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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시대의 종말

모방 시대의 종말

(자유민주주의라는 꿈은 어떻게 악몽이 되었는가)

이반 크라스테프, 스티븐 홈스 (지은이), 이재황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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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 시대의 종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모방 시대의 종말 (자유민주주의라는 꿈은 어떻게 악몽이 되었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자유주의/신자유주의
· ISBN : 9791188990788
· 쪽수 : 340쪽
· 출판일 : 2020-07-23

책 소개

비자유주의적이고 반민주적인 혼란의 거센 파도가 불길하게 밀어닥치고 있는 세계에 관한 두 석학의 탁월한 통찰. 공산주의 붕괴 후 지금까지의 30년을 저자들은 ‘모방의 시대’라 명명한다.

목차

서론: 모방과 불만
종말에 대한 의식 | 명명과 필요성 | 모방의 압박 | 분노의 폭발

제1장 모방 심리
빛의 소멸 | 정상성의 부담감 | 삶은 다른 어딘가에 있다 | 틈입자 | 굴복으로서의 이민 | 참을 수 없는 정상성의 모순 | 새로운 독일 이데올로기 | 자유주의자 출신의 비자유주의 | 합창

제2장 복수로서의 모방
러시아 수정주의의 기원 | 서방의 화법 뒤집기 | 권력 강화를 위한 민주주의 흉내 내기 | 부정선거의 기제 | 모방의 함정 | 성난 목발잡이 | 폭로로서의 모방 | 파괴적 모방의 막다른 골목

제3장 탈취로서의 모방
분노의 축 | 우리는 우리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 ‘환상적인 민주 국가’ | 미국의 온실 | 경쟁자가 된 모방자들 | 이민을 통한 정체성 도둑질 | 침투로서의 모방 | 거짓말이 메시지다 | 가면 벗기 | 마무리

결론: 한 시대의 마감
베이징의 1989년 | 이데올로기 위의 당 | 도용으로서의 모방 | 전향 없이 이룬 강국 | 차이나타운이냐, 용광로냐 | 모방의 비애 | 위선 없는 세계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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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스티븐 홈스 (그림)    정보 더보기
1976년 예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그해 존 애디슨 포터상을 받았다. 시카고대학, 프린스턴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 뉴욕대학 교수로 있다. 저서로 《뱅자맹 콩스탕과 근대 자유주의의 형성(Benjamin Constant and the Making of Modern Liberalism)》(1984), 《반자유주의 해부(The Anatomy of Antiliberalism)》(1993), 《열정과 통제(Passions and Constraint: On the Theory of Liberal Democracy)》(1995), 《투우사의 망토(The Matador’s Cape: America’s Reckless Response to Terror)》(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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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크라스테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정치학자. 불가리아 소피아의 자유주의전략연구소장이며, 오스트리아 빈의 인문과학연구소(IWM) 종신 펠로(fellow)다. 저서로 《변화하는 집착(Shifting Obsessions)》(2004), 《불신을 믿는다(In Mistrust We Trust)》(2013), 《무너진 민주주의(Democracy Disrupted)》(2014), 《유럽 이후(After Europe)》(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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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황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하고 한국방송(KBS), 내외경제(현 헤럴드경제), 중앙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역사와 언어, 문자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다. 《한자의 재발견》, 《기발한 한자사전》,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 등을 썼으며, 조선왕조실록을 재편집하고 우리말로 옮긴 《태조·정종본기》, 《태종본기》(전3권)를 비롯해 정인보의 《양명학연론》 교주본을 냈다. 《실크로드 세계사》로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번역 부문)을 수상했으며, 그밖에 《바다의 황제》, 《신의 기록》, 《로마 황제는 어떻게 살았는가》, 《아시아 500년 해양사》, 《기후변화 세계사》, 《지중해 세계사》 등의 영문서와 《맹자》, 《순자》 등 동양 고전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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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서론: 모방과 불만〉
1989년은 30년 ‘모방의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서방이 지배하는 단극(單極) 체제는 도덕적 이상의 영역에서 자유주의를 도전 불가인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그러나 서방의 정치적·경제적 모델을 수출한다는 당초의 높은 기대가 시들해지면서 모방의 정치학에 대한 혐오감이 점차 확산됐다. 반자유주의적 반동은 아마도 정치적·이데올로기적 대안의 부재로 특징지어진 세계에 대한 불가피한 반응이었을 것이다. 이 대안의 부재는 오늘날 공산주의에서 벗어난 나라들에서 나타나는 반서방적 기질을, 권위주의적 과거의 중력이나 역사적으로 뿌리 깊은 자유주의에 대한 적대감보다 더 잘 설명해준다.
… 오늘날의 세계적인 반자유주의적 저항의 원천은 1989년 이후 서방 정치 모델의 표준적 지위라고 생각되는 것에 대한 세 가지 반응들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유사하고 서로 연관돼 있으며 분노로 인해 촉발된 것들이다. 그것이 우리가 탐구하고 방어하려는 주제다. 그것이 일방적이고 불완전하며 경험적 취약성을 지니고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말이다. 우리의 목표는 현대 반자유주의의 원인과 결과에 대한 포괄적이고 최종적인 설명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생각하기에 마땅히 받아야 할 관심을 받지 못한 이 문제의 한 가지 특정 측면을 강조하고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가 제시하는 반동적 토착민주의 및 권위주의의 세 가지 사례(중·동유럽의 대중주의자들, 러시아의 푸틴, 미국의 트럼프) 속에 때로 숨어 있는 유사성을 강조하기 위해 우리는 융통성 있게 설명되고 분명하게 추리할 수 있는 정치적 모방의 개념(우리는 그것이 논리적이고 흥미롭기를 희망한다)에 의존했다.


〈서론: 모방과 불만〉
‘개방 사회’라는 이상도 한때 환영받았던 광채를 잃었다. 환멸을 느낀 많은 시민들에게 세계에 대한 개방성은 이제 희망보다는 불안을 더 많이 암시하고 있다.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세계에는 단지 16개의 국경 장벽이 있었다. 지금은 이미 완성됐거나 건설 중인 경계 방벽이 65개다.
… 유럽 일부와 미국의 유권자들은 대규모 이주라는 유령에 놀라, 갈수록 외국인을 혐오하는 이야기와 독재적인 지도자, 무력으로 지키는 국경에 이끌리고 있다. 그들은 미래가 서방이 발산하는 자유주의적 이상에 의해 좋아질 것이라고 믿기보다는, 21세기의 역사가 몰려오는 수백만 명의 이주자들로 인해 망가질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서론: 모방과 불만〉
미러링은 모방자가 모델이라는 자에게 복수를 하는 방법이다. … 러시아의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은 비웃음을 살 정도로 역설적인 ‘미러링’ 작업의 가장 두드러진 사례다. 그 기획자와 실행자들에게 이는, 러시아의 정치 영역에 서방이 부당하게 침입했다고 생각한 것을 재현하기 위한 시도로 여겨졌다. 분명한 목적은 러시아에 우호적인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보다는 한 나라의 정치에 대한 외국의 간섭이 어떻게 보이고 어떻게 느껴지는지를 미국인들에게 가르쳐주려는 것이었다.
… 왜 많은 미국인들은 자유주의적 세계 질서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오히려 가장 큰 취약성으로 생각하는 대통령을 지지할까? 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미국이 다른 나라들의 모델 노릇을 그만두고 심지어 자기네 나라를 오르반의 헝가리나 푸틴의 러시아의 모습처럼 재창조해야 한다는 그의 괴상한 생각을 절대적으로 받아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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