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우리말은 능동태다

우리말은 능동태다

김흥식 (지은이)
  |  
그림씨
2018-10-09
  |  
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8,550원 -10% 2,000원 470원 10,08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우리말은 능동태다

책 정보

· 제목 : 우리말은 능동태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89231033
· 쪽수 : 88쪽

책 소개

김흥식의 <우리말은 능동태다>. 저자는 한 나라, 겨레의 문명은 과거에는 선비가, 오늘날에는 언론이 기록하는 비중이 가장 크기에 그들의 의미를 소중히 여겨 왔으나 최근 우리말이 언론 현장에서, 나아가 삶 속에서 무참히 부서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을 쓰고 널리 전하기로 마음먹었다.

목차

1. 말의 참모습
2. 사전의 풍요로움
3. 주어 찾기
4. 수동태라는 괴물
5. 우리집인가, 내 집인가
6. 다수는 늘 옳은가?
7. 한글애국주의 대 한자사대주의
8. 글을 맺으며

저자소개

김흥식 ()    정보 더보기
출판인, 저술가, 고전 번역가. 어려서부터 한문과 역사가 주는 즐거움에 빠져 살았다. 그래서인지 대학에서 ‘경세’(경영학)를 전공하면서도, 관심은 늘 인문·고전을 통한 ‘제민’의 영역에 쏠려 있었다. 서른 살 무렵에 출판을 시작한 후 서른 해 남짓 역사 분야 출판사의 경영자로 살아왔고, 그 사이사이를 고전 번역과 인문·사회적 글쓰기라고 부를 만한 저술 활동으로 채워왔다. 독서 취향은 까다로운 축에 들지만 자신이 쓰거나 내놓는 책들은 세상에 필요하되, 무엇보다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중 저술가로서 그에게 명성을 안겨준 책은 《세상의 모든 지식》(2007)이지만, 가장 큰 보람을 안겨준 작업은 《징비록》(2003)의 번역이다. ‘국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500년간 잠들어 있던 임진왜란 비망기를 현대 한국어로 되살린 일을, 그는 지금도 뿌듯하게 자부한다. 《징비록》과 《택리지》를 비롯해 우리 고전에 새 생명을 불어넣었다고 평가받은 ‘오래된 책방’ 시리즈를 기획했다.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 《그 사람, 김원봉》 《한글 전쟁》 등을 썼다.
펼치기

책속에서



1. 남다른 여유 느껴지는(느끼는) 출근길
2. '리치맨' 종영 "공감하며 느껴주신(느끼신) 분들 감사"
3. 선수들에게 던져지는(던지는/가하는) 야유와 조롱의 탓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4. "메시에게 가해지는(가하는) 압력 불공평해."
5. 다른 장르의 음악도 보여줄(보일)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6. 선수의 멘탈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지는데요(보이는데요).
7. 오늘날 먹혀지는(먹는/먹히는) 음식의 대부분은
8. 기존보다 강화된 금융정책에 대한 세부적인 질의가 많아졌다(늘었다/증가했다).
9. 금전 지출이 많아지니(느니) 가능한 지갑 단속해야 한다.
10. 궁금증이 커져가는(커가는) 한편,
11. 상대방이 내 뜻대로 되어지길(되길) 바라는 마음을 그만둘 때이며.
12. 금지법이 아직 만들어지지(금지법을 만들지/제정하지) 않은 상태이지 않습니까?
13. 부모님이 별로 신경 안 쓰는 아이라고 생각돼버리면(생각하면) 선생님 관심에서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14. 휘어진(휜) 카드, 휘어지는(휘는) 배터리
15.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주어지는(주는/부여하는) 챔스 진출권은 어디로?
16. 박선수에게 남겨진(남은) 과제.
17. 중학교 때 골반뼈에 끼워져(끼어) 있는 허벅지뼈가 빠지는 '대퇴골두 골단 분리증'이라는 희귀한 질병을 앓았다.
18. 그 마을에는 은행나무와 관련된 전설이 전해진다(전해온다/전한다).


주어 찾기란 무엇인가?
말 그대로 문장을 이루고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로 주어를 찾고, 주어를 중심으로 문장을 읽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주어(主語)란 것을 문장의 기본 요소로 여기는 분이 있다면
다소 과격할지 모르지만 우리말이 소멸되어 가는 현장에 참여하고 있는 것과 진배없다고 나는 주장한다.
우리말 문장에서는 주어가 없는 경우, 동사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수천 년 동안 한반도와 그 주변 동아시아의 문화적 영향력 아래에서 살아온 우리는 그런 문장을 사용하여 왔다.
그런데 갑자기 100여 년 전부터 문장을 보면 주어와 동사부터 찾게 되었다.
우리말에서는 극히 드문 대명사(代名詞)의 사용이 영어에 자주 나타나는 것은 반드시 주어가 있어야 하기 때문일 것이다. 가주어(假主語)라는 신기한 용어도 당연히 주어가 있어야 하는
형식 때문에 생긴 것이리라. 반면에 우리 문장에서는 주어가 없는 경우가 더 많을지도 모른다.
주어 없는 세상인 우리말에서는 당연히 사람이 주인이다. 반면에 주어가 반드시 등장해야 하는(또는 존재하지만 잠시 생략된) 영어 문장에서는 세상 만물이 다 주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주어의 등장은 훨씬 심각한 우리말 소멸을 가져온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