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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53358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3-2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꽤 괜찮은 나이를 맞이했습니다
어쩌다 오십
누구에게나 그런 순간이 온다
오십 대 이상인 사람들을 만나면 묻는다
자연이 눈에 들어오는 나이
마음이 고와야 여자라고?
주책의 기준은 누가 정하나
연인에서 친구로
내가 곧 육십이 된다면
아마추어 작가
느리게 살기
라떼는 말이야
이제야 부모가 되어간다
2장 버려야 할 것과 시작해야 하는 것
재즈를 노래하다
영원히 초보인 플라멩코
작가는 돈 많이 버나요?
노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다
여자가 아닌 사람으로 살다
인생에 아까운 시간은 없다
완벽하지 않아도, 드로잉
정원 가꾸기를 시작하다
많이 소유하지 않는 삶
인생은 여행이다
3장 사람과 사람 사이에 필요한 이야기
어느 봄날의 콘서트
만 원의 가장 커다란 효과
우리는 보석일까 돌멩이일까
글쓰기도 함께 하면 가벼워진다
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만나고 싶은 사람
나를 돌아보기
위기의 부부
남녀 차이
자발적으로 비켜주기
4장 흔들림에 유연해지기 위하여
아홉수라는 함정
끝나지 않은 교향곡
혼자서도 괜찮아
고전 다시 읽기
나는 개방적인 사람일까
건강한 돼지
단식원 도전기
스스로 운명을 물어본다
크리에이터 되기
인생의 전성기
중년도 아프다
이별은 후회를 남긴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5장 현명하고 우아한 인생 2막을 위하여
65세가 청춘이라고요?
상실의 시대
나를 위한 상차림
‘나이답게’가 아니라 ‘나답게’ 입기
숫자에서 자유롭게
노년의 쓸모
만만한 어른 되기
몽당연필
왜 죽음학을?
죽음을 얘기하는 것은 오늘을 사는 것
유언장 쓰기
독립성을 유지하기
자유로운 나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려운 고비가 없는 인생이 있을까. 누구나 인생에 굽이굽이 사연이 있기 마련이다. 누구나 그런 순간이 온다. 지금이 바닥인가 싶은 순간. 그런데 인생이 바닥일 때 옆도 돌아보게 된다. 또 바닥을 쳐야 다시 올라갈 수 있다. 예전처럼 앞만 보고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옆도 뒤도 돌아보며 살려고 한다.
일생을 사계절로 따진다면 나는 가을쯤에 와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조급해지기도 한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서둘러 해야 할 일을 마쳐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런데 살아보면 겨울도 참 길지 않은가. 그러니 천천히 해도 괜찮다. 오늘은 오늘의 계절을 충분히 즐기자. 나의 완숙한 상념도, 길에 쌓여가는 수북한 낙엽도, 높은 하늘 새털구름도 아름답지 아니한가.