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권은선, 김신현경, 김은경, 김은실, 김주희, 박정애, 야마시타 영애, 이지은, 이혜령, 정희진, 허윤 (지은이), 김은실 (엮은이)
휴머니스트
2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9,800원 -10% 0원
1,100원
18,700원 >
19,800원 -10% 0원
0원
19,8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5,400원 -10% 770원 13,090원 >

책 이미지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민족주의와 망언의 적대적 공존을 넘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학이론
· ISBN : 9791170872290
· 쪽수 : 472쪽
· 출판일 : 2024-08-12

책 소개

1991년 8월 14일 고(故) 김학순이 스스로 ‘위안부’임을 밝히고 피해를 공개 증언한 지 30년이 넘었다. 그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던 피해자들은 자신들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일본의 전쟁범죄를 고발했고, 지금도 여전히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을 촉구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서문 | 전시 성폭력을 다시 질문하다_김은실

1부.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대한 성찰

1. 야마시타와 영애 사이에서: 틈새의 시점에서 본 일본군 ‘위안부’ 운동_야마시타 영애

2. ‘용납할 수 없는 것’을 이미지화한다는 것의 의미: 영화 〈귀향〉의 성/폭력 재현을 중심으로_권은선

3.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는 어떻게 물화되는가: 일본군 ‘위안부’ 표상과 시민다움의 정치학_허윤

4. 어째서 공창과 ‘위안부’를 비교하는가: 정쟁이 된 역사, 지속되는 폭력_박정애

5. 배봉기의 잊힌 삶 그리고 주검을 둘러싼 경합: 포스트식민 냉전 체제 속의 ‘위안부’ 문제_김신현경

2부. 일본군 ‘위안부’ 연구를 역사화하기

6. ‘위안부’ 망언은 어떻게 갱신되는가: 신자유주의 역사 해석으로 결속하는 수정주의 네트워크_김주희

7. ‘인정’ 이후 글로벌 지식장: 영어권의 일본군 ‘위안부’ 연구의 동향과 과제_김은경

8. 유동하는 ‘위안부’ 표상과 번역된 민족주의: 1991년 이전 김일면, 임종국의 ‘위안부’ 텍스트를 중심으로_이지은

9. 일본군 ‘위안부’는 셀 수 있는가: ‘숫자의 정치학’에서 벗어나 ‘바다의 기억’으로 나아가기_이혜령

10. 군 위안부 논의에서의 강제성 쟁점: 여성주의와 민족주의는 대립하지 않았다_정희진

저자소개

김은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여성학과 명예교수. 한국 사회에서의 지식 생산과 문화 권력,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정치와 사회 변화에 대한 관심을 업으로 하는 페미니스트 학자다. 민족 담론, 몸의 정치, 지식 권력과 여성 지식인의 등장, 국가폭력,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화정치, 페미니스트 평화학, 생태학 등이 주요한 관심 분야다. 동료 페미니스트들과 토론하고 글을 쓰고, 즐겁게 살고자 한다. 《여성의 몸, 몸의 문화정치학》(2001),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2020, 공저),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2018, 공저), 《글로컬 시대 아시아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쟁점》(2016, 공저) 등을 썼다.
펼치기
김은실의 다른 책 >
정희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페미니즘의 도전》,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아주 친밀한 폭력》, 《혼자서 본 영화》, 《정희진처럼 읽기》, 《낯선 시선》,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 5권) 등을 썼으며, 《한국 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등 100여 권의 공저가 있다. 2024년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원이 수여하는 ‘이화-현우’ 학술 교양 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펼치기
김신현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여대 교양대학 교수. 《폭력개념 연구》(출간 예정, 공저), 《이토록 두려운 사랑》(2018), 《팬데믹 시대에 경계를 바라보다》(2022, 공저), 《페미니스트 타임워프》(2019, 공저),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2018, 공저) 등을 썼다. 연구 관심사는 친밀성과 젠더/섹슈얼리티, 미디어 산업과 노동 주체성, 포스트식민 냉전 체제하 여성의 몸/섹슈얼리티 구성이다.
펼치기
김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성대 소양·핵심교양학부 교수. Rights Claiming in South Korea(2021, 공저), 《학생문화사, 해방에서 4월혁명까지》(2018), 《한국 여성사 깊이 읽기》(2013, 공저), 《역사를 만드는 이야기: 일본군‘위안부’ 여성들의 경험과 기억》(2004, 공저) 등을 썼다. 소수자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왔다. 현재는 여성, 장애, 인종을 열쇠말로 소수자의 몸을 역사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펼치기
허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남성이 성별화되는 공간에서 성장한 탓에 자연스레 젠더의 수행성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편적인 것을 의심하라고 배운 덕택에 더 많은 질문을 안고 세계를 바라볼 수 있었다. 한국 현대소설을 전공했으며 한국문학/문화/역사를 동아시아 젠더사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남성성의 각본들』, 『1950년대 한국소설의 남성 젠더 수행성 연구』,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공저), 『원본 없는 판타지』(공저) 등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 『모니크 위티그의 스트레이트 마인드』, 『일탈』(공역) 등이 있다.
펼치기
허윤의 다른 책 >
김주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덕성여대 차미리사교양대학 교수이자 반성매매인권행동 이룸, 비온뒤무지개재단의 이사이다. 『레이디 크레딧』(2020), 『디지털 시대의 페미니즘』(2024, 공저),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2024, 공저), 『불처벌』(2022, 공저) 등을 썼고, 여성주의 관점에서 한국 자본주의 발전 과정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펼치기
김주희의 다른 책 >
이지은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현대소설을 전공하였으며, 문학 연구와 평론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서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에는 박사논문의 주제를 확장하여 태평양전쟁부터 베트남전쟁에 이르는 전쟁 여성 서사를 연구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 「‘갈라진 혀’의 노래-일본군 ‘위안부’ 증언의 혼종성과 번역의 문제」, 「여성탈북기의 ‘미국화’ 장치들」, 『탈북 문학의 도전과 실험』(공저),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공저), 『난민, 난민화되는 삶』(공저), 평론집 『소셜클럽』 등이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학연구원의 선임연구원이다.
펼치기
야마시타 영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분쿄대학 문학부 교수. 《新版 ナショナリズムの狹間から: 〈慰安婦〉問題とフェミニズムの課題(신판 내셔널리즘의 틈새에서: ‘위안부’ 문제와 페미니즘의 과제)》(2022), 《女たちの韓流: 韓国ドラマを読み解く(여자들의 한류: 한국 드라마를 읽는다)》(2013) 등을 썼다. 1988년에 한국에 유학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의 초창기를 경험했다. 현재는 남북한 드라마와 젠더에 대해서 공부 중이다.
펼치기
권은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부대 연극영화학전공 교수. 영화평론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수석 프로그래머로 일했으며 현재는 집행위원이다. 〈증언, 트라우마, 서사: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의 일본군 ‘위안부’ 영화〉(2019), 〈신자유주의 시대의 문화상품: 1990년대를 재현하는 향수/복고 영화와 드라마〉(2014) 등의 글을 썼다.
펼치기
박정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식민지 조선과 일본군‘위안부’문제 자료집’ 시리즈를 발간했다(현재 5권 6책). 《함께 쓰는 역사, 일본군‘위안부’》(2020), 〈국제연맹의 동양 여성매매 조사와 식민지 조선〉(《역사문화연구》 제87호, 2023) 등을 썼다. 공론장 안에서 ‘위안부’를 둘러싼 논의가 ‘위안부’라는 말에 갇히거나 ‘역사 인식’ 또는 ‘젠더 관점’이 휘발된 채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 고민이다.
펼치기
김은실 (엮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여성학과 명예교수. 한국 사회에서의 지식 생산과 문화 권력,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정치와 사회 변화에 대한 관심을 업으로 하는 페미니스트 학자다. 민족 담론, 몸의 정치, 지식 권력과 여성 지식인의 등장, 국가폭력, 젠더와 섹슈얼리티의 문화정치, 페미니스트 평화학, 생태학 등이 주요한 관심 분야다. 동료 페미니스트들과 토론하고 글을 쓰고, 즐겁게 살고자 한다. 《여성의 몸, 몸의 문화정치학》(2001), 《코로나 시대의 페미니즘》(2020, 공저), 《더 나은 논쟁을 할 권리》(2018, 공저), 《글로컬 시대 아시아여성학과 여성운동의 쟁점》(2016, 공저) 등을 썼다.
펼치기
김은실의 다른 책 >

