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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8752507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16-10-04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서문
1장. ‘맛’을 발견하다
조금 더 맛있는 음식을 찾는 사람들
알수록 아리송한 맛의 실체
맛을 좌우하는 것은 무엇일까
쓴맛에 유독 예민한 이유
2장. 단맛 이야기
설탕 이야기
설탕의 역할
단맛에 대한 착각과 진실
3장. 짠맛 이야기
소금 이야기
소금의 역할
짠맛에 대한 착각과 진실
4장. 매운맛 이야기
고추 이야기
향신료의 역할
매운맛에 대한 착각과 진실
5장. 향 이야기
향의 비밀
향의 역할
향에 대한 착각과 진실
6장. 숨겨진 감각의 힘과 맛의 과학
맛은 미각과 후각이 전부일까
왜 뷔페는 생각보다 별로일까
맛으로 몸을 속일 수 있을까
알수록 과학적인 맛의 세계
7장. 감각, 착각, 환각 그리고 지각
감각의 비밀
지각의 비밀
달라지는 맛, 달라지는 향
절대 감각과 상대적 감각
8장. 최고의 맛이란 무엇일까?
이상적인 맛이란 무엇일까
맛의 바탕은 익숙함이다
맛은 사회적인 현상이다
남이 아닌 내가 원하는 맛을 찾자
9장. 맛은 뇌가 그린 풍경이다
맛은 감각에서 시작된다
감각은 뇌가 만든 착각일까
우리 몸은 종종 속고 있다
감각은 결국 뇌의 훈련이다
10장. 본성을 이해하면 맛은 행복해진다
맛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
맛 전성시대, 필요한 미식의 가치
우리의 식문화가 바뀌고 있다
맛과 행복은 발견하는 것이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모든 탄수화물은 포도당이 결합한 것입니다. 포도당이 연결된 방식과 숫자만 조금 다른 수준입니다. 밥을 먹든, 밀가루를 먹든, 설탕을 먹든, 포도당이나 과당을 먹든 별 차이가 없습니다. 총 식사량의 문제이지 당 또는 탄수화물 종류의 문제가 아닙니다. 당뇨병은 몸 속 당분이 과도해 생기는 병이 아니라 혈액 내 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 시스템이 고장 나서 생기는 것입니다. 1976년부터 10년간 설탕 섭취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한 결과, 설탕과 당뇨병은 무관하다는 결론이 이미 나와 있습니다. 2001년에는 미국 당뇨병학회에서 “하루 섭취 열량 10~35퍼센트까지 설탕으로 섭취해도 혈당 자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설탕이 빵, 파스타, 감자 등 탄수화물 식품보다 혈당을 더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_63페이지 <단것을 많이 먹으면 뚱뚱해질까> 중
정제염은 화학 소금이라 나쁜 소금이고, 천일염은 미네랄이 풍부해 아무리 먹어도 좋은 소금이라고 하는데 이 말이 사실일까요? 정제염은 염도가 98퍼센트이고 천일염은 염도가 80~90퍼센트 정도입니다. 천일염은 염도가 낮으니 정제염과 똑같은 양을 쓰면 나트륨을 10~20퍼센트 적게 먹을 수 있겠지만, 동일한 짠맛을 내기 위해 양을 늘리면 어차피 사람이 먹는 나트륨의 양은 똑같습니다.
천일염의 10~20퍼센트가 미네랄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대부분 물입니다. 바닷물의 대부분은 염소와 나트륨이고 황산과 마그네슘이 다음으로 많습니다. 황산은 미네랄도 아니고 몸에 좋은 성분도 아닙니다. 그다음이 마그네슘인데 맛이 너무 씁니다. 천일염을 3년 동안 묵히는 이유가 이 마그네슘을 빼기 위함입니다. 칼슘도 쓴맛이고 묵히면 감소합니다.
_103페이지 <천일염은 아무리 먹어도 문제가 없을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