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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언어

밤의 언어

(판타지, SF 그리고 글쓰기에 관하여)

어슐러 K. 르 귄 (지은이), 조호근 (옮긴이)
  |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2019-05-31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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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언어

책 정보

· 제목 : 밤의 언어 (판타지, SF 그리고 글쓰기에 관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295303
· 쪽수 : 384쪽

책 소개

장르문학과 순문학의 경계를 타파하려 한 르 귄이 왕성하게 창작 활동을 하던 70년대 후반에 발표한 첫 에세이집으로 르 귄이 장르문학에 대해 쓴 가장 중요한 에세이들이 모여 있으며 장르문학에 대한 작가의 한없는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목차

서문

전미 도서상 수락 연설
몬다스의 시민
꿈은 스스로를 설명해야 한다
엘프랜드에서 포킵시까지
도주로
주시하는 눈
미국인은 왜 드래곤을 두려워하는가?
아이와 그림자
미국의 SF와 타자
돌도끼와 사향소
『변화한 나: SF와의 조우』 머리말 (발췌)
SF 속의 신화와 원형
SF와 브라운 부인
젠더는 필요한가?
겸허한 사람
『어둠의 왼손』 머리말
『로캐넌의 세계』 머리말
『세상을 가리키는 말은 숲』 머리말
자가 제작 우주관
영혼의 스탈린
『유배 행성』 머리말
『환영의 도시』 머리말
『어느 늙은 유인원의 별 노래』 머리말
글쓰기에 관하여

해설 수잔 우드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어슐러 K. 르 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29년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났다. 저명한 인류학자인 아버지와 인류학과 심리학을 공부한 작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SF와 환상세계를 넘나들며 관습을 뒤흔들고 경계를 깨는 작품을 다수 집필했다. 1969년에 출간한 『어둠의 왼손』으로 휴고상과 네뷸러상을 수상하며 명성을 얻었고, ‘어스시’ 시리즈, ‘헤인 우주’ 시리즈, ‘서부 해안 연대기’ 등을 포함하여 수많은 작품을 발표했다. 휴고상을 8회, 네뷸러상을 6회, 로커스상을 24회 수상하는 등 유수의 문학상을 휩쓸며 독자와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2003년에는 SF와 판타지 소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국 SF 판타지 작가 협회로부터 ‘그랜드마스터’ 칭호를 받았다. 소설뿐만 아니라 시, 평론, 수필, 동화, 각본, 번역, 편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2014년 전미도서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2018년 1월 22일 향년 8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르 귄은 언제나 적극적으로 더 나은 인간이 되고자 하는 인물이었다. SF와 페미니즘을 접목하는 흐름의 선두에 있었으며, 작품을 통해 이방인을 우리의 세계로 불러들이는 시도를 계속했다. 사고실험에 가까운 르 귄의 작품들은 인종과 젠더, 종족을 가르는 선을 지우며 오늘날까지도 우리에게 유효한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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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를 졸업하고 과학책 및 SF, 판타지, 호러소설 등 장르소설 번역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물리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아마겟돈』 『SF 세계에서 안전하게 살아가는 방법』 『도매가로 기억을 팝니다』 『컴퓨터 커넥션』 『타임십』 『런던의 강들』 『몬터규 로즈 제임스』 『모나』 『레이 브래드버리 단편선』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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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나는 계속 글을 써 왔고, 그때는 출판하거나 포기하거나의 상황에 이르러 있었다. 계속 원고로 다락방을 채우고 있을 수는 없는 것이다. 섹스처럼 예술 또한 영원히 홀로 할 수는 없다. 결국 양쪽 다 불모라는 공동의 적을 마주하게 마련이니까.


판타지란 여행이다. 정신분석학과 마찬가지로 머릿속 무의식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정신분석학처럼 위험할 수도 있다. 그리고 반드시 정신분석학처럼 당신을 바꾸고 만다.


마찬가지로 사업가의 가치 체계에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이윤으로 이어지지 않는 행동은 어떤 식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따라서 톨스토이나 톨킨을 읽을 핑계가 있는 사람은 독서를 통해 봉급을 받을 수 있는 영문학 교사뿐이다. 그러나 우리의 사업가도 가끔씩 베스트셀러를 한 권씩 읽기는 한다. 좋은 책이라서가 아니라, 베스트셀러이기 때문이다. 성공해서 돈을 벌어들인 책이기 때문이다. 환전상이나 다름없는 이런 기묘한 정신 체계에서는 이윤을 획득했다는 사실이 존재를 정당화해 주며, 따라서 그 책을 읽음으로서 성공이 가지는 힘과 마력을 조금이나마 공유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마법이라는 단어에 어울리는 상황도 따로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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