사람은 누구나 자기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한다. 부모가 자식에게 도저히 들어드릴 방법이 없는 불합리한 요구를 해서 상황이 더 나빠진다면, 이런 효도의 의미는 어디 있는 것일까? 그래서 “순종하는 것만이 효도는 아니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나는 이 말이 부모를 정성껏 돌보고 봉양하려는 마음을 갖되 제한된 방법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뜻, 특히 본인이 할 수 없는 일이거나 부모가 요구한 방식이 비합리적일 때는 꼭 그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1장 부모님은 내가 불편해지고 나는 부모님이 힘들어졌다
나이가 들면 왜 불안해할까? 불가피하게 노년기가 인생에서 가장 많은 상실을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별과 사별을 끝없이 경험하다 보면, 평탄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길이 호랑이 아가리 속처럼 이루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끔찍해진다. 잔병치레 정도로 응급실까지 갈 필요 없다는 걸 모르지는 않지만, 만일 그게 알고 보니 심각한 병이면 어쩌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 너무 많은 걸 잃은 어머니로서는 당신까지 잃을 수는 없는 것이다. 1부 2장 마음과 몸이 약해진 부모님, 어떻게 대처할까?
부모님의 문제를 해결하려다가 실패했다고 자신을 탓하거나 너무 슬퍼하지 말자. 더더군다나 분노하고 화내고 실망하지 말자. 그래도 본인이 노력했다는 점을 기억하자. 부모도 평범한 사람이다. 사람은 다 연약한 존재이고 실수도 쉽게 저지른다. 사랑과 감정이 아니라 그저 혈연이나 혼인 서약에 기대어 관계를 유지하면서 서로에게 변화를 기대하는 건 비현실적이다. 이럴 때는 그런 기대야말로 과하게 이상화된 기대라는 점을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1부 2장 마음과 몸이 약해진 부모님, 어떻게 대처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