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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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바꾸기(纂改的命)』는 신세대 작가 둥시(東西)의 세 번째 장편소설이다. 둥시의 본명은 톈다이린(田代琳)으로, 1966년 광시(廣西) 톈어(天峨) 현에서 태어나 허츠(河池)사범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교사, 신문사 편집 보조, 비서, 신문사 편집 기자 등을 하다가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창작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현재는 중국작가협회 회원으로, 광시(廣西)민족학원 상주 작가이자 광시작가협회 부주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필명인 ‘둥시’는 중국어로 하찮은 물건이나 별 의미 없는 것을 가리키는 단어로 사용된다. 그가 필명을 이렇게 지은 데는 첫 번째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쉽게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이고, 두 번째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인간을 강조하여 자신 또한 인간이 아닌 하나의 물건처럼 생각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둥시는 가난한 농촌에서 자랐고, 어려서부터 소심하고 162센티미터에 불과했던 신장 때문에 열등감에 사로잡혀 살았는데, 어느 날 카프카의 「굴」을 읽고 비로소 자신의 지기를 만났다고 생각하면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다.
『언어 없는 생활』이란 작품으로 제1회 루쉰문학상 중편소설부분을 수상했고, 『언어 없는 생활』과 장편소설 『따귀소리』로 제3회, 제4회 광시문학예술창작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언어 없는 생활』은 <천상의 연인>이란 영화로도 제작되었고, 제15회 동경국제영화제 최고예술 공로상을 수상했다. 『따귀소리』는 2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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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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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언어문화학부 명예교수, 덕계 학술재단 이사장, 한국에스페란토협회 명예회장. 한국외국어대학 학내외에서 중국어과 교수, 대학원 교학처장, 중국연구소 소장, 외국문학연구소 소장, 외국어문센터장, 중국어대학 학장, 중국학연구회 회장, 한국에스페란토협회 회장,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회장 등과 중국 復旦大 교환교수와 뉴욕대학 방문학자, 제102차 세계에스페란토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Excellence in Research Award와 La Epero, 해평민족상, 녹조근정훈장(대통령)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 『안우생의 에스페란토 문학 세계』, 『에스페란토와 국제문화』, 『국제어』, 『석주명과 에스페란토』 등과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첫걸음 에스페란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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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숙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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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고전소설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고서적 읽는 것을 좋아해서 틈틈이 중국 전통 시대의 글을 번역해 출간하고 있다. 특히 필기문헌에 실려 있는 중국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재구성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한자 콘서트』(공저), 『중화미각』(공저), 『중화명승』(공저), 역서로는 『태평광기』(공역), 『우초신지』(공역), 『풍속통의』(공역), 『강남은 어디인가: 청나라 황제의 강남 지식인 길들이기』(공역), 『임진기록』(공역), 『녹색모자 좀 벗겨줘』(공역), 『열미초당필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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