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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가와카미 가즈토, 미카미 가쓰라, 가와시마 다카요시 (지은이), 서수지 (옮긴이), 마쓰다 유카 (만화)
  |  
사람과나무사이
2020-10-10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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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책 정보

· 제목 :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동물과 식물 > 새
· ISBN : 9791188635320
· 쪽수 : 200쪽

책 소개

최고 권위의 조류학자가 들려주는 사람보다 더 사람 같은 83가지 기상천외한 새 이야기. 영리하고 지혜로우면서도 때론 영악하다 못해 교활하기까지 한 동물이다. 이 책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를 보면 그런 기상천외하고 흥미진진한 사례로 빼곡하다.

목차

책을 시작하며
이 책에 등장하는 새

1장_ 까마귀의 ‘잡동사니 수집’이 지구를 살린다?

1. 참새 뺨의 반점이 클수록 인기 있다고?
2. 비둘기가 목을 까닥거리듯 걷게 된 까닭
3. 공격력을 극대화하고자 방한?방수 능력을 포기한 가마우지
4. 까마귀의 ‘잡동사니 수집’이 지구를 살린다?
5. 참새가 위험천만한 변압기를 둥지로 삼는 이유
6. 참새는 왜 ‘모래 목욕’을 즐길까?
7. 참새?직박구리?동박새?오목눈이의 지혜로운 겨울나기
8. 인간처럼 ‘놀이’를 개발하고 즐길 줄 아는 까마귀
9. ‘조류계의 칭기즈칸’ 물까치
10. 올빼미의 귀여운 고갯짓이 사실은 공격적인 몸짓이라고?
11. 무서운 속도로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는 뇌 손상이 두렵지 않을까?
12.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여 비행 효율을 극대화하는 직박구리
13. 십자매가 최고의 소통 달인인 이유
14. 조류계 ‘무드셀라’는?
15. 백할미새는 왜 ‘날기’보다 ‘걷기’를 더 좋아할까?
16. 힘센 매가 약한 까마귀에게 쫓겨나는 이유
17. ‘개미’와 ‘연기’를 도구로 제 몸의 기생충을 제거하는 까마귀
18. 참새는 왜 쉴 새 없이 짹짹 지저귈까?
19. 휘파람새류를 구분할 때는 ‘생김새’보다는 ‘울음소리’로

▣ 새로 배우는 새 이야기 1
공룡의 후예, 새의 놀라운 신체 구조

2장_ 참새는 왜 씨앗이 아닌 모래를 먹을까?

20. ‘조류계의 드라큘라’ 큰부리까마귀
21. 동박새의 혀가 솔처럼 갈라진 이유
22. 까마귀는 어떻게 크고 실한 호두를 귀신같이 골라낼까?
23. 해바라기씨에 끝없이 집착하는 방울새
24. 작은 물고기를 미끼로 큰 물고기를 잡는 최고 낚시꾼 검은댕기해오라기
25. 동박새는 왜 히비스커스 꽃받침에 구멍을 뚫을까?
26. 물 위에서 몸을 떨며 식사하는 넓적부리오리
27. 비둘기와 참새가 유독 자주 물을 마시는 이유
28. 참새는 왜 씨앗이 아닌 모래를 먹을까?
29. 과일을 좋아하는 직박구리의 뱃속이 편할 날이 없는 까닭
30. 때까치는 왜 잡은 먹이를 뾰족한 곳에 꿰어 널어둘까?
31. 프랑스인처럼 달팽이로 칼슘을 보충하는 십자매
32. 십자매 스승에게 먹이 먹는 기술을 배우는 참새 제자
33. 온갖 먹이를 땅에 묻어두는 습성을 가진 십자매류
34. 능력 있는 매의 차이나는 클래스, 발톱으로 먹이 움켜쥐기
35. 조류계 최강의 푸드파이터, 목도리앵무

▣ 새로 배우는 새 이야기 2
1만 킬로미터를 여행하고 8천 미터 산맥을 가뿐히 넘는 놀라운 체력의 철새들

3장_ 휘파람새는 노래를 배울 스승이 필요하다는데?

36. 육아를 수컷에게 맡기고 다른 수컷과 밀월을 즐기는 호사도요 암컷
37. 휘파람새는 노래를 배울 스승이 필요하다는데?
38. 암컷의 마음을 훔치기 위해 다른 새의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때까치
39. 오리는 다른 종과도 거침없이 사랑에 빠진다고?
40. 공중에서 빙글빙글 돌며 구애 작전을 펼치는 멧비둘기
41. 딱따구리가 ‘숲속의 가정파괴범(?)’으로 불리는 까닭
42. 잡은 물고기를 정성껏 손질해 암컷에게 바치며 구애하는 물총새 수컷
43. 원앙새 수컷은 조류계 최고의 바람둥이라는데?

