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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다시 상상하는 세계의 생명성)

유기쁨 (지은이)
눌민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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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다시 상상하는 세계의 생명성)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87750666
· 쪽수 : 416쪽
· 출판일 : 2023-04-28

책 소개

대학과 삶의 현장에서 생태철학과 환경윤리, 생활 속의 생태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유기쁨의 새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고, 인간과 세계의 분리가 아니라 연결을 상상하는 애니미즘적 세계관과 삶의 방식을 재발견한다.

목차

프롤로그 9

서문 다시 호명되는 애니미즘 19
왜 애니미즘인가? 20

제1부 그들의 애니미즘: “무엇이 ‘그들’과 우리를 다르게 만드는가” 33

1장 차이의 물음 35
1. 새로운 세계와의 조우 37
낯선 존재들의만남 37
원주민이 낯선 백인을 만났을 때, “하늘에서 온 사람들”
침략자 유럽인들이 그 땅의 원주민을 만났을 때, 39
“영리하고 훌륭한 하인” 41
2. 근대 과학의 탄생 46
법칙에 지배되는 자연 46
인간, 자연, 초자연: 세 영역의 분리 48
과학적 접근법의 확산 51
3. 인류의 진보와 근대 문명 53
진보에 대한 낙관적 믿음 53
근대인의 자기 정체성 형성 58

2장 애니미즘 논의의 시작: 타일러의 애니미즘 61
1. 철로 위의 인간 63
2. 다른 것 같지만 비슷한 67
가설: 동일한 본성, 그리고 진화 67
문화과학, 종교과학의 시도 70
3. 타일러의 애니미즘 정의 75
바위에 올려둔 나뭇잎 75
참과 거짓의 문제? 77
그들에겐 종교가 없다? 79
최소한도의 종교 정의 86
오래된 물음: 무엇이 산 자와 죽은 자의 차이를 만드는가? 88
영혼의 물질성 92
영혼 교리의 확장 95
타일러의 “원시 종교”는 물리적 세계의 작용에 관한
(나름의) 합리적 설명이었다 102
4. 문화 발달과 잔존물 104
야만에서 문명으로 진화 104
잔존물: 현대 사회에 남아 있는 ‘무의미’하고 우스꽝스러운 관습 107
의미는 떠나고 형식만 남아 113
5. 계몽의 빛 114
과거를 그리워하는 사람들: 타락한 현대인 대 고상한 야만인? 114
문명, 그녀는 앞으로 나아간다 118
문화과학은 개혁자의 과학 121

3장 낯선 타자에게 붙이는 멸칭의 꼬리표로서 애니미즘 127
1. 타일러의 유산, 그 선택적 전유 129
2. 애니미즘이란 꼬리표 132
3. 근대의 허구 136

제2부 우리의 애니미즘: “무엇이 우리와 그들을 연결하는가” 141

4장 애니미즘의 귀환 143
1. 배경: 생태 위기의 문제의식 확산 145
2. “다시 연결”의 희망과 애니미즘 153
3. 어쩌면 잔존이 아니라 생존, 살아남은 것 155

5장 “인간-사람”과 “비인간-사람” 157
1. 미래에서 온 물음: 인간이 사람일까? 159
2. 사람의 범위 162
사람의 의미 162
근대 서구의 “개인”이 사람의 보편적 기준은 아니다 168
비인간-사람 170
3. 새로운 애니미즘 176
투사가 아닌 존중 176
관계와 소통 178
4. 인간적인 것 너머의 세계 182
5. 우리의 물음: 지금 인간은 인간 외 존재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가? 186

6장 인간과 동물 189
1. 스스로를 인간이라고 부르는 자와
그가 동물이라고 부르는 것 사이의 관계 191
2. 인수공통 감염병이 퍼지는 시대, 인간과 동물의 관계를 다시 생각함 200
3. 발견, 눈이 마주친 순간 204
보는 동시에 보이는 존재 204
다른 존재의 시점을 인정하는 애니미즘 210
4. 애니미즘과 동물-사람 217
동물의 영혼 217
토테미즘, 비인간 동물과 인간의 연결 222
비인간 동물을 사람으로 대한다는 것: 바바라 스머츠의 사례 227
5. 음식의 생명성과 “잡식동물의 딜레마” 231
사냥과 육식, 관계의 에티켓: 유카기르족의 사례 233
동물의 변형 240
죽이기를 은폐하지 않기: 마오리족의 경우 244
6. 어쩌면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존재와 함께 살아가기 249

