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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페미니즘 국제정치학 입문)

베티 리어든 (지은이), 황미요조 (옮긴이), 정희진 (기획)
나무연필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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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성차별주의는 전쟁을 불러온다 (페미니즘 국제정치학 입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87890195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06-25

책 소개

평화학·여성학 연구자 정희진의 기획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 '메두사의 시선'의 첫 번째 책이다. 인간을 돌로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졌지만 그 자신도 운명에 갇혀 있던 존재, 메두사. 그녀의 시선으로 그간 가려져왔던 세계의 모습을 만나보자.

목차

추천사│퍼트리샤 슈로더
해제│페미니스트 평화 연구의 시작 _정희진

1장 성차별주의와 전쟁의 뿌리는 하나다
페미니즘과 평화 연구가 통합되는 자리를 찾아서
2장 성차별주의와 전쟁 체제란 무엇인가
핵심 개념의 정의, 그 개념에 담긴 가정에 대하여
3장 그들에게는 적과 희생자가 필요하다
가부장제와 군사주의에 물든 사회의 공모에 대하여
4장 우리는 그 무언가를 넘어서야만 한다
페미니즘, 평화운동, 국제정치학의 한계에 대하여
5장 페미니즘은 또 다른 미래를 꿈꾼다
세계의 변혁과 이행을 모색하며

끝머리에│감사의 말│한국의 독자들에게│옮긴이의 말
부록 1 유엔 안보리의 여성 평화와 안보에 관한 결의 1325호
부록 2 이 책과 함께 토론하기 좋은 자료 목록 _정희진
참고 문헌│찾아보기

저자소개

베티 리어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수차례 노벨 평화상 후보로 지목되었던 페미니즘 연구자이자 평화 교육가. 컬럼비아 대학교 사범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국제평화교육학회(International Institute on Peace Education)와 평화 교육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Global Campaign for Peace Education)의 명예 창립소장을 지냈다. 1960년대 후반 베트남전 반대운동과 만나면서 평화운동에 눈뜨게 된 그녀는, 이후 페미니스트 평화학의 선구자이자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한다. 1985년 출간한 『성차별주의는 전쟁은 불러온다』Sexism and the War System는 그녀의 대표 저서로, 전쟁에 깃들어 있는 성차별적 측면을 조명한 평화학 입문서이자 평화운동의 교과서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 외에 『차별』Discrimination 『여성과 평화』Women and Peace 『인간의 존엄성 가르치기』Educating for Human Dignity 『젠더의 시선으로 평화 문화 가르치기』Education for a Culture of Peace in a Gender Perspective 『전쟁 폐지 배우기』Learning to Abolish War 등 젠더적 관점을 개입시킨 평화 및 인권 교육 책들을 펴냈다. 이제까지 그녀가 해온 작업의 정수들은 갈무리되어 미국 톨레도 대학의 캐너데이 특별 컬렉션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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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미요조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여성주의 영화 연구자. 대한민국 서울, 인도 벵갈루루, 미국 뉴욕, 일본 도쿄에서 영화 이론, 문화 연구, 동아시아학, 비교문학을 공부했고,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한국 영화와 아시아 여러 지역 영화에서 관찰되는 재현과 관객 현상을 젠더적 관점으로 살피고, 모든 불안정한 순간들의 형상에 주목한다. 다수의 한국 영화 관련 글, 영화 자막을 영어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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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등을 썼으며,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등 100여 권의 공저가 있다.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이 수여하는 ‘이화-현우’ 학술 교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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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성차별주의는 서로 다른 역사적 시기와 문화 어디에나 존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머리 여럿 달린 괴물이다. 이는 하나의 신념 체계로, 남녀의 신체적 차이가 너무나도 확연해서 성별에 따라 모든 사회적·경제적 역할이 결정된다는 가정에 기반해 있다.
성차별주의는 성별이 재생산 기능뿐 아니라 개인의 인생, 사회에서 담당하는 역할, 국가 및 공적 기구와 맺는 관계, 그리고 사회적 관계 전반을 결정하는 것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이는 미묘한 몸짓과 언어에서부터 착취와 억압을 만들어내는 모든 행동, 가족 및 다국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모든 제도에 나타난다. 성차별주의는 전쟁 체제만큼이나 복합적이고 구석구석 스며 있는 신념 체계이다. 극소수의 인간만이 전쟁 체제와 성차별주의라는 사회적 조건을 초월했을 뿐, 이를 벗어난 인간은 거의 없다.


여기에서 가장 주목해봐야 할 두 가지 사안은, 대부분의 사회에서 여성에게는 충동을 금지시키는 반면 남성에게는 마음껏 공격성을 펼치도록 허락해준다는 것, 그리고 여성 사이의 경쟁 관계는 좌절시키는 반면 남성에게는 폭력을 써서라도 성공할 수만 있다면 경쟁해보라고 독려한다는 것이다. 물론 남성을 “차지하고” 남성에게 “매달리도록” 여성 사이의 경쟁을 독려하는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여성에게는 분노를 억눌러야 한다고 하지만, 남성에게는 분노를 행사하고 표출하는 것 또한 허용된다. 남성성과 남성 정체성의 발현으로서의 폭력을 독려하고, 심지어 승인해주는 행동들은 우리 사회의 에토스 전반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러한 폭력은 “위대한 자질”로 칭찬받을 만하며, 심지어 미덕을 지닌 공적 행동이라고 여겨졌다.


내가 이 책에서 전하려는 페미니즘의 개념은, 여성에게 대단한 감수성의 내재적 역량이 있다거나 여성이 더 도덕적 행동을 한다는 것이 아니다. 여성적 특성이 남성적 특성보다 더 인간적이거나 인도주의적이라고 가정하는 것도 아니다. 페미니즘은 억압의 반대항으로 인식되는 광의의 인본주의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 이는 성차별주의의 모든 형식과 그 발현된 모습에 반대하고, 그것을 해소하려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여성을 인간 활동의 전 영역에 완전하고 공정하게 통합해야 한다고 가정하는 신념 체계이다. 더불어 그러한 통합은 전쟁 체제를 해소하는 데에도 필수적이라는 믿음 역시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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