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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8743809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6-12-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장 내가 형제를 부양해야 할까 _후루카와 마사코
형제의 장래가 불안하다
뚜껑을 열면 사연이 있는 형제투성이
[사례 1] 고령인 부모에게 의지하는 50대 언니
[사례 2] 부모의 도움으로 살아가는 40대 여동생
경제력이 없는 형제가 늘어난 이유
부모가 죽은 뒤 드러나는 형제 격차
[사례 3] 장애가 있는 50대 누나와 비정규직인 40대 남동생
형제간 힘의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
[사례 4]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집안일에 관여하지 않는 언니
성인이 되면 약해지는 형제 관계
[사례 5] 해외에서 돌아오려고 하는 무직의 남동생
형제가 혼자 사는 무직자라면
은둔형외톨이인 형제의 미래
2장 형제 격차는 왜 생겼나 _히라야마 료
능력이나 노력에 상관없이 생기는 신분차
모른 척해 온 형제 격차
형제불안세대의 탄생
불안세대 부모의 형제 관계는 상호적
성인 형제의 본보기가 된 전후체제세대
다산다사 시대의 형제
아들을 양자로 보내던 시대
경제 발전으로 모두가 가정을 이루다
분가 인플레이션 시대
형제의 절반이 일자리가 없는 세대
부모의 재산에 기대어 사는 중년의 자식
형제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 긍정적인 감정
사회구조와 뗄 수 없는 형제 격차 문제
3장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연쇄 리스크 _후루카와 마사코
부모라는 방어막이 붕괴했을 때
[사례 6] 부모를 돌보지 않으면서 본가를 탐내는 오빠
장남이 부모를 모셔야 한다는 규범
[사례 7]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와 장남의식이 강한 남편
세대 안에서 끝나지 않는 연쇄 리스크
조카를 귀여워하는 것도 부담스럽다
불공평함의 정체 ① - 집안일의 관여 정도
[사례 8] 홀로 된 아버지를 챙기지 않는 여동생
불공평함의 정체 ② - 어린 시절의 차별 기억
[사례 9] 부모를 나 몰라라 하는 언니와 남동생
4장 가족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형제 문제 _히라야마 료
형제에게 불어닥치는 퍼펙트스톰
의존상태에 빠지는 원인
가족 안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가족에게만 의존하지 않으려면
간병은 정당한 변명이 없는 자식이
간병은 여성의 일이라는 차별
가사와 육아를 혼자 담당하는 여성
딸에게 간병을 기대하는 부모
에도 시대에 간병은 아들의 일
태어난 순서와 부모의 애정
부모의 편애를 자녀는 알아챈다
망해도 괜찮은 자식에게 향하는 간병 기대
부모와 함께 사는 것은 엘리트인 형이 아니다
성공작을 문제에 끌어들이지 않겠다
형제 격차로 가족은 붕괴한다
5장 형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_후루카와 마사코
형제가 자산이 되는 4단계
생활곤궁자의 자립을 돕는 단체들
부모라는 중간자의 역할
가족끼리 속마음을 털어놓다
중년 은둔형외톨이의 미래 설계
성년후견제도의 이용
상부상조하는 형제 관계
6장 형제 리스크를 일으키는 사회 구조 _히라야마 료
가족주의의 한계
가족에게 도덕적 책임을 묻다
맞벌이 세대는 갈수록 가난해진다
성별분업적인 세대만 보호받는다
형제를 돌보는 가족에게 패널티를 주는 사회
일하고 있지만 빈곤에 빠지는 여성
풀타임으로 일해도 워킹푸어
형제 리스크도 관제
생활보장시스템의 모순
일본의 세금 부담은 북유럽 수준
정부가 주도한 누진성의 빈약
가족주의가 만들어 내는 비극
형제 관계에서 시작하는 사회구상
맺음말
리뷰
책속에서

한창 일할 세대가 ‘부모 간병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라는 장래 불안을 넘어서, 그 너머에 있는 위험 요소로 ‘부모가 죽은 뒤 형제의 삶’에까지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연금이 보장된 부모 세대에 대한 지원은 어느 정도 해결책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거의 ‘동세대’ 가족인 형제의 미래는 현재와 같은 사회보장 해택을 기대하기 힘든 노후에는 돌보기 힘들다.
- 1장 내가 형제를 부양해야 할까
형제의 절반이 불안을 일으키는 존재가 되어 간 ‘불안세대’. 그래도 그러한 불안이 그저 불안에 그치는 것은 ‘불안세대’ 부모의 존재 때문이다. 가난해진 ‘국가의 품’ 때문에 ‘무취업?무취학’인 채로 장년기를 보내는, 스스로도 불안을 느끼고 있는 자녀의 생활은 ‘국가의 품’이 열려 있던 시대에 장년기를 보내고, 재산을 축적해 온 ‘전후체제세대’인 부모들에 의해 간신히 이어지고 있다.
- 2장 형제 격차는 왜 생겼나
언젠가 형제들도 고령기에 접어든다. 가난한 형제가 있는 경우, 우선은 ‘동세대’인 형제끼리 어떻게 도울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나아가 그다음 단계에서 고민해야만 하는 것이 다음 세대인 조카에게 미치는 영향이다. 형제의 빈곤이 세대를 넘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형제의 빈곤이 세대 내 연쇄에 그치지 않고 다음세대로의 연쇄 작용으로 이어지면 ‘일가 총빈곤’이 될 가능성 또한 있다.
- 3장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연쇄 리스크
부모가 쓰러졌을 때 부모를 보살피게 되는 쪽은 ‘정당한 변명’거리가 없는, 혹은 상대적으로 적은 형제이다. 풀타임으로 일하는 형제보다 파트타임인 형제, 결혼해서 자녀가 있는 형제보다 독신으로 자녀가 없는 형제, 부모와 떨어져 살고 있는 형제보다 본가에서 부모와 함께 살고 있는 형제이다. 이변이 있을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자보다 후자 쪽이 유력한 후보가 되기 쉽다. ‘정당한 변명’이 없기 때문에 다른 형제로부터 압박을 받는 경우도 있고 자신도 다른 형제의 상황과 비교해 ‘어쩔 수 없다’고 스스로 받아들여 버리는 경우도 있다.
- 4장 가족이라는 틀에 갇혀 있는 형제 문제
“과거에 쌓아왔던 기억이나 가족의 싫은 부분까지 포함해서 모두 한꺼번에 털어놓았기 때문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 있어도 가족은 가족이다’라고 모두가 다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위기를 계기로 이야기를 하면 가족의 결속이 단단해집니다. 떨어져 살고 있어서 본가에 돌아와도 ‘손님 취급’을 받던 저도 이제야 부모나 동생들과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 5장 형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한 방법
당신의 형제 관계에서 시작하는 ‘이런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당신에게 있어서의 ‘사회구상’이다. 그것은 ‘내 가족’, ‘내 형제’를 알고 있는 당신만이 가능한 귀중한 ‘사회구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형제라는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불안이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은 한 사람 한 사람이 그런 ‘사회구상’을 해 나가는 것은 아닐까.
- 6장 형제 리스크를 일으키는 사회 구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