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1790

1790

(군대에 부는 혁명의 바람, 낭시 군사반란)

주명철 (지은이)
여문책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200원 -10% 0원
900원
15,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600원 -10% 630원 10,710원 >

책 이미지

1790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790 (군대에 부는 혁명의 바람, 낭시 군사반란)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프랑스사
· ISBN : 9791187700104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6-10-21

책 소개

주명철 교수의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4권으로, 낭시에서 일어난 군사반란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왕의 군대와 국민의 군대 사이에 첨예하게 불거진 혁명과 반혁명의 갈등을 국내외적 요인과 여론의 양상, 국회의원들의 법 제정 활동 등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목차

시작하면서

제1부 불안한 정세

1. 애국자 신문과 왕당파 신문
2. 불안한 국내 정세
3. 불안한 국제 정세
4. 아비뇽 합병 문제
5. 마르세유의 사태
6. 몽토방 사태
7. 님 사태
8. 의원들의 결투

제2부 낭시 군사반란

1. ‘왕의 군대’
2. 혁명이 군대에 끼친 영향
3. 낭시 사태의 발단
4. 말세뉴 장군의 등장으로 더욱 악화된 낭시 사태
5. 낭시 사태의 변수가 된 국민방위군
6. 낭시의 참화를 일으킨 주요 원인
- 부이예 장군의 명령과 오해
- 낭시 주둔군과 뤼네빌 총기병의 갈등
- 낭시 주둔군과 뤼네빌 시당국의 협상
- 말세뉴 장군의 도주
- 뤼네빌 총기병들의 말세뉴 장군 체포
- 8월 30일 낭시의 하루
7. 부이예 장군의 진압군 출동과 낭시의 갈등
- 부이예 장군에게 보낸 시도 대표단의 활동
8. 8월 31일 반란군의 적대행위
9. 더욱 악화된 상황과 진압
10. 일상으로 돌아가기
11. 국회의 마무리
12. 파리 국민방위군의 추모제
13. 합동위원회의 낭시 사태 분석
- 합동위원회의 평가
14. 낭시 문제에 관한 법 제정

연표

저자소개

주명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로 한국서양사학회 회장을 지냈으며, 40여 년 가까이 프랑스 혁명과 18세기 사회를 연구해왔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시리즈를 비롯해 『서양 금서의 문화사』, 『지옥에 간 작가들』, 『파리의 치마 밑』, 『다이아몬드 목걸이 사건과 마리 앙투아네트 신화』, 『계몽과 쾌락』, 『오늘 만나는 프랑스 혁명』, 『이판사판역사판』 등이 있다. 그 밖에 『새로 쓴 프랑스 혁명사』(2024년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이야기와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프랑스 혁명』(2022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프랑스 혁명의 공포정』 등 앙시앵레짐과 프랑스 혁명 관련 책을 비롯해 『인포그래픽으로 보는 세계전쟁사』, 『기술 봉건주의』 등의 양서 여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펼치기

책속에서

국회는 헌법을 제정하는 일도 힘겨워했는데, 더욱이 프랑스 전역에서 계속 민중이 들고일어났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지방 도시와 농촌에서는 대체로 빵값이나 생활필수품 때문에 들고일어났으며, 툴루즈나 님 같은 곳에서는 종교적인 문제도 소요사태의 중요한 동기가 되었다. 마르세유에서도 왕당파와 혁명 지지자가 충돌했고, 교황령 아비뇽은 교황의 지배에서 벗어나 프랑스에 통일되고, 프랑스 헌법을 적용해 시정부를 세우려고 노력했다. 몽토방, 바 리무쟁Bas Limousin 같은 곳에서도 사람들이 피를 흘려야 했다. 한마디로 혁명이 진행되는 1790년은 화합보다는 극복해야 할 불화가 훨씬 더 많은 한 해였다.


혁명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당시 국제관계 속에서 모든 나라는 외교관, 군인, 민간인을 동원해 다른 나라의 정보를 캐냈다. 이번에는 숫자 편지를 보내서 정보를 알렸다. 이러한 편지를 해독하려면 쌍방이 미리 책 한 권을 정해놓아야 했다. 예를 들어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의 몇 쪽 몇 째 줄의 몇 번째 낱말을 숫자로 찾아내서 문장을 만들어야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7월에는 국경에서 첩자를 잡았는데 그는 열쇳말을 알아야 해독할 수 있는 편지를 지니고 있었다. 다시 말해 사람, 도시, 요새를 특정한 부호나 별명으로 지칭하고, 기병대나 보병대의 위치와 숫자를 알려주는 암호 편지였다. 왕은 십자표, 파리 시장은 세모, 리케티 레네Riquetti l'aie(미라보 백작은 귀족 칭호를 쓰지 않는 법을 제정한 뒤 이렇게 불렸다. 레네는 형이라는 뜻이며 미라보 자작과 구별하는 말이다)는 V, 모리 신부는 Y로 표기했다. 잡힌 첩자 리올(일명 트루아르)은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정보를 수집했다.


마르세유의 왕당파는 끈질겼다. 그들은 새로운 헌법의 원칙을 적용해 탄생한 합법적인 시정부를 공공연히 부인하면서 오직 왕의 군대 지휘관만이 정통성을 지닌 지도자라고 선전했다. 리외토는 시정부를 새로 뽑기 이틀 전에 공공연히 도전했다. 그는 군대를 모아 선거 당일까지 반란을 일으켰다. 그리고 불법으로 의회를 구성하고 거기서 시정부에 반대하는 선동을 일삼았다. 마르세유의 모든 구는 화가 나서 이 범죄 집단을 고발하는 한편 예정대로 국민방위군 사령관을 뽑았다. 마르세유 코뮌 의장으로 뽑힌 카브롤 드 몽 쿠송도 시민정신과 애국심이 투철하고 사회적으로 명망이 높은 인물이었다. 이러한 합법적인 과정을 보면서 이를 가는 사람들은 오직 귀족주의자와 왕당파뿐이었다. 이 사건은 애국파의 승리로 끝났지만 마르세유뿐만 아니라 남부 여러 도시에서 혁명과 반혁명의 세력은 끊임없이 충돌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522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