▣ 새로 배우는 새 이야기 3
여름새의 육아 과정 살짝 엿보기

4장_ 오목눈이가 조류계 최고 ‘건축 장인’으로 불리는 이유

44. 뻐꾸기가 매 울음소리를 흉내 내는 이유
45. 제비는 왜 인가에 둥지 짓기를 좋아할까?
46. 뻐꾸기 입속이 샛노란 이유는 양부모 새의 육아 본능을 자극하기 위해서라고?
47. 참새가 새끼 시절 ‘육식’을 하다가 다 자란 뒤 ‘채식’을 하는 까닭
48. 까마귀는 왜 철사 옷걸이를 건축 재료로 사용할까?
49. 오목눈이가 조류계 최고의 ‘건축 장인’으로 불리는 이유
50. ‘날림공사 건축가’라는 오명이 억울한 멧비둘기
51. 참새가 무서운 참매 둥지 아래에 둥지를 짓는 이유
52. 자기 알을 몰래 다른 찌르레기 둥지에 놓아두는 무주택자 찌르레기
53. 검둥수리의 기막힌 생존 전략, ‘형제살인’
54. 다른 새를 가사도우미로 고용하는 새, 오목눈이
55. 젊은 참새는 왜 큰 무리를 이루어 다닐까?
56. 흰뺨검둥오리가 한꺼번에 많은 알을 낳는 이유
57. 갈매기 새끼는 왜 유독 ‘붉은 반점’에 강하게 반응할까?
58. 비둘기가 일 년 내내 번식이 가능한 ‘출산왕’이 될 수 있는 비결
59. 논병아리가 새끼를 과잉보호한다고?

▣ 새로 배우는 새 이야기 4
결핍의 계절 겨울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기특한 새들

5장_ 부엉이 귀는 소리를 듣기 위한 기관이 아니라고?

60. 시속 300킬로미터 속도로 작은 새를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포식자 송골매
61. 멧새의 꽁지깃이 흰색인 이유
62. 부엉이의 귀는 소리를 듣기 위한 기관이 아니라고?
63. 조류계 최고의 ‘숏다리’ 물총새
64. 수영 천재 논병아리가 뒤뚱거리며 걷는 까닭
65. GPS도 없는 제비는 어떻게 지난해와 정확히 같은 장소를 찾아올까?
66. 비둘기의 ‘분면깃’을 실제로 관찰하고 싶다면?
67. 새는 의외로 밤눈이 어둡지 않다는데?
68. 몸을 길게 늘려 갈대로 위장하는 능력을 가진 덤불해오라기
69. 큰부리까마귀의 울음소리는 사람처럼 제각각 다르다고?
70. 왜가리의 깃털은 왜 때가 안 타고 늘 새하얄까?
71. 새가 사람보다 훨씬 다채로운 빛깔로 세상을 볼 수 있는 비결
72. 10도 이하의 체온으로 석 달간 꼼짝도 하지 않고 겨울잠을 자는 쏙독새

▣ 새로 배우는 새 이야기
새와 친해지고 제대로 관찰하는 방법

6장_ 곤충에게 잡아먹힌 새가 있다는데, 사실일까?

