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횔덜린 서한집

횔덜린 서한집

프리드리히 횔덜린 (지은이), 장영태 (옮긴이)
  |  
읻다
2022-07-07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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횔덜린 서한집

책 정보

· 제목 : 횔덜린 서한집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89433550
· 쪽수 : 568쪽

책 소개

18세기 말 독일의 시인 프리드리히 횔덜린의 서한집. 횔덜린은 낭만주의 정신의 중핵에 있는 문인일 뿐 아니라 헤겔과 셸링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독일 관념론의 발전을 이끈 사상가이기도 하다. 그가 학창 시절부터 친구와 연인, 가족에게 쓴 편지 121통에 더해, 부록으로 정신착란 발발 이후의 편지 6통을 수록했다.

목차

1부 ・ 덴켄도르프, 마울브론, 튀빙겐 학창 시절 1784~1793
2부 ・ 발터스하우젠, 예나, 뉘르팅겐 시절 1794~1795
3부 ・ 프랑크푸르트 시절 1796~1798
4부 ・ 홈부르크 시절 1798~1800
5부 ・ 슈투트가르트, 하우프트빌, 뉘르팅겐, 보르도 시절 1800~1804
부록 · 튀빙겐, 정신착란의 시절 1807~1828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

옮긴이 해제 · 두 세기를 넘어 우리에게 도달한 한 시인이 보낸 영혼의 보고서
옮긴이의 말
횔덜린 연보

저자소개

프리드리히 횔덜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70년 3월 20일 독일 서남부의 작은 마을 라우펜에서 태어났다. 일찍이 친아버지와 의붓아버지를 모두 잃은 그는 홀어머니의 결정에 따라 성직자가 되는 교육과정을 밟았다. 그러나 튀빙겐 신학교를 마치고 목사 자격시험까지 통과했지만 횔덜린은 성직자의 길을 거부하고 시인의 길을 걸었다. 시 쓰기 등 창작에 열중하는 한편 생계와 성 직 회피를 위해 그는 1794년 발터스하우젠의 칼프 가를 시작으로 프랑크푸르트의 공타르 가를 거쳐 1802년 프랑스 남부 보르도의 마이어 가에 이르기까지 독일과 스위스의 여러 곳을 전전하며 가정교사로 일했다. 1802년 봄 보르도를 떠나 귀향한 횔덜린은 정신착란의 징후를 보였다. 1806년 튀빙겐의 아우텐리트 병원에 강제로 입원 되었고, 1807년 5월 “기껏해야 3년을 더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진단과 함께 퇴원하여 성구 제작자 치머의 보호에 맡겨져 튀빙겐 네카 강변의 반구형옥탑방─오늘날 소위 ‘횔덜린투름’─에서 정신착란자로 36년을 살다가 1843년 6월 7일 73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괴테, 실러와 동시대인으로서 이들의 그늘에 가려 생전 수수한 문명으로 만족해야 했던 횔덜린은 20세기 초 헬링라트, 니체, 릴케 등에 의해 독일 현대 시의 때 이른 선구자로 재평가받아 부활하기에 이르렀다. 「반평생」, 「빵과 포주」, 「평화의 축제」 등 많은 서정시와 서정적 소설 『휘페리온』, 미완성의 비극 『엠페도클레스의 죽음』, 그리스 문학 번역사에 기념비적 업적으로 평가되는 소포클레스의 비극 『오이디푸스 왕』과 『안티고네』, 핀다르의 송가 등의 독일어 번역을 남겼다. 「판단과 존재」, 「비극적인 것에 관하여」 등 철학과 문학에 대한 여러 편의 에세이와 모든 창작활동과 사유의 진원인 현실 체험과 이에 대한 시인의 고뇌와 환희를 가장 생생하게 증언하는 300여 통의 편지가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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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과 대학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한 후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횔덜린의 시학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를 지냈고, 한국독어독문학회 회장과 홍익대학교 총장을 역임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명예교수다. 지은 책으로 《지상에 척도는 있는가: 횔덜린의 후기문학》, 《궁핍한 시대의 시인 횔덜린: 그의 삶과 문학》, 《횔덜린 평전》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휘페리온》, 《횔덜린 시 전집 1, 2》, 《엠페도클레스의 죽음: 한 편의 비극》, 《횔덜린 서한집》, 《도전으로서의 문학사》, 《서정시: 이론과 역사》, 《나이든다는 것과 늙어간다는 것》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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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플라톤이 원초적인 세계의 어두운 먼 곳을 거닐고 있는 모습을 떠올려보거나 현기증을 느끼면서 심연의 심연 속으로, 혼백들의 나라의 멀고 먼 끝에까지 그를 따라 내려갔을 때의 그 신적인 시간에는 말일세. (...) 그런 순간마다 나를 따뜻하게 해주고 나에게 빛을 비춰주는 감미로운 불길의 불꽃을 내가 실제로 살고 있으며 엮어가고 있는 나의 작은 작품, 나의 휘페리온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만 할 것 같네. 그렇지 않더라도 인간들의 기쁨을 위해서 때때로 무엇인가를 해야만 할 것 같다네.


철학적 서신을 통해서 나는 우리가 사고하고 존재하고 있는 분리가 나에게 설명해 주는, 그러나 주체와 대상 간의 대립, 우리 자신과 세계 사이의 대립, 나아가 이성과 계시 사이의 대립을 사라지게 할 수 있는 원리를 찾아보려고 하오.—이론적으로, 지적 직관을 통해서, 우리의 실천적 이성의 도움을 꼭 필요로 하지 않은 채 그렇게 할 수 있는 원리 말이오. 이를 위해서 우리는 미적 감각을 필요로 하오. 그리고 나는 나의 철학적 서신을 《인간의 미적 교육에 관한 새로운 편지》로 부르게 될 것이오. 나는 또한 그 안에서 철학으로부터 문학과 종교로 넘어가게 될 것이오.


우리의 고요한 행복감이 언어로 옮겨져야만 한다면 그것은 고요한 행복감에게 언제나 죽음이기도 하다네. 나는 차라리 즐겁고 아름다운 평화 가운데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또 내가 누구인지를 헤아리지 않은 채 어린아이처럼 그저 유랑한다네. 왜냐하면 내가 지니고 있는 것을 어떤 사념도 완전히 붙들지 못하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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