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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콜렉션

월든 콜렉션

(각박한 현대사회에 들려주는 자연의 노래)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유지훈 (옮긴이)
투나미스
12,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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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콜렉션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월든 콜렉션 (각박한 현대사회에 들려주는 자연의 노래)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7632863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1-31

책 소개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서와 수필과 일기와 서신 및 시는 20여 권에 이르며, 일대기를 다룬 작품은 현재 100권을 웃돈다. 현대사회를 다룬 역작이라면 자연사에 관한 기록을 꼽는데, 여기서 그는 생태 및 환경론의 공로와 방법론을 일찌감치 내다보았다.

목차

1부 자연주의 운동
덧없는 인생
자연사랑
지혜

산책
미국식 마인드
낙원

2부 월든
콩코드에서의 삶
경제관
무엇을 위해 살았는가?
소리
고독
호수
결론

인류
대지

저자소개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교사가 되었는데, 학교가 체벌을 강요하자 이를 거부하고 3주 만에 사직했다. 아버지의 연필공장에서 일을 돕다가, 가장 친한 친구인 친형 존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2년 반 동안 열심히 운영했는데, 존이 파상풍에 걸려서 죽자 학교를 닫고 이곳저곳을 떠돈다. 친분이 있던 초월주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의 집에서 입주 가정교사 생활을 하고, 초월주의자들의 잡지 <다이얼>에 글을 기고하며 작가의 꿈을 키운다. 그러다가 형과의 추억도 정리하고 자신이 구상하는 ‘삶의 실험’도 하며 글을 쓰려고, 1845년 3월부터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집을 짓기 시작했고, 같은 해 7월 4일부터 1847년 9월 6일까지 그곳에서 홀로 지냈다. 그러는 동안에 ‘노예제’와 ‘멕시코 전쟁’에 찬성하는 미국 정부에 반대한다며 세금을 체납했다가 체포되는 일도 겪는다. 1849년 형과의 캠핑을 추억하며 쓴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의 일주일》을 출간했는데, 초판 1천 부 중 300부도 채 안 팔려서 악성재고로 남자 후속권의 출간이 기약없이 미뤄졌다. 이에 소로는 원고를 계속 다듬었고, 결국 초고 완성 8년만인 1854년 《월든 : 숲속의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 헌신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쳤다. 그는 집필과 강연, 사회 참여를 이어 가던 중 폐결핵 진단을 받고 1861년 11월 3일 한평생 써 온 《일기》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뒤 1862년 고향 콩코드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후에 《소풍》(1863), 《메인 숲》(1864)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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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출판 전문번역가. 경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사립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다 번역의 매력에 빠져 전문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6년 투나미스를 창립, 기독교·어학·정치사회 분야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저서로는 『남의 글을 내 글처럼』, 『베껴쓰기로 끝내는 영작문』 등이 있으며, 『글로벌 트렌드 2040』, 『좋은 사람 콤플렉스』, 『심리학이란 무엇인가』 등 약 80여 종의 번역서를 펴냈다. 현재 유튜브 채널 ‘투나미스(@tunamis_writer)’에서 책을 소개하고 영어 학습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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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 누구보다 마음이 자유롭고 올곧은 젊은 친구가 있어 아주 흐뭇하다.”
― 에머슨이 소로를 두고 한 말, 출처는 1838년에 쓴 일기

덧없는 인생

허무한 노력의 끈을 묶은 짐짝이라오

나는 허무한 노력의 끈을 묶은 짐짝이다
혹시 모르니, 단단히 매시라,
이리 갔다, 저리 갔다하면 묶인 끈이
헐렁해지고 틈도 생길 테니,
날씨가 따스해서
더 그럴 것 같다

뿌리가 없는 제비꽃 한 다발에,
수영도 섞여 있다,
지푸라기가 에워싼 가운데
줄기를 둥글둥글 감으면,
그 법대로
내가 자리를 잡을 것이다

화사한 엘리시움 뜰에서
시간이 움켜쥔 꽃다발,
잡초와 찢긴 줄기는, 서둘러,
오합지졸을 만들어낸다
그가 해산한 날을
낭비해버린다

여기서 남몰래 꽃을 피운다,
수액을 다 마셔버려도,
가지를 파릇파릇하게 채색할
뿌리가 땅에 없으니
그저 빈 컵에
서있을 뿐

여린 싹이 내 줄기에 얹혀있다
삶을 따라한들
무슨 소용이랴! 아이들은 모를 텐데,
조만간 시간이 시들게 하리라
그런 아픔으로
녀석들은 열매를 맺는다

그러고 보니 허무하게 뽑힌 것이 아니었다,
숨이 붙어있는 한
삶의 꽃병에 있다가
어느 친절한 손이
산 채로 나를
낯선 곳에 데려갈 것이다

그러니 마른 줄기는 곧 시간을 되찾으리라,
또 다른 해가 지나면
누군들 알랴마는, 탁 트인 야외에서,
열매는 풍성하고 꽃은 화사하게
만발하리라,
내가 여기서 시드는 동안

일뿐이로다!

세상은 직장이다. 얼마나 분주한지 모른다! 기관차의 경적에 매일 밤잠을 설친다. 꿈도 내 맘대로 못 꾼다. 안식일도 없다. 여가를 즐기는 인간을 한번만이라도 본다면 기분이 째질지도 모르겠다. 그저 일, 일, 일뿐이다. 공책을 사서 생각을 적을 여유도 찾기 힘들다. 머릿속은 대체로 돈이 지배한다. 내가 밭에서 짬을 내는 꼴을 아일랜드 사람이 보면 급료를 세고 있겠거니 하겠지. 어릴 적 창 밖에 버려져 평생 불구가 되거나 인디언에게 놀라 까무러친다면 일을 못한다는 사실 때문에 그를 불쌍히 여길 것이다! 시나 철학, 아니 인생과 대립되는 것은 범죄가 아니라 쉴 새 없는 일이 아닐까 싶다.

- 《원칙이 없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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