73. 극동 지방 고유의 새 직박구리의 DNA 분석 결과는?
74. 하와이까마귀와 마리아나까마귀는 왜 멸종했을까?
75. 찌르레기는 도시 생활을 좋아한다?
76. 오스트레일리아 화재의 방화범은 맹금류라는데?
77. 매는 독수리가 아닌 앵무새나 참새의 친척이라고?
78. 십자매들의 성격은 제각각이다?
79. 수천 마리가 군무를 추는 찌르레기는 어떻게 서로 충돌하지 않을까?
80. 바닷새의 배설물이 귀중한 자원으로 활용된다?
81. 곤충에게 잡아먹힌 새가 있다는데, 사실일까?
82. 꿩은 모모타로 설화 덕에 일본의 국조가 되었다는데?
83. 참매와 알락풍뎅이의 기묘한 동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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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가와카미 가즈토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3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 임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농학생명과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중퇴하였으나 어쨌든 박사는 취득하여 어엿한 농학박사. 현재는 국립연구개발법인 삼림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으로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사는 조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 화산 분출 중인 니시노시마가 조사지역 중 한 군데이며, 심지어 조사지역이 용암으로 인해 녹아 사라지는 등의 희귀한 체험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 ‘화산의 여신님, 이제 이만하면 됐으니 적당히 좀 해주세요’라고 기도하고 있는, 어쨌든 조류학자다. 독특한 외모나 말투는 도저히 학자 같지 않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조류학자니까 분명 어려서부터 새를 좋아했겠죠?’라는 질문 역시 자주 듣지만, 어릴 때부터 벌레라면 질색했고, 우연히 대학의 생물 동아리에 들어가기 전까지 ‘새’를 제대로 본 적도 없었다. 새 연구는 독도 약도 되지 못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새 연구의 매력과 조류학자의 알려지지 않은 실태를 고발(?)하고, 조류학자의 보호(?!)에도 적극 나서기로 결심했다. 《조류학자, 무모하게도 공룡을 이야기하다》, 《아름다운 새, 기묘한 새》, 《태초에 섬에 진화가 있으시어》 등의 책으로 이미 눈썰미 밝은 독자들 사이에서는 말도 안 되게 웃기면서 기가 막히게 글을 잘 쓰는 조류학자로 소문이 났으며,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로 일약 (한 줌밖에 안 되지만) 조류학자계의 스타로 발돋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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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 가쓰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규슈대학교대학원에서 십자매의 바람기에 관한 연구로 박사(이학) 학위를 취득했다. NPO 법인 ‘버드 리서치’ 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일본 야조회에서 발행하는 잡지 《Strix》 부편집장으로 일했다. 주요 저서로 『새의 행동 생태학』(분담 집필: 교토대학교 학술 출판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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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와시마 다카요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으로 자연의 재미를 전하고 싶어 생물과 자연과학을 전문으로 서적 기획 및 제작 업무를 하는 ‘스튜디오 포큐파인(STUDIO PORCUPINE)’을 열었다. 카메라맨으로 활약하며 서적을 집필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도쿄의 유명한 나무 탐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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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지 (옮긴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일반과학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인체편』 『과학잡학사전 통조림 ― 우주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3가지 심리실험 ― 뇌과학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61가지 심리실험 ― 인간관계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8가지 심리실험 ― 자기계발편』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물리 이야기』 『소수는 어떻게 사람을 매혹하는가?』『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세계사를 바꾼 37가지 물고기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21인의 위험한 뇌』 『세계사를 결정짓는 7가지 힘』 『로마사를 움직이는 12가지 힘』 『한 권으로 읽는 미생물 세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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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다 유카 (만화)    정보 더보기
만화가. 무사시노미술대학교 시각 전달 디자인 학과 졸업. 대학생 시절부터 조류의 생태를 모티브로 한 만화를 제작. 만화 《지베타 생활》,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3가지 새 이야기》, 그림책 《넓적부리황새 핫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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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은 피부에서 체온을 빼앗아 물속에 오래 들어가 있으면 우리 입술은 보랏빛으로 변한다. 그런데 부리가 새파랗게 질린 오리는 본 적이 없다. 방한 대책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는 발수성이 뛰어난 깃털이 있어 깃털과 피부 사이에 따뜻한 공기를 품는다. 오리는 물에 떠 있을 때 쾌적함을 중시하는 방어형 전략을 택한 것이다. 반면 가마우지에게 중요한 것은 방어가 아닌 공격성이다. 깃털 사이에 공기를 머금으면 물에 잘 떠서 물속으로 가라앉지 않는다. 그러면 가마우지를 길들여 물고기를 잡는 어부의 생업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는 가마우지에게는 쾌적함보다 물속에서 헤엄치는 능력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가마우지의 깃털은 발수성이 낮고 물과 잘 어우러진다.
새의 깃털은 표면의 조밀한 구조 덕분에 발수성을 얻는다. 새들은 허리에 있는 ‘꼬리샘’ 돌기에서 분비된 유분을 깃털에 바른다. 이 유분이 깃털의 내구성과 방수성을 높인다고 추정되는데, 가마우지는 꼬리샘이 그다지 발달하지 않은 축에 속한다. 여기에서도 가마우지의 공격적인 자세를 엿볼 수 있다.
발수성이 탁월한 오리의 깃털은 물에서 나오면 금세 마르지만 가마우지는 그렇지 않다. 가마우지가 물가 말뚝 같은 데 앉아 날개를 펴서 말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발수성이 낮은 깃털은 축축하게 젖어 쉽사리 마르지 않는다.

― 본문 「공격력을 극대화하고자 방한·방수 능력을 포기한 가마우지」 중에서


딱따구리는 나무를 쪼아 구멍을 뚫고 나무 깊숙이 숨어 있는 곤충을 잡아먹는다. 딱따구리의 혀는 무척 길어 입속에 다 들어가지 않는다. 평소에는 입속에서 목 옆으로 빠져나와 뒤통수에서 정수리로 두개골을 한 바퀴 빙 돈다. 혀의 끄트머리에는 점착성 있는 타액과 돌기가 있고 에일리언의 입에서 나오는 촉수처럼 혀가 뻗어 나와 벌레를 휘리릭 낚아챈다.
딱따구리는 1초에 스무 번 정도, 엄청난 속도로 나무를 쪼아 구멍을 뚫는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뚫을 때의 충격은 교통사고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뇌진탕을 일으키지 않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나무와 부리의 접촉 시간이 1,000분의 1초로 짧아 충격이 적고, 뇌가 두개골에 딱 맞게 들어 있어 잘 흔들리지 않고, 두개골 일부가 스펀지 상태라 충격이 분산되며, 턱과 목의 울끈불끈한 근육이 충격을 흡수해 완화한다는 등으로 이유를 추정했다.
그런데 최근 딱따구리의 뇌도 충격을 받으면 손상을 입는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딱따구리의 뇌에는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이라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물질로 추정되는 물질이 다른 새보다 많이 축적되어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계속 나무를 쪼아대는 딱따구리는 뇌 손상 따위는 두려워하지 않는 ‘록키’ 같은 타고난 승부사인 모양이다.

― 본문 「무서운 속도로 나무를 쪼는 딱따구리는 뇌 손상이 두렵지 않을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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