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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부모를 간병하는 아들 28명의 체험담)

히라야마 료 (지은이), 류순미, 송경원 (옮긴이), 우에노 지즈코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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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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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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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 것 (부모를 간병하는 아들 28명의 체험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5445301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15-02-05

책 소개

고령화 시대에 늙은 부모를 간병하는 중년 아들 28명의 체험담을 사회심리학자가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간병하는 아들은 배우자나 형제의 유무, 부모와 동거 여부 등 사례의 다양성을 염두에 두고 선별하였으며 그들의 현실과 가족 관계, 일, 인간관계 등을 깊이 있게 파헤치고 있다.

목차

머리말
간병/ 복지현장에서 일하시는 분과 연구자들에게

제1장 간병하는 아들의 현실
-통계로 알 수 있는 경향과 그들의 경험


간병하는 며느리는 줄고, 간병하는 아들은 늘고 / 아들이 간병할 ‘확률’이 높아진 이유 / 간병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요건 / 간병 이야기를 들려준 28명의 아들들

제2장 부모의 간병과 아내와의 관계
-결혼한 아들이 간병인이 될 때


남편이 혼자 간병하면 아내는 편할까
보고만 있는 것도 불편한 아내 / 남편이 부모를 돌보고 있지만 / 아내는 가정을 돌본다 / 결혼한 아들이 간병인을 한다는 특이성 / 아내의 헌신이 있어야 간병할 수 있다 / ‘간병의 기초’는 아내에게 의존한다
간병하는 아들과 아들 부부
그룹① 부모와 함께 살며 아내를 잃다 / 그룹② 한 지붕 아래 부부는 ‘일심동체’ / 그룹③ 부모를 간병할 수 있는 건 아내 덕분 / 힘이 되어 주는 아내를 배려한다 / 간병 방식에 대한 아내의 영향력 / 아내의 정보망이 남편을 돕는다 / 아내의 조언에 남편이 귀를 열어야 / 그룹④ 혼자서 간병하기로 마음먹은 아들 / ‘한 지붕 아래’라 보이지 않는 것들 / 간병하면서 부부 사이가 돈독해졌다 / 간병하는 남편을 보는 아내의 심리적 부담 / 아내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려면 / 남편이 간병하면 아내의 부담이 줄어들까

제3장 ‘다른 형제도 있는데 왜 내가’라는 생각
- 간병 책임을 둘러싼 형제간의 갈등


간병을 하지 않는 남자 형제들
‘장남이니까 당연’하다고? / 장남이 간병하게 된 것은 우연일 뿐 / 태어난 순서는 상관없다 / ‘보통’ 남자로 살 수 없는 생활 / 적절하게 분담하는 방법은 없다 / 장남이 아닌 아들이 간병하는 경우 / 대를 잇는 아들이 느끼는 무게 / 부모를 돌보는 것은 자식 된 도리
시집간 여자 형제들과의 관계
고맙거나 짜증나거나 / ‘며느리 역할’이라는 족쇄 / 간병 책임이 똑같지 않다 / 적극적인 도움은 오히려 간섭 / 못 말리는 여자 형제, 말 잘 듣는 남자 형제 / 그저 도움만 받을 수 없는 남자 마음 / 형제의 배우자에게도 간병을 기대할까 / 여자 형제가 결혼하지 않았다면
간병은 불시에 찾아온다
간병을 미리 준비하긴 어렵다 / 간병한다는 각오를 해도 갑작스럽다

제4장 아들의 간병법 들여다보기
-남자라서 힘든 점과 바람


남자가 하는 집안일에 대한 남자의 시선
요령 부족은 우리 세대까지 / 남자라는 건 핑계일 뿐 / 여자라서 더 잘하는 건 아니다 / 잘 해내고 싶은 남자들의 ‘트레이너’ / 집안일에 대한 외부의 평가가 필요하다
어머니를 간병하는 남자로서의 마음
불편함을 따질 여유가 없다 / 불편함이 줄어드는 과정이 있다 / 간병 대상보다 간병 자체에 집중 / 간병보험서비스라는 구원 / 어머니의 기분을 생각하면 / 어머니가 의지하면 아들은 자신감이 생긴다 / 거부감이 생기는 경우 / 모녀 사이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 사이좋은 모녀가 아니라서 좋은 점 / 자매라도 다른 어머니와의 심리적 거리 / 남자는 변명이 통한다
아버지에 대한 기대, 어머니에 대한 기대
부모의 성별에 따른 대처법 / 간병을 하면서 알게 된 아버지의 진짜 모습 / 아버지와 아들의 수평 관계 / 아들은 어머니에게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 / 어머니에게 바라는 것은 ‘고맙다’는 말 / 어머니가 고마워하지 않으면 / 여자인 어머니를 간병한다는 것 / 어머니의 변화로 아들이 받는 충격
‘미니멈 케어’의 장단점
너무 헌신하지 않는다 / 남자와 여자의 바람직한 간병 / 무턱대고 돕는 가족 떼어 놓기 / 이해가 부족하면 싸움이 나기도 / 남자의 사명감과 과보호 / 아들의 간병 스타일 ‘미니멈 케어’ / ‘미니멈 케어’를 지속하는 것은 힘들다
간병하는 아들에게 ‘직장’의 의미
간병하는 사람에게 일이란 / 일하지 않으면 간병할 수 없다 / 아들인 동시에 아버지 / 간병만 해도 곱지 않은 시선 / 변함없이 일할 수 있는 제도 / 간병할 자유도 필요하다

