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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자격

일할 자격

(게으르고 불안정하며 늙고 의지 없는… ‘나쁜 노동자’들이 말하는 노동의 자격)

희정 (지은이)
갈라파고스
1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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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자격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일할 자격 (게으르고 불안정하며 늙고 의지 없는… ‘나쁜 노동자’들이 말하는 노동의 자격)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 ISBN : 979118703893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23-04-19

책 소개

모두 일해야 한다지만 아무나 일할 수 없는 사회, 다가설 수 없는 ‘노동의 자격’에 대하여. “누구나 제 밥벌이는 해야 한다”, “일하지 않은 자, 먹지도 말라!”

목차

들어가며

1. 생산적으로 살아라?
: 성실하지 않은 청년들의 분투기
#성실한 #나태한
#생산적인 #쓸모없는
#열정적인 #의지박약한

2. 덮어놓고 낳든, 낳지 않든
: 혼자 양육하는 딸들의 노동
#숭고한 #얕보이는
#완성된 #결함 있는
#규범적인 #난잡한

3. 약봉지를 흔들며 걸어간 곳, 직장
: 정신질환을 겪는 여성들의 직장생활
#강인한 #나약한
#안정적인 #불안정한
#무난한 #별난

4. 늙은 사람을 돌보는 늙은 사람의 노동
: 노년 돌봄노동자의 자기관리
#젊은 #나이 든
#건강한 #골골대는
#독립적인 #짐스러운

5. 뚱뚱해서 게으르다고 여길까 봐
: 과체중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공적 활동
#민첩한 #둔한
#지적인 #멍청한
#절제력 있는 #무절제한

6. 군대보다 편하니까
: 국방의 의무를 다하지 않는 이들의 첫 직장
# 남자다운 #남자답지 못한
# 건장한 #결격사유가 있는
# 성숙한 #미성숙한

나가며

추천의 말

저자소개

희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록노동자. 글쓰기를 노동 삼아 일의 세계를 알고자 한다. 저서로는 『삼성이 버린 또 하나의 가족』(2011), 『노동자, 쓰러지다』(2014), 『아름다운 한 생이다』(2016), 『퀴어는 당신 옆에서 일하고 있다』(2019), 『여기, 우리, 함께』(2020), 『두 번째 글쓰기』(2021), 『문제를 문제로 만드는 사람들』(2022), 『일할 자격』(2023), 『베테랑의 몸』(2023), 『뒷자리』(2024), 『죽은 다음』(2025)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종이 달라서, 체형이 달라서, 신체 기능이 달라서. 다름이 낙인으로 이어졌다. 결혼이나 육아 형태도 영향을 미쳤다. 결혼을 하지 않아서, 이혼을 해서, 자녀가 없어서, 자녀를 혼자 키워서, 국적이나 외양이 다른 자녀를 낳아서 구설에 올랐다. 지방대학을 나와도, 취업을 하지 않아도, 이직을 자주 해도 뭔가 문제가 있다고 여겨졌다. 사회적으로 더럽다고 여겨지는 일을 해서, 더울 때 더운 데서 일을 해서, 나이가 많은데도 일을 해서, 어린 나이에 일을 해서 낙인이 찍혔다. 이 많은 특성과 정체성, 경험과 직업군을 피해 간 뒤에야 우리는 한 치 오점도 없는 인간이 되는 것일까.
들어가며.


낙인의 기능은 비정상을 추려내는 데에만 있지 않다. 낙인은 ‘아름답고 유능하고 질병이 없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하는 모든 이들을 채찍질한다. 채찍질로 다그쳐 일깨우는 것은 몹시도 정상적이고 완벽한, 신인류가 될 수 있다는 믿음 그 자체이다.
신인류를 디자인한 사회는 ‘정상인 되기’를 강제하는 수많은 장치를 가졌다. ‘정상인’으로 사회에 들어설 수 있도록 디자인된 진입로와 건강한 노동자로 일터에 진입하기 위해 밟아나가야 할 길은 거의 흡사한데, 그러므로 ‘건강한 노동자’가 태어나는 곳에서 ‘정상 시민’도 태어난다고 말할 수 있겠다.
들어가며.


‘돈벌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삶을 이야기할 때 리무진을 끌고 롤렉스 시계를 차는 모습만을 그리지 않는다. 그것만이 내 인생의 행복이라 말한다면 생각 없거나 속물적인 사람으로 취급당한다. 좋은 삶을 상상할 때는 ‘공동체’(국가 단위이건 마을 단위이건)와 나와의 관계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왜 일자리 문제에서는 ‘공동체’라는 글자를 지우는 것이 당연해졌을까.
1. 생산적으로 살아라?: 성실하지 않은 청년들의 분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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