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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셰르파, 히말라야 원정대, 두 문화의 조우)

셰리 B. 오트너 (지은이), 노상미 (옮긴이)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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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셰르파, 히말라야 원정대, 두 문화의 조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91188907328
· 쪽수 : 468쪽
· 출판일 : 2018-10-26

책 소개

인종, 계급, 젠더, 종교의 교차로로서 등반의 역사를 분석한 인류학의 고전. 2001년 가장 영감을 준 인류학자, 레티우스 메달과 2004년 가장 훌륭한 인류학 저서, J. I. 스탤리 상을 수상했다. 셰리 B. 오트너의 60년에 걸친 학문 여정의 대표적인 저작이다.

목차

1장 들어가기
2장 사히브
3장 셰르파
4장 승려
5장 죽음
6장 남자들
7장 반문화
8장 여자들
9장 재구성
10장 에필로그
부록 A. 이야기
부록 B. 수도원
감사의 말
해제: 히말라야 ‘등반’을 둘러싼 동서양의 진지한 게임들

저자소개

셰리 B. 오트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류학자. 미시간 대학교, 캘리포니아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등에서 가르쳤으며, 2004년부터 UCLA의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오랫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네팔의 셰르파족을 연구해왔으며, 그 최종 결과물인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으로 2004년에 최고의 인류학 책에 수여되는 J. I. 스탤리 상을 수상했다. 1990년대 이후 미국 문화연구로 방향을 튼 오트너는 문화 이론과 페미니스트 이론 분야의 글을 꾸준히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문화의 숙명》(국내 출간) 《의례를 통해 본 셰르파족》 《고등 종교: 셰르파 불교의 문화·정치사》 《여성·문화·사회》 《젠더 만들기: 문화의 정치와 성애》 《뉴저지의 꿈: 자본, 문화, 그리고 58년도 졸업생들》 《인류학과 사회이론: 문화, 권력, 행위주체》 《할리우드가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 쇠퇴기의 독립영화》 등이 있다. 2001년에 스웨덴 인류학 및 지리학회에서 가장 영감을 준 인류학자에게 수여하는 레티우스 메달Retzius Medal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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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서양철학을 공부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 《가르친다는 것은》, 《어쩌다 사회학자가 되어》, 《행복학 개론》, 《편애하는 인간》, 《북로우의 도둑들》, 《어떻게 늙을까》, 《우아함의 기술》, 《에베레스트에서의 삶과 죽음》, 사라진 책들》, 《나이 공부》, 《나를 숙고하는 삶》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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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최근에 이런 문제들 몇 가지를 ‘진지한 게임’이라는 개념으로 정리했다. 불가능하겠지만 나는 ‘게임’이라는 용어로 방금 말한 요점들 대부분을 하나의 이미지에 담아내고자 한다. 사람들이 단지 물질적 필요나 문화적 각본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흔히 강렬한) 목적과 의도를 가지고 인생을 산다는 점, 사람들은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 의해 정의되고 또 재정의되는데, 그 맥락은 그들이 갖고 시작하는 자원일 뿐 아니라 그들이 인생이라는 게임에 들여오는 의도와 목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는 점, 사회생활은 정확히 사회적이라서, 협력과 경쟁, 연대와 착취, 동맹과 배반의 문제라는 점들이 그것이다. ‘진지한’이란 형용사를 붙임으로써 나는 인생이라는 게임에는 늘 권력이 작용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많은 것이 걸려 있다는 점을 더욱 강조하고자 한다.


친다크 개념은 평등주의적인 문화를 가진 세계에서 작동한다. 이것은 셰르파 사회에 부와 권력의 차이가 상당하지만 이 차이는 출생 때부터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정직하게든 부정직하게든) 이론적으로 기회가 균등한 시스템에서 얻어진다는 뜻이다. 따라서 친족 관계가 아닌 모든 셰르파인은 실제로는 아니더라도 원칙적으로 평등하게 여겨지며, 이론적으로 모든 사람은 가능한 한 많은 발전을 도모할 가능성이 있다. 친다크는 위계적 관계라는 더 큰 문화 시스템의 일부가 아니다. 그것은 기회 균등이 기본 가정으로 깔려 있는 세계에 구조적으로 연결된 위계적 장치이다.


등반에는 항상 여러 성적 담론들이 있었다. 산을 여성화하고 등반가와 산의 관계를 성애화하는 것이다. 여기서 산의 ‘정복’이란 분명히 성적인, 심지어 성폭력적인 시나리오 안에 있다. 자연을, 그리고 자연과 (남성이 맺는) 어떤 종류의 관계를 성애화하는 것은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는 주제이며, 초기 등반대들의 이야기에서도 일부 볼 수 있다. 이를테면 1930년대 독일 등반가 파울 바우어는 넌지시 “우리가 캔버스 아래에서 [즉 텐트 안에서] 자연으로부터 그녀가 가장 깊숙이 감춰둔 비밀들을 들춰냈던 수많은 밤”에 대해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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