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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이성

(이성 개념의 변천사)

헤르베르트 슈네델바흐 (지은이), 나종석 (옮긴이)
북캠퍼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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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성 (이성 개념의 변천사)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8857122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4-10-17

책 소개

철학의 태동기 때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이성Vernunft’이라는 용어의 개념이 어떻게 정립되고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그 개념의 변천사를 다룬 책이 출간되었다. 독일의 저명한 철학자인 헤르베르트 슈네델바흐Herbert Schnadelbach는 이 책 『이성Vernunft』에서 동물 종種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서 인간이 가진 특별한 능력이자 도구인 이성 개념과 그 개념의 변화, 발전 과정에 천착한다.

목차

서문

일상 이성 비판: 고대 그리스에서의 사변 이성의 생성에 관하여
사변 이성 비판: 비판 이성의 생성에 관하여
- 사변에 대한 소피스트의 공격
- 사변 이성의 아포리아
- 비판 이성
비판 이성 비판: 기능적 이성의 생성에 관하여
- 헤겔과 절대 이성의 이념
- 쇼펜하우어와 이성의 탈중심화
- 기능적 이성
하나의 이성과 다수의 합리성
- 이성과 사회
- 언어적 이성
- 역사적, 해석학적 이성
- 합리성
- 이성의 통일

약어와 인용 문헌
논평된 참고 문헌
핵심 개념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헤르베르트 슈네델바흐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6년 독일 튀링겐주 알텐부르크에서 태어난 슈네델바흐는 베를린훔볼트대학교 철학 교수 및 철학일반학회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방법적-합리적 대화 철학을 통해 디스쿠스Diskurs 및 사회철학의 발전에 기여했으며, 철학적 합리성 이론의 구성 및 역사주의의 독자성과 언어화용론적 인식론을 확립하기 위해 애썼다. 또한 무신론, 의지의 자유, 가치와 의사소통 행위의 개념에 관한 논쟁에 참여하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는 『헤겔 이후의 역사철학Geschichtsphilosophie nach Hegel』(1974), 『반성과 디스쿠스Reflexion und Diskurs. Fragen einer Logik der Philosophie』(1977), 『1831-1933의 독일철학Philosophie in Deutschland 1831–1933』(1983), 『이성과 역사Vernunft und Geschichte』(1987), 『헤겔 철학 입문Georg Wilhelm Friedrich Hegel zur Einfuhrung』(1999), 『칸트Kant』(2005), 『철학자들이 알고 있는 것Was Philosophen wissen』(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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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석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 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 역사 및 사회 이론을 연구했다. 옮긴 책으로는 『슬로비스의 모자Wenn du es eilig hast, gehe langsam』(공역), 『자본주의의 역사Geschichte des Kapitalismus』(공역), 『일상사란 무엇인가Alltagsgeschichte』(공역), 『민주주의Demokratie』, 『정치사상사Geschichte der politischen Idee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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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성’, ‘이성적’이라는 단어가 뜻하는 바는 무엇일까? 세상의 모든 나쁜 것에 대한 책임을 이성에 지우고 그것을 바로잡기 위해 ‘이성의 타자’를 상기시키는 것이 풍조였던 시대가 있었다. 그러나 묘하게 그 스스로도 이성적이기를 원했던 급진적 이성 비판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그리고 우리가 배운 것은 이성을 따르고 자연 파괴와 자기 파괴를 멈출 때만 동물 종種 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로서 이 행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때 우리가 따라야 할 것은 무엇일까?


플라톤은 당시 널리 퍼져 있던 그에 관한 일화를 들려준다. “한번은 탈레스가 별을 관찰하기 위해 하늘을 바라보다 우물에 빠졌다. 그때 재치 있고 똑똑했던 트라키아의 한 하녀가 그를 조롱하며 말했다. ‘그는 하늘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지만 그의 근처, 발 앞에 있는 것은 그에게 감추어져 있다네.’” 플라톤은 덧붙인다. “이런 조롱은 철학에 완전히 빠져 사는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Theait 174a 이하) 탈레스는 당시 매우 존경받는 인물이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매우 성공한 밀레투스의 시민이었으며, 후에 고대 7현인에 속한다. 반대로 트라키아의 하녀는 이방인이자 노예로, 사회 계층상 최하층민에 속했는데, 이 점을 고려하면 그녀의 말이 어느 정도의 조롱이었는지 분명해진다.


그리스인에게 사변 이성의 출현은 “뮈토스에서 로고스로”의 이행을 의미하기도 했다. 사실 이 간명한 공식의 정확한 의미에 관해 답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고대 그리스의 구어에서 ‘뮈토스’와 ‘로고스’는 원래 같은 것, 즉 ‘말해진 것, 단어, 말’을 의미했다. 그리스인들이 적어도 헤시오도스(기원전 700년경) 이래 신화학, 즉 논리적으로, 유의미하게 구조화된 형태의 수많은 지방 신화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뮈토스와 로고스가 처음에는 단순히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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