제5장 가족 이외의 인간관계
- 간병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세상 사람들


간병하는 아들과 직장 동료들
직장에 다니며 간병하는 아들 / 간병 경험이 있는 멘토를 만나다 / 털어놓는 것이 의외의 결과로 / 직장은 간병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곳 / 일은 간병하는 남성을 지탱해 준다 / 보통 남성처럼 행동한다 / 계속 일할 수 없게 되는 시기 / 직장에서 간병하는 아들은 없다
부모 간병과 친구 관계
간병하는 아들의 친구 / 가정이 있는 사람은 친구보다 아내 / 친구에게 바라는 건 정보보다 기분 전환 / 즐거운 관계는 즐겁기만 한 관계 / 상대가 들어주기만 할 때 느끼는 불안 / 힘들다고 말해 뭘 하나 / 편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관계 / 동성보다 편한 이성 친구 / 동성 친구와 만나는 괴로움 / 남자끼리의 유대라는 건
지역 인간관계
고립되기 십상인 간병하는 아들 / 부모를 보살피는 이웃 사람들 / 부모가 치매라는 게 밝혀지면 / 어머니가 만든 이웃 사람들과의 인연 / 이웃 여성들과 간병하는 아들 / 주위의 관심으로 바뀌는 간병 / 여자끼리의 유대 / 친척이지만 결국은 타인 / 스스로 바꾸어야 한다

에필로그
해설 ㅣ 또 하나의 남성학 (우에노 치즈코)
책을 내며
미주
참고 문헌

저자소개

히라야마 료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 가나가와 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문학부와 도쿄대학 대학원 인문사회 연구과 석사 과정을 거쳐 오리건주립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전문 분야는 사회 노년학과 사회 심리학이다.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에서 장수과학진흥재단 리서치 레지던트(치매대책 종합연구 추진사업)를 지낸 뒤, 현재 같은 연구소에서 일본 학술진흥회 특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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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순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도쿄에서 일한 통역을 전공하고 10여 년간 일본 국제교류센터에서 근무하며 통번역사로 활동했다. 옮긴 책으로 《오후도 서점 이야기》 《별을 잇는 손》 《도쿄전력 OL 살인사건》 《이탈리아에서 있었던 일》 《예술가가 사랑한 집》 《여자, 귀촌을 했습니다》 《묘생만화: 길고양이를 부탁해》 《도쿄 생각》 《아들이 부모를 간병한다는것》 《셰어하우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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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일어교육과 일본 근대문학을 공부했다. 재미있고 의미 있는 책을 찾아 국내에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한다. 현재 소통인(人)공감 에이전시에서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우주 편』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수학 편』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물리 편』 『교도소의 정신과 의사』 『종교의 흑역사』 『마지막 산책』 『후회병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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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노 지즈코 (해설)    정보 더보기
1948년 도야마현 출생. 사회학자, 도쿄대학 명예교수, NPO 법인 WAN (Women’s Action Network) 이사장. 여성학 및 젠더 연구의 일인자. 교토대학 재학 중에는 반더포겔부에 소속. 약 20년 전 야마나시현 야쓰가타케 남쪽 기슭에 집을 지었고, 현재는 도쿄와 야마나시 양쪽에 거점을 두고 살고 있다. 주요 저서로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 『나홀로족의 노후』, 『마지막 날까지 내 집에서 나홀로족이지만 건강하게』 등이 있다. 개인적인 생활을 그린 에세이집은 『산기슭에서, 나 홀로』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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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걸핏하면 찾아와 온 집안을 돌아다니며 치우는 누나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동생도 있었다. 누나는 도움이 될까 싶어 ‘이렇게 해 보면 어떨까’ 하고 이런저런 제안을 해도 동생 입장에서는 자신의 방식을 부정만 하는 것 같아 짜증이 날 수도 있다. ‘매일 부모를 간병하며 현재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가끔 얼굴이나 내미는 사람이 뭘 안다고’라며 불만이 쌓인 동생은 누나를 비난하게 되고, 누나도 ‘걱정해서 도와주러 왔더니 왜 이렇게 못마땅해하는지 모르겠다’고 맞받아치며 심한 말다툼으로 번진다.


아들이 부모를 간병하며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이성인 부모의 신체활동지원, 즉 신체에 직접 접촉해야 하는 문제가 아닐까? 아들이라면 어머니의 옷을 갈아입히거나 몸을 씻기는 일, 용변을 돕거나 기저귀를 가는 일에 대해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될 것이다. 실제로 남성에게는 신체활동지원이 난관이라고 지적하며 ‘남자는 간병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남성이 신체활동지원을 할 때 느끼는 ‘불편함’뿐 아니라 간병을 받는 여성의 ‘불편함’도 고려해야 한다는 말이다.


아들로서 하는 간병과 아버지로서 하는 일, 어느 한쪽에 전념할 수 있다면 편해지겠지만 그러고 싶은 마음은 없다. 괜한 고집일 수도 있고 자기만족을 위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무엇보다 ‘우선순위를 매길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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