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황금 당나귀

황금 당나귀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은이), 장 드 보쉐르 (그림), 송병선 (옮긴이)
현대지성
19,9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910원 -10% 0원
990원
16,92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8개 12,9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900원 -10% 490원 8,420원 >

책 이미지

황금 당나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황금 당나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소설 > 기타 국가 소설
· ISBN : 9791187142522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18-08-01

책 소개

현대지성 클래식 22권. 고대 로마 작가가 쓴 인류 역사상 최초의 장편 소설이자, 오늘날까지 원본이 완전하게 보전된 유일한 라틴어 소설이며, 세계 최초의 액자 소설이다. 일인칭 화자인 루키우스가 내용을 이끌어 나가는 서술 방식은 ‘피카레스크 소설’이라고 불리는 문학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목차

1장 마녀 메로에와 소크라테스의 이야기
2장 관능적인 포티스와의 사랑
3장 당나귀로 변한 루키우스
4장 젊은 도둑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5장 쿠피도와 프쉬케의 사랑
6장 쾌락을 낳은 사랑과 영혼
7장 포르투나 여신에게 미움받는 당나귀
8장 당나귀 루키우스, 끊임없이 죽음과 만나다
9장 당나귀는 그림자만 봐도 당나귀인 줄 안다
10장 당나귀 루키우스, 음탕한 여인과 사랑을 나누다
11장 이시스 여신의 가호로 사람이 된 루키우스

작품 해설 | 송병선
부록 신들의 이름

저자소개

루키우스 아풀레이우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풀레이우스는 북아프리카의 카르타고 근처에 있는 마다우라 지방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그는 그리스어와 라틴어와 웅변술을 배웠다. 그 후 더 많은 교육을 받기 위해 그리스에 수년간 머물면서 플라톤 철학 계열의 가이우스에게 철학을 배웠고, 시와 점성술, 음악, 종교 등의 분야도 깊이 공부했다. 아풀레이우스는 공부를 마치고 로마로 가서 오랜 기간 머물며 변호사로 간헐적으로 일했다. 그 후 서른 살에 고향으로 돌아왔고, 곧이어 알렉산드리아로 여행을 떠난다. 거기서 그는 병으로 쓰러져 그리스 유학 시절 함께 공부했던 리키니우스 폰키아누스의 모친이자 돈 많은 과부인 아이밀리아 푸덴틸라의 간호를 받았다. 이후 아풀레이우스는 그녀와 결혼을 했는데, 이 일로 폰키아누스와 원수가 되었다. 하지만 폰키아누스는 얼마 후 세상을 떠난다. 그러자 아풀레이우스의 장인이 동창이자 의붓아들을 죽였고, 미망인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으며, 마법을 써서 그녀를 유혹했다고 아풀레이우스를 고발한다. 이 사건은 그의 작품 속에 나타나 있다. 이 재판은 당시에 굉장한 반향을 일으켰다. 아풀레이우스는 능숙한 변론으로 무죄를 입증하였다. 그의 책 『변명』(Apologia)은 그 경과를 기술한 작품으로 법정 연설의 표본이자 그의 생애를 알려주는 귀중한 문헌으로 평가된다. 아풀레이우스의 대표작은 『황금 당나귀』(The Golden Ass)이다. 그 밖의 주요 저서는 『연설집』(Florida), 『플라톤과 그의 가르침에 관하여』(De Platone et ejus dogmate), 『소크라테스의 신에 관하여』(De Deo Socratis), 『세계에 관하여』(De Mundo) 등이 있다.
펼치기
송병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카로이쿠에르보 연구소에서 석사 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전임 교수로 재직했다. 스페인어권 문학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우리나라에 보르헤스, 마르케스, 마누엘 푸익 등 남미 스페인어 문학권의 거장들을 소개하여 해외 문학에 대한 지평을 넓혔다. 옮긴 책으로 『픽션들』, 『콜레라 시대의 사랑』, 『거미 여인의 키스』, 『염소의 축제』, 『족장의 가을』 등이 있다. 제11회 한국문학번역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장 드 보쉐르 (그림)    정보 더보기
벨기에 태생의 작가이자 삽화가. 그는 오브리 비어즐리(Aubrey Beardsley)의 스타일에 깊은 영향을 받아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와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의 작품들과 아리스토파네스(Aristophanes)와 오비디우스(Ovid)의 에로틱한 고전 작품들의 삽화를 그렸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왼손과 오른손을 새처럼 휘젓기 시작했지만 부드러운 깃털도, 아니 딱딱한 깃털조차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 대신에 내 머리칼이 돼지털처럼 빳빳해지기 시작했으며, 내 연약한 피부는 딱딱한 가죽으로 변했고, 손가락과 발가락은 단 하나의 손톱과 발톱으로 뒤섞여 버렸다. 그리고 나는 엉덩이 척추에서 긴 꼬리가 나오는 것을 느꼈다. 얼굴은 아주 커다랗게 부풀었으며, 입은 커졌고, 콧구멍은 크게 열렸으며, 입술은 늘어졌고, 귀는 엄청나게 커졌으며, 얼굴에는 털이 가득했다. 이런 끔찍한 변형 중에서도 위안이 되는 게 있었다. 내 남성이 엄청나게 커졌다는 사실이다. 사실 나는 그즈음 갈수록 커지는 포티스의 욕망을 채워주는 데 몹시 힘겨워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 내 몸은 새鳥가 아니라, 당나귀로 변했다.


방앗간 주인 아내의 극진한 친구는 그녀의 부정을 부채질하던 더럽고 역겨운 늙은 포주였으며, 이 여자는 온종일 그녀의 옆에서 함께 지내곤 했다. 아침 식사가 끝나면 두 사람은 서로 맛있는 포도주를 주거니 받거니 했으며, 알지 못할 핑계를 대가면서 남편을 속이는 데 필요한 음모를 짜곤 했다. 비록 나는 포티스가 실수로 나를 새로 만드는 대신 당나귀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절대 용서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적어도 내 끔찍한 모습을 위로할 수 있는 보상을 받았다. 그것은 나의 긴 귀가 아무리 멀리서 나누는 대화라도 모두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느 날, 나는 뻔뻔스러운 내용을 속삭이는 무례한 노파의 말을 엿듣게 되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7142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