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세종의 선택

세종의 선택

(사람을 살찌우고, 인재를 발탁하고, 문명으로 나아가는 길)

백승종 (지은이)
사우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9개 7,69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400원 -10% 570원 9,690원 >

책 이미지

세종의 선택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세종의 선택 (사람을 살찌우고, 인재를 발탁하고, 문명으로 나아가는 길)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전기(개국~임진왜란 이전)
· ISBN : 9791187332671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21-07-01

책 소개

역사가 백승종이 선입견 없이 살펴본 세종의 진면모에 대한 책. 세종이 중요하게 생각한 사업을 검토하면서 어떤 정치적 입장과 태도를 견지했는지, 어떻게 신하들을 설득하고 협상했는지,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목차

프롤로그 | 세종과 그의 시대는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는가

제1부 경제: 사람을 살찌우는[富民] 길

1. 아무도 굶지 않는 나라를 위하여
2. 강한 의지로 심각한 치안 문제를 해결하다
3. 세제 개혁으로 세 마리 토끼를 노리다
4. 북방 영토 확립한 ‘파저강 정벌’ 100일의 기록
5. 남쪽 백성 이주 ‘사민정책’, 조선의 북방을 지키다
6. 시대를 앞서간 화폐정책의 교훈

제2부 정치: 인재를 발탁하는[擇賢] 길
7. 전염병, 의약 전문화로 대응하다
8. 유난했던 화포 사랑
9. 집현전과 함께 새시대를 열다
10. 세종이 인재를 관리한 네 가지 방식
11. 믿음직한 조력자들
12. 안숭선이라는 이름의 프리 즘
13. 왕에게도 실수는 있었다

제3부 문화: 문명(文明)으로 나아가는 길
14. ‘성리학적 전환’이라는 깃발
15. 훈민정음: 백성이 글을 배우면 세상이 밝아진다
16. 맨 처음에 독서가 있었다
17. 명나라 사신에게 재갈을 물리자

후세의 평가: 역사의 이정표
18. 조광조는 세종의 시대를 되찾고 싶었다
19. 큰선비들의 눈에 비친 세종

저자소개

백승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 사회, 문화, 사상을 아우르는 전방위 역사가, 역사 저술가. 독일 튀빙겐대학교, 보훔대학교, 막스플랑크 역사연구소, 서강대학교, 경희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등 국내외 여러 대학교 및 연구기관에서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고 가르쳤다. 저서로 한국사와 서양사를 비교 분석한 《상속의 역사》, 《신사와 선비》, 한국의 전통사상을 재해석한 《조선, 아내 열전》, 《세종의 선택》, 《문장의 시대, 시대의 문장》 등이 있다. 《금서, 시대를 읽다》와 《정조와 불량선비 강이천》은 각각 한국출판평론학술상, 한국출판문화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도시로 보는 유럽사》, 《제국의 시대》, 《시민을 위한 이천의 역사 – 조선 전기, 후기 편 》, 《모재 김안국》 등 30여 권이 넘는 역사서를 집필해 동서양 역사에 두루 정통한 폭넓은 식견을 시민과 공유하는 데 힘쓰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한 사람의 백성이라도 억울하게 재산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이런 마음으로 세종은 조세의 형평성을 추구했다. 즉위 초 세종은 조세제도에서 심각한 결함을 발견했다. 세종은 조세 문제의 해법을 찾고자 중국 역사도 검토했다.
세종이 세법을 개혁하는 과정을 자세히 검토해보면, 세종이 보여준 일련의 정치적 조치는 놀라울 만큼 ‘현대적’이었다. 왕은 여론을 광범위하게 청취했고, 이를 다각적으로 분석했다. 때는 15세기 전반이었는데, 왕이 전국 차원의 여론조사 또는 주민투표를 시행했으니 대단한 일이 아닌가 싶다._‘세제 개혁으로 세 마리 토끼를 노리다’ 중에서


황희는 세종 8년(1426) 64세 나이로 정승에 임명되어 80세까지 재임했다. 의정부에 재상으로 재직한 기간이 통산 27년이었다(《연려실기술》). 세종과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았는지 짐작할 만하다.
황희의 어떤 점을 세종이 높이 샀을까. … 황희는 세종이 각종 제도를 함부로 고치지 못하게 제동을 걸었다. 여론은 안정 속에서 점진적인 개혁이 진행되기를 바랐다. 그런데 세종은 개혁을 급하게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어, 누군가 적절히 통제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현명한 왕은 자신의 특성을 냉철하게 인식했고, 황희야말로 자신에게 어울리는 상대역이라고 판단했다. 황희는 모든 사안을 무척 관대하게 처리했으나, 중요 현안에 대해서는 시비를 엄격히 가렸다. 그럴 때면 자신의 주장을 조금도 굽히지 않고 누구보다 강경했다._‘믿음직한 조력자들’ 중에서


세종은 나라를 운영하는 데 문장의 힘이 크다고 여겨 문장가를 우대했다. 가장 총애한 문장가는 윤회였는데, 그는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 … 늘 술에 취해 있었으나 윤회의 재능은 비상했다. 언젠가는 갑자기 대궐에 불려갔는데 말 그대로 고주망태였다. 그를 데려간 신하들이 조바심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임금 앞에 이르자, 윤회는 정신을 차려 언행이 평상시와 똑같았다. 세종이 교서를 작성하라고 명하자, 잠깐 사이에 붓을 휘둘러 한 편의 글을 완성했다. 한 구절도 잘못된 곳이 없었다. 세종이 감탄하며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정말 천재로구나!” 사람들은 그 이야기를 서로 전하며, 문장의 별(文星)과 술의 별(酒星)이 한데 모여 한 어진 선비를 낳았다고 평했다(《필원잡기》). 세종은 엄숙단정한 선비를 좋아했으나, 때로 그와 거리가 먼 선비라도 재능이 있으면 기꺼이 포용했던 것이다.-‘믿음직한 조력자들’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73326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