7장 인간과 식물: 숲과 함께 생각하기 255
1. 인간과 식물의 관계를 들여다본다는 것 257
2. 식물을 망각한 문화 260
식물의 존재론적 위치 260
식물맹 265
인간 생명의 모든 것은 식물과 연결된다 267
3. 식물의 생명성 272
식물의 지능 272
식물의 소통 278
식물의 공생 281
4. 애니미즘과 식물-사람 284
식물의 영혼 284
식물 숭배 288
식물-사람: 식물의 관여성을 존중하기 292
5. 식물-사람 논의의 곤경 298
6. 식물과 더불어 생각하기 306

8장 비인간 존재들과 관계 맺는 삶의 방식으로서 애니미즘 313
1. 시선을 되받는 존재들 317
2. 공존의 기술 320
세계의 생명성을 포착하기 320
시선의 존중과 번역 323
생명세계의 역동적 활기 327
3. 주고받는 세계 331
모스의 증여론 331
선물과 답례 333
생태계서비스 337
호혜적 주고받기와 공생 340

제3부 하이테크놀로지 시대의 생명성에 대한 새로운 상상 347

9장 인간과 물체 349
1. 물질에 대한 생각 351
2. 물체의 영혼, 물체의 활력 355
3. “이 돌들은 모두 살아 있나요” 362

10장 기계의 아니마: 세 가지 풍경 365
1. 취약한 육체의 인간, 인간보다 더 활기찬 기계 367
2. 테크노 애니미즘 370
3. 트랜스휴먼의 꿈 378

11장 동식물의 생명성과 기계의 활력 389
1. 흔들리는 경계 391
2. 중립적인 기계와 기술의 환상 395

에필로그: 열린 세계 399
참고문헌 403
찾아보기 410

저자소개

유기쁨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현대 한국종교의 생태운동을 연구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년 전에 가족과 함께 시골 마을로 이주해서 작은 집에서 큰 개 네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얼마 전부터는 밭 귀퉁이에 벌통을 두고 벌들과 공생하고 있다. 이주 초기부터 마당과 밭에 각종 나무를 심었는데, 그때 심은 나무들이 햇빛과 비와 바람과 벌들과 낙엽과 개들의 배설물과 땅속 미생물의 복잡한 상호작용 덕분에 별다른 인위적인 거름이나 비료 없이도 온갖 열매를 내어 주고 있다. 매일의 생활 속에서 생태계의 순환과 생명의 힘을 경험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애니미즘과 현대 세계: 다시 상상하는 세계의 생명성』(2023), 『생태학적 시선으로 만나는 종교』(2013), 『아픔 넘어: 고통의 인문학』(2019, 공저), 『바이러스에 걸린 교회』(2021, 공저) 등이 있고, 『대지에 입맞춤을』, 『산호섬의 경작지와 주술』, 『원시문화』, 『문화로 본 종교학』 등을 번역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생태철학과 생태인문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서울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인간들만이 무대 위 주인공이고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들은 인간을 위한 소품이나 배경이라고 여길 때, 세상은 단조롭게 경험된다. 그러나 비인간 존재들의 생기와 활력을 민감하게 인식하기 시작할 때 인간적인 것보다 더 큰 다채롭고 풍부한 세계가 우리 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애니미즘은 세계의 생명성, 공동체성을 다시 사유하기 위한 유용한 도구가 된다. 무언가를 살아 있는 존재로 여긴다는 것은 관계로 들어가는 첫걸음이며, 고립된, 분리된 자아로부터 지역적 관계와 상호 관계 들의 열려 있는 그물 속으로 관심의 방향을 옮긴다는 뜻이다.


브뤼노 라투르는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여러 함의가 있는 말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말은 객체의 세계와 주체의 세계가 분리 가능하다는 관념은 사실상 처음부터 환상이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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