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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주체와 타자 사이에서 흐르는 시간에 관하여)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박동섭 (옮긴이)
갈라파고스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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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치다 다쓰루의 레비나스 시간론 (주체와 타자 사이에서 흐르는 시간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 현대철학 일반
· ISBN : 9791187038993
· 쪽수 : 480쪽
· 출판일 : 2023-08-30

책 소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유대인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1906~1995). 그의 대표작 『시간과 타자』는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얼마 뒤 파리 철학학원에서 이뤄진 네 차례 강연(1946~1947)을 토대로 엮은 책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예비적 고찰
1. 살아남은 자
2. 후설의 현상학
3. 현상학과 성서
4. 신앙과 시간
5. 유책성 (1)
6. 유책성 (2)
7. 유대적인 앎

1강 읽기

8. 레비나스를 해석하는 규칙
9. ‘실존’의 고독
10. ‘실존자’ 없는 ‘실존’ (1)
11. ‘실존자’ 없는 ‘실존’ (2)
12. ‘실존자’ 없는 ‘실존’ (3)
13.. ‘실존자’ 없는 ‘실존’ (4)
14. ‘실존자’ 없는 ‘실존’ (5)
15. ‘실존자’ 없는 ‘실존’ (6)
16. ‘실존자’ 없는 ‘실존’ (7)
17. ‘실존자’ 없는 ‘실존’ (8)
18. 위상전환 (1)
19. 위상전환 (2)
20. 위상전환 (3)
21. 위상전환 (4)
22. 위상전환 (5)
23. 위상전환 (6)
24. 위상전환 (7)
25. 고독와 위상전환/고독과 질료성

2강 읽기

26. 일상생활과 구원 (1)
27. 일상생활과 구원 (2)
28. 세계에 의한 구원—양식
29. 빛과 이성의 초월 (1)
30. 빛과 이성의 초월 (2)

3강 읽기

31. 노동
32. 고뇌와 죽음
33. 죽음과 미래
34. 죽음과 타자 (1)
35. 죽음과 타자 (2)
36. 죽음과 타자 (3)
37. 외부적인 것과 타자
38. 시간과 타자

4강 읽기

39. 얼굴을 감추는 신
40. 권력과 타자관계 (1)
41. 권력과 타자관계 (2)
42. 원초적인 뒤처짐 (1)
43. 원초적인 뒤처짐 (2)
44. 시간 의식의 성숙 (1)
45. 시간 의식의 성숙 (2)
46. 응답 책임 (1)
47. 응답 책임 (2)
48. 응답 책임 (3)
49. 응답 책임 (4)
50. 에로스 (1)
51. 에로스 (2)
52. 에로스 (3)
53. 주인과 노예의 변증법 그리고 타자의 부재
54. 로젠츠바이크 (1)
55. 로젠츠바이크 (2)
56. 로젠츠바이크 (3)
57. 로젠츠바이크 (4)
58. 에로스 (4)
59. 에로스 (5)
60. 에로스 (6)
61. 에로스 (7)
62. 타자와 외부적인 것
63. 풍요로움 (1)
64. 풍요로움 (2)
65. 풍요로움 (3)
66. 풍요로움 (4)

맺음말

약호

옮긴이의 말: 오래된 악보를 연주하는 생명의 시간

저자소개

우치다 다쓰루 (지은이)    정보 더보기
50년 넘게 대중과 소통하며 글 쓰고 수련하는 사상가이자 무도가. 도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 불문과를 졸업했다. 에마뉘엘 레비나스를 발견해 평생의 스승으로 삼아 프랑스 문학과 사상을 공부했으며 도쿄도립대학을 거쳐 고베여학원대학에서 교편을 잡다가 2011년 퇴직하고 명예교수가 되었다. 바로 그해 개풍관이라는 합기도장을 열었으며, 그곳에서 매일 자기 수련을 하고 제자들을 가르친다. 블로그 ‘우치다 다쓰루의 연구실’을 운영하며 문학·영화·예술·철학·사회·정치·교육·무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거침없는 글을 쏟아낸다. 공저와 번역을 포함해 지금까지 200권이 넘는 책을 썼고, 국내에 번역 출간된 책만 40권이 넘는다.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무지의 즐거움』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교사를 춤추게 하라』 『인구 감소 사회는 위험하다는 착각』 『어른 없는 사회』 『완벽하지 않을 용기』 『거리의 현대사상』 『어떻게든 되겠지』 등의 대표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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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독립연구자. 사상가와 철학자의 언어를 대중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설명하고 알리고자 애쓰고 있다. 세계에서 유일한 우치다 다쓰루 연구자를 자처하며 『우치다 선생에게 배우는 법』과 『우치다 다쓰루』를 썼다. 이외 『심리학의 저편으로』 『성숙, 레비나스와의 시간』 『동사로 살다』 『레프 비고츠키』 등의 저서를 쓰고, 『무지의 즐거움』 『우치다 선생이 읽는 법』 『도서관에는 사람이 없는 편이 좋다』 『단단한 삶』 『야생의 실종』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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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구상 모든 인류가 다 죽고 마지막으로 한 명만 살아남았다고 하자. 이때 그 사람에게 시간은 흐르고 있을까? 나는 ‘흐르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시계가 시각을 새기는 일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시곗바늘의 이동은 아무런 의미도 없다. 아무도 그 사람을 방문하지 않으며 아무도 그 사람을 기다리지 않는다. 그 사람이 무얼 말하든 무얼 적든 그걸 듣는 사람도, 읽는 사람도 없다. 설사 그 사람이 우주가 어떻게 성립했는지에 관해 놀랄 만한 진리를 통찰했다 하더라도 그 진리를 들어줄 상대는 어디에도 없다. 그 사람에게는 받는 것도 증여하는 것도 없다. 그 사람은 살아 있으면서 죽어 있다. 그런 사람에게 시간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시간은, 거기에 존재해야 함에도 존재하지 않는 것을 부각시킴으로써 희망의 싹이 되는 경우가 있다. 공간적으로는 구원도 지원도 이해도 없는 장일지언정 사람은 시간 속에 몸을 둠으로써 희망과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갈 수 있다. 신앙이란 이처럼 ‘도래해야 할 것’에 대한 전면적인 신뢰를 의미한다. 레비나스는 그것을 그 개인의 영적 확신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런데 이를 철학적 사유의 주제로 삼고 갈고닦아 비유대인을 포함한 보편적 인류의 ‘앎’에 등록하는 일이 필요했다. 이런 연유로 레비나스는 ‘시간론’으로부터 전후의 사색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살아남은 자’와 ‘살아남을 수 없었던 자’ 사이에는 실은 결정적인 경계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이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직면하게 된 비극이다. 나는 죽었을지도 모른다. 죽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오히려 죽은 자를 대신해서 나야말로 죽어야 했을지도 모른다……. 그러한 ‘존재하는 것의 불확실함’ 속에 우리는 남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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