책속에서

그동안 한국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전장에 필요한 물자로서의 여성 동원이라는 차원보다 제국에 의한 식민지 여성의 강제 동원이라는 측면이 더 크게 다뤄져왔다. 비록 한국에서의 ‘위안부’ 논의가 두 측면을 어느 정도 포괄하고 있기는 하지만, 식민주의 청산이라는 인식 틀이 더 강하게 운동을 추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오랫동안 일본 정부와 싸워왔던 ‘위안부’ 운동이 일본 정부만이 아니라 ‘위안부’ 문제를 일본군의 전쟁범죄에서 제외시킨 연합군의 잘못 또한 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한 싸움의 의제로 제기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 <서문_전시 성폭력을 다시 질문하다>


‘위안부’ 생존자들뿐만 아니라 활동가들도 식민 지배로 인해 민족적 피해를 겪었던 트라우마를 안고 있기 때문에, 짐작건대 국민기금과의 투쟁은 민족적 피해에 대한 분노로 표출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일본 정부에 이 모든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나, 일본 정부가 책임을 인정하든 하지 않든(고노 담화에서 한 번 인정했다) 피해자로서 받은 고통을 스스로 완화시켜가는 노력이 향후 전개될 운동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그렇다면 생존자와 활동가 들 간에 한층 돈독한 관계를 구축하고 서로 또 다른 상처를 내는 일 없이 문제 해결과 피해 치유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운동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 이상이 내가 생각한 바였다.
- <1. 야마시타와 영애 사이에서: 틈새의 시점에서 본 일본군 ‘위안부’ 운동>


중요한 것은 필름에 담는 세계, 그리고 대상과의 관계에서 취하는 태도일 것이다. <귀향>은 일종의 국민 이벤트로서 일본군 ‘위안부’의 재현에 대한 시민들의 욕망이 응집된 영화다. 일본군 ‘위안부’를 잊지 말고 기억하자는 7만 5,000여 명의 소망이 투사된 영화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귀향>은 무엇보다 국내 관객에게 보이기 위해 제작된 영화다. 그렇다면 이 지점에서 일련의 질문이 발생한다. 도대체 이러한 의미를 가진 영화에서, 가해자의 시선으로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성/폭력을 재현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관객에게 가해자의 시점으로, 가해자의 입장에서 영화적 디제시스에 참여하도록 추동한다는 것은 어떤 함의를 갖고 있는가. ‘위안부’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한 이야기에서 왜 남성 가해자의 시선을 경유해야 하는가. 강간 피해 경험에 대한 증언은 왜 가해자의 시선으로 전도되었을까.
- <2. ‘용납할 수 없는 것’을 이미지화한다는 것의 의미: 영화 <귀향>의 성/폭력 재현을 중심으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70873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