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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이어그램 - 큐레이터의 도면함

1:1 다이어그램 - 큐레이터의 도면함

현시원 (지은이)
  |  
워크룸프레스(Workroom)
2018-10-20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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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다이어그램 - 큐레이터의 도면함

책 정보

· 제목 : 1:1 다이어그램 - 큐레이터의 도면함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91189356057
· 쪽수 : 336쪽

책 소개

2010년대 한국 미술계를 논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단어인 신생공간, 이 책은 그 흐름을 이끄는 데 주요 역할을 한 전시 공간 시청각의 공동 디렉터 현시원이 지난 7년간 기록한 한국 미술의 현장이 담겨 있다.

목차

머리말
상황과 조건으로서 시차

1부 모든 첫 번째 시간
뒤에는 아무것도 없답니다: 잭슨홍
말 없는 어떤 여름밤: 남화연
그것은 갱생: Sasa[44]
뭐가 안 보이는지 보려고: 구동희
파도가 원래 있던 곳: 정서영
내가 떠올린 두 가지: 전소정

2부 나도 모르게 커지는 것들
지구의 기울기: 남화연
펼쳐진 세계, 기억의 내부: 문성식
어쩌다 보니 커져버리는 것들: 정금형
먼 곳의 나: 안규철
표준에 입각한 비표준의 테이블: 김영나

3부 리얼리티 코리아
세계의 패망에 맞서: 옥인 콜렉티브
누구를 위한 무엇: 이수성
동상은 세계다: 김익현
도구에 피와 사랑을 통하게 하자: 잭슨홍
노래, 국가와 나를 잇는 최소한의 매뉴얼: 다음 문장을 읽으시오

4부 잽과 부메랑
제각각 다른 장에서(뜯겨 나와): 박미나
물방울이 다이아몬드에게: 이수경
기분이 중요하다 회전하기 위해선: 구동희
사람인가 도깨비인가: 주재환
스크린샷의 마음: 윤향로
작가와 의심: 노상호

5부 전시 서문: 시각적 야심
사라지거나 돌아오거나 그사이 어딘가에 있거나: 광주비엔날레
호랑이에서부터 서울까지: SeMA 전시 아카이브 1988 ? 2016
뮤지엄 루트: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30년 특별전
도시는 무엇을 갖고 싶을까: 뮌스터 조각 프로젝트

각자의 외부

출처
도판 목록

책속에서



작가든 작품이든 전시 공간이든, 내가 쓴 글의 경로에는 글을 쓰는 대상과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한 긴장과 고민이 존재한다. 하나의 대상에 집중할 때 필요한 최소한의 시야가 얼마나 많은 생략과 비약을 동반하는지 생각한다. 1:1이라는 말은 두 개 이상의 각 항이 각자를 어떻게 보고 사유할 것인가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하는 기준이다. 각자의 위치에서 상대를, 또 세계를 바라보는 거리를 결정하는 축척. 거리를 통해 확보된 시야가 없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그 축척으로써 작가가 만들어낸 작품과 전시를 경험하는 시간을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확보하고 또 어느 시간대 이상으로 확대하려는 의지로부터 힘을 얻었다.


사회는 한눈에 보이지 않게 되었고 첨예한 정치적 문제들은 더욱더 퇴행과 모순을 반복한다. 개인이 모여 있는 형상을 한꺼번에 부르는 이름이 없다고 선언하는 것이 속 편하겠지만 사실 적절한 이름의 탐구, 즉 '어떤 움직임과 사태를 무어라 부를까' 고민하는 것은 예견된 실패의 자리에 흥미로운 일을 가능하게 하는 의외의 이벤트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누군가 끈 불로 인한 어둠이든, 인공조명으로는 어찌할 바 없는 암흑의 어둠이든, 이 어둠을 어떻게 뚫고 나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여전히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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