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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 ISBN : 9791188806492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10-25
책 소개
목차
서문 : 기후 위기 시대, 농민과 손잡고 나아가기
들어가는 글 : 농민, 기후 위기의 피해자인가 가해자인가, 혹은 해결사인가?
1부. 기후 위기, 어떻게 느끼고 있나
과수
사과 - 충남 예산군 임춘근
포도 - 경북 상주시 박종관
복숭아 - 충북 제천시 윤태일
감귤 - 제주 제주시 강순희
축산
유제품 - 충남 홍성군 신준수
한우 - 전북 완주군 박일진
돼지 - 충북 증평군 연명석
꿀 - 경기 파주시 박명준
시설
수박 - 전북 고창군 송민선
딸기(스마트 팜) - 경북 상주시 박홍희
왕우렁이·깻잎 - 전남 곡성군 박경환
쌈채소 - 경기 남양주시 이광재
노지·기타
양파·대파 - 충남 홍성군 곽현정
쌀 - 전북 고창군 이승용
고추·생강·쌀 - 경북 상주시 김정열
채소 - 충북 괴산군 김진민
쌀 - 전남 곡성군 김현인
2부. 기후 위기와 농사, 무엇이 문제인가
대담 : 기후 위기 앞에 무덤덤한 농민, 농업 현장은 늘 위기였다
정책 진단 : 2050 농식품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의 한계와 문제점
나가는 글 : 그들은 거기에 살고 있다
저자소개
책속에서
“유기농을 하면 농산물의 품위는 조금 떨어지더라도 농작물은 건강하게 크겠지 생각했는데,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질 때 오히려 더 약하더군요.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그 이후로는 밭 한쪽에 퇴비장을 만들고 땅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요. 기본적으로 초생재배를 지향하고 탄소질 중심의 목질 퇴비를 만들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어요.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나 부식 성분이 높아지면 보수력, 보비력도 높아진다고 하거든요. 외부 변화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할 수 있는 완충 능력이 생기는 겁니다.” - 포도 경북 상주시 박종관
“농민들이 농사로 돈을 벌지 않아도, 농사만 지어도 먹고살 수 있게 해 준다면 여러 가지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겁니다. 환경 문제도 그렇고요. 예를 들어 저탄소 농사를 짓는 사람에게 직불금을 준다면 잘 먹힐 것 같거든요. 직불금이라는 게 원래 소득 보전을 위해서가 아니라 농사의 공적인 가치 때문에 주는 거잖아요. 그런 의미를 좀 더 확장해서 지구를 살리는 최
전선에 서 있는 농민들에게 먼저 혜택을 주면 좋을 것 같아요.” - 복숭아 충북 제천시 윤태일
“사육 두수 감축 논의가 지지부진한 이유도 따져 보면 뒤에 기업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축산은 기업이랑 논의하지 않을 수 없어요. … 늘어나는 곡물 사료 수요를 감당하려면 산림을 훼손해서 농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기후 위기는 극복할 수 없습니다.” - 한우 전북 완